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이야기 4] Kick - Start를 하다, 공공 아트 프로젝트 Grid (킥스타터의 단점, 장점)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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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sikhouse @voronoi, @erb & 제레미 저희 넷 @Hitheryon 아트 콜렉티브의 독일 시절 이야기 입니다.

2011년 건축 학부를 졸업하며 짐을 싸서 독일에 친구들과 왔지만 사실 저희가 작업하는것 외에는 수입이 없는 상황이였습니다. 평소 해보고 싶었던 작업을 하는것이 좋았지만 남자 넷이서 어떻게 돈 벌 수 있을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처음 생각한것은 공모전 입니다.

하지만 넷이 모든 에너지를 쏟아 프로젝트를 했는데 당선이 안되면 네사람 시간의 손실이 크다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킥스타터, 그 플랫폼을 통해 아트 프로젝트 펀딩을 하기로 했습니다.


킥스타트를 하다


2011년에 킥스타터는 상품 중심 프로젝트가 많았습니다. 참가자가 보내는 금액에 따라 그 투자를 받는 업체의 상품이 선물로 참가자에게 가는 구조. 저희는 사람들이 상품을 받는 모델보다, 그 사람들이 작업의 일부가 되는 프로젝트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당신이 원하는 장소와 공간, 그 스토리를 바탕으로 저희 넷이 그림을 그려드리겠습니다.

Hither Yon 킥스타터 Grid Project

  • 킥스타터로 그림 공모를 한다
  • 수입을 생활 공금과, 작업, 전시 위해사용
  • 작업한 기억속의 도시를 모은 그림 & 모델 전시
  • 클라이언트들에게 작품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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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들이 보내온 기억의 장소

  • 킥스타터 참가 영상


킥스타터의 첫 아트프로젝트로 트렌딩 페이지에 있었는데요. 저희에게 작업기회, 전시기회와 그리고 수입을 만든, 1+1=3 프로젝트 였습니다.

킥스타터 사용 장점: 플랫폼통해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그 누구나 아이디어가 좋으면 짧은 대중들로부터 펀딩을 돈을 모을 수 있는 점 입니다.

단점은 한번 그렇게 일으키고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 이라는 것입니다. 프로젝트 파장을 이어가기 플랫폼 이후 힘든 것. 킥스타터 이후 참여했던 사람들과의 피드백을 통해 상호작용을 할 수 없다는 한계 /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저희는 스팀 플랫폼에 큰 value가 있다 생각합니다.
그것이 @voronoi와 저가 스팀을 알게되고 들어온 계기이기도 합니다.


현대 무용을 하게된 넷..!@#&@^


독일에서 활동을 넓히기 위해 주변에 있는 문화/예술 기관에 연락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 온 네 건축가 인데, 프로젝트를 찾고 있습니다 내용의 이메일을 여러군데 보냈습니다.

그 중 답장이 온 곳은 MICA MOCA 종합 예술 공간. MICA MOCA는 아티스트들, 뮤지션, 행위예술가들이 창작하고, 공연하고,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등 각 층 마다 다양한 예술이 진행되는 멋진 공간이였습니다.

이 곳에서 프로젝트를 하면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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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A MOCA 창립자와 미팅을 가졌습니다. 저희 넷은 쇼파에 나란히 앉와 그와 대화를 했습니다. 대화 중 요거트를 한통 가져오더니 거기에 꿀을 붓는 것입니다. 꿀을 붓는데

1, 2, 3, 4, 5, 6, 7, 8, ….. 28, 29, 30…
거의 30초 넘게 꿀을 붓는…

저희는 또 눈치를 주고 받았습니다. 그가 저희에게 딱 맞는 프로젝트가 마침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로 퍼포먼스 예술. 춤과 공연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그림 그리고 건축하는데…춤은 별로 할생각 없는데... 다른 프로젝트를 할 기회 없냐고 물으려는 순간 한 여자가 오피스에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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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무용가, 로디 칼두스(Lodie Kardouss)가 그녀였습니다.

로디를 보고 저희가 꿀먹은 사람 처럼 됬습니다. 저희 남자 넷은 맨날 우울한 베를린 날씨에서 외롭게 부닦기고 살다가 그녀를 보는데.... 갑자기 따듯한 빛이 오는거 같이요. 말을 잃었습니다.

불어 영어 엑센트로 그녀는 몇일 뒤에 춤 공연을 준비하는데 남자 연기자들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녀 말 하자마자 Of course, 물론이지 라고 합창 했습니다.

그녀가 어떤 현대무용을 하는지도 모르고...
그렇게 저희는 로디 무대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공연 이야기는 다음 스토리에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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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베를린에서의 시작, 50 유로 방과 아트 스튜디오
2편 마약쟁이 집주인 Mr.P와 새로 옮긴 스튜디오
3편 베를린에서 방 구하기 & Hither Yon의 첫 전시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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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킥스타터를 실재로 하셨군요!!!
저도 예전에 코피노에 대한 다큐로 펀딩 진행을 해보려다 좌절한 경험이 있네요~
대신 스토리펀딩이라고 한국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펀딩을 저도 진행한적이 있습니다.
아이들을 돕는 펀딩이었는데...말씀해주신 단점에 나와있듯이 그 후로 계속 이어나가지지는 않더라고요. ㅠㅠ

아 기리나님도 시도해보셨군요. 코피노 에 대한 어떻게 진행하셨을지 궁금합니다. 기리나님도 어떻게 일 해오셨는지 공유하면 재밌는점 많을것 같아요. 그 의미에서 스팀 플랫폼이 제공하는 것은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ㅎㅎ

오홋~! 재미있어요. 비디오도 멋지고요. :)
지난번 짧은 동영상에서 네 분의 재기발랄한 모습을 잠깐 봤었는데, 무용은 어떤 식으로 하셨을지 다음 편이 기대됩니다! ^^

Bree님 께서 재밌게 읽어주셔서 좋습니다 :) 무용은 다시 생각해도 좀 이상했습니다 ㅎㅎ 다음으로 준비하겠습니다

무언가 재미를 느끼며 하시는 것 같아서 놀랍습니다. 한국에서 무엇을 하든 경쟁이라는 생각에 압박감을 느끼곤 하는데 말이죠.
예전에 말씀하신 크리에이티브 코인 쪽도 저작권과 관련해서 예술을 하시는 분들에게 힘이 되면 좋겠습니다.

lklab님 고맙습니다. 넷이 처음살아보는 나라에서 같이 살아남아야 한다 생각이 더 강했던것 같습니다 ㅎㅎ 네 그 코인 뿐만아닌 블록체인도 아트 쪽으로 많이 활성 되길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hansikhouse Well done for sticking at it! Love it. Followed..

동영상 멋지네요. 읽으면서 마구 상상하게 되네요. 4분의 Of course~ 합창을요. ㅎㅎ다음편 기대 됩니다. 어떤 공연이었을까요~ ㅎㅎ

해피 서클님~ 네 정말 그 때는 잠시 정신이 조금 ㅎㅎ 그 공연 이야기 기대해 주십시오. 항상 찾아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

beautiful pen work! love the video in this blog.

Thank you Karen!

항상 신선하고 가슴뛰게 하는군요. 다음 글도 기대하겠습니다~

플로리다님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영광입니다. 고맙습니다!

우와~
역시 대단하십니다 ㅋ

레오님 ~~ 고맙습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한식하우스님, 스팀을 아시게된 것이 정말 오래전이시군요 ㅎㅎ 놀랍습니다 그리고 멋지시네요^^ 정말 흥미롭게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kimsungmin님 그러고 돌아보니 스팀한지 거의 1년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ㅎㅎ 글을 하나 쓸 준비를...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 그러시군요 ㅎㅎ 꾸준함이 중요한 듯 합니다. 많이 배워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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