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eunblue

in #kr6 years ago (edited)

어제 포스팅에서 경북 경산 기온이 39.9도까지 올랐다는 뉴스를 전하자

.parkname님은 "경프리카네요."

.heeingu님은 "어제 춘천은 42도였다는 소식도 있네요."

.그 댓글에서 ddllddll님은 "헉 42도요? 세상에!"

.sunsu는 "39.9도 ㄷㄷ 40도라는 온도가 존재하는군요."

.floridsnail님은 "와, 플로리다보다 더 덥네요." 하셨는데,

.eunblue님만 "그까이꺼 40도도 안넘었는데 뭐..." 하셔서,

"푸하하!
그렇군요. 낼 에어컨 빵빵한 곱창집에 가서 따뜻한 화로 앞에 놓고
한 잔 해야겠습니다." 했더니,

"올려주세요." 하시기에,

친구에게 전화했습니다, 한 잔하자고.
그리고 더우니 물회나 먹자는 녀석을
"그까이꺼 40도도 안넘는데 뭐" 하면서
곱창집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음식의 품격을 소개하려는 건 아닙니다.
그저 호탕하신 eunblue의 제안에 화답하고자
걷다가 눈에 띄는 곱창집에 들어가 2인분을 주문하고
따뜻한 계란찜도 추가했습니다.

곱창1.jpg
(39.9까지 기온이 오른 날 곱창불판 앞에서)

곱창2.jpg
(찬은 소박하기 그지 없지요.)

곱창3.jpg
(따뜻한 계란찜 한 수저를 뜨니... 따뜻합니다.ㅋ)

곱창4.jpg

잘 달궈진 불판 앞에서 이슬이를 각 1.5병씩 비웠습니다.
그까이꺼 40도도 안된다고 생각하니 견딜만 합니다.ㅎㅎㅎ

P.S. 그런데 eunblue님, 친구 녀석이 꼬셔서 2차는 시원한 거품 맥주로 했습니다.

곱창5.jpg

여기서...^^

Sort:  

곱창이면 사우나 안에서도 먹을 수 있습니다 ㅋㅋ ㅠㅠ

진정한 마니아십니다.ㅎㅎㅎ

우와!! 맛있어보여요!! ㅠㅠ
남편한테 곱창먹자고 하려고요^_^

그까이꺼 40도도 않되니 어른들은 좋은데
쌍둥이는 좀 버거울 수도...^^

땀 많이 흘리면 체온이 낮아져서
원기보양식을 먹어줘야해요.굿짝짝짝!!
소주에 맥주까지...
그정도면 주탄인? 정돈데요.

역시 이슬과 거품으로 세상의 즐거움을 느끼는 거지요.오늘 저도 소맥으로 하루 일과를 마쳐봅니다^^

ㅎㅎㅎ 곱창이 너무 맛나보입니다 ㅎㅎㅎ
점점 높아지는데 더위조심하세요 hansangyou님 ㅎㅎ

맛집 수준은 아니지만 그런데로...
wooboo님도 더위 잘 이겨내세요.^^

왜케 웃기지 ㅋㅋㅋ
제 명언으로 등록해놓으세요^^
근데 저 과자는 뭐에요?

실내는 금연이어서 창밖에서 마셨습니다.
써비스로 나온 뻥과잡니다.^^

7월의 열기와 흡연 사이에 갈등하다
내린 결론입니다.
아직 죽을만큼 더운 건 아닌가 봐요.ㅎㅎㅎ

스모킹이 win!!

요즘 곱창이 인기더라구요~!!
저는 곱창에만 소주를 즐기는데 너무 먹고프네요^^

소주와 곱창
-- 최고지요.ㅎㅎㅎ

요즘 날씨에 불판 있는 집은 좀 꺼려지는데요. 에어컨 빵빵해서 드시기엔 괜찮은 모양이지요?

기왕이면 시원한 음식이 좋겠지요.
7월의 불판은 좀 아닌 것 같아요.^^

ㅎㅎㅎㅎ 40도도 안되는데 이까이꺼 충분히 이겨낼수 있습니다!!! ^^

맛있는 rosaria님의 레시피와 함께라면!

Coin Marketplace

STEEM 0.19
TRX 0.13
JST 0.030
BTC 63537.51
ETH 3405.29
USDT 1.00
SBD 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