나는 창을 통해 하늘을 바라다 보았다..2

12월 8일은 미국의 음악이 죽었다는 날이다

1980년 12월 존레논 부부가 살고 있는 타코타 빌딩에 사진작가 "애니 레이비보츠"가
롤링스톤즈에 실릴 커버 사진을 찍기 위해 방문 했고
그는 요코를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 달라고 요청 했다
레논은 입고 있던 옷을 다 벗어 버리고 요코를 안고 키스 하며
"이게 내가 이여자를 사랑하는 방식입니다" 
그날밤 존 레논은 자기 손으로 직접 사인을 해준 25살의 광펜"마크페프먼의 총을 맞고
사랑하는 여인 요꼬를 남긴채 펜들의 곁을 떠났다...

그리고 11월 1일은 한국의 음악이 죽었다는 날이다

천재적 재능을 가지고 젊은 나이에 하늘 나라로 떠난 한국의 음악가가 3명이 있다
바로 김광석,김현식,유재하
우연하게도 11월1일 김현식과 유재하의 사망 날자가 똑 같아서
이날은 펜들이 한국의 음악이 죽었다고 들 한다
한 사람 한사람 사연도 많아서 지금 까지도 설왕 설래하지만
오늘은 천재 음악가 유재하에 대해서 이야기해 봅니다

그는 한강변로 교통 사고로 26살이 젊은 나이에 펜들의 곁을 떠났죠
유재하는 한양대 클래식 작곡과에 입학합니다
그당시 대중문화계가 조금은 기류가 이상 하게 흘러 클래식 관계자들은 가요를 천대시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의 작곡한 곡들을 보면 곡들이 좀 클래식한 부분들이 많습니다
대학 생활을 하던중 우연하게 만난 플롯 전공의 서울 음대생 "김애란" 처음 만나서
2년여 동안 구애의 편지를 보내도 아무런 답장이 없었는대요
어느날, 그녀에게서 답장이 온 것입니다

물론 당장 애인이 되자는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그것이 바로 사랑의 출발 점 이었겠죠
그렇게 그들은 서로 교제를 하며 노래 수편이 만들어집니다
그러나 유재하는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키보를 그만두고"봄여름가을"로 합류하는등
여러가지 사연을 격고 거기에 낙심한 애란은 미국 유학을 결심 하고 그의 곁을 떠납니다
유재하는 너무 보고 싶은 나머지 무작정 미국행 비행기를 탑니다
그러나 전화를 해도 만날 수가 없었고 결국 그는 다시 돌아 오게 됩니다
그 비행기 안에서 "가리워진 길"을  작곡 하게 되구요
그 후 여러가지 사연을 격으며 둘은 재회를 했고 바로 1집 앨범 " 사랑 하기 때문에"를 만듭니다
녹음할땐 그 누구도 클래식 하던 분들은 함께 하려 하지 않았고 애란이 플롯 연주를 하며 도와줍니다

그들은 서로 애틋하게 사랑을 하며 활발 한 활동을 시작하지만
활동 3개월을 넘기지 못하고 그만 우리의 곁을 떠나게 됩니다
교통 사고때 그녀는 제일 먼저 현장에 달려와 터저나온 장기를 수습하며 오열을 했다네요

애란은 그후 언론의 지대한 관심과,슬픔으로 한국을 떠나게 되고
유재하가 죽은지 1년이 되는 11월1일 프랑스의 어느강변에서
그를 생각하며 거닐다가 한 까페에 들어갑니다
그런대 그녀는 갑자기 소름이 돋았다고 합니다
바로 거기서 "사랑하기 때문에"노래를 듣게 되고 이것이 어찌 된 영문인지 까페 주인에게 물어보니
한국의 어떤 유학생이 노래가 좋다고 디스크를 주길래 한번 들어보고
자기도 좋아서 가끔 들려주곤 했답니다

쌀쌀 하지만 달빛도 다정한 겨울밤
사랑하는 그녀를 두고 지금은 먼 하늘 나라에서 무엇을 하며 살아 가는지
조금은 먹먹한 이야기를 풀어 보았습니다...
넘 먹먹한 마음을 음악으로 풀어 봅니다
즐 점 하십시요~~^^*

올림픽이 얼마 안남았습니다
응원하는 의미에서...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