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인생 책은 뭐야?
안녕하세요. @gong-u입니다.
얼마전 지인과 이런 대화를 나눴어요.
전지현 : 나 요즘 '그리스인 조르바' 라는 책 읽고있어.
gong-u : 엇- 그거 엄청 많이 팔린책 아니야? 몇 년전에 서점가면 그 책 자주 보이던데.
전지현 : 응. 인기 많았던 책이지. 약간 두꺼워서 읽을까 말까 하고있었는데. 내 친구가 자기 인생책이 그리스인 조르바래.
gong-u : 많이 팔린 이유가 있구나.. 나도 예전에 읽어볼까하고 사놓긴 했는데.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고있어.(겉표지가 이쁨)
전지현 : 너의 인생책은 뭐야?
gong-u : 나의 인생책?
나의 인생책에 대해서 생각해 보신적 있으신가요?
가장 재미있었던?
가장 슬펐던?
나에게 가장 큰 변화를 가져다준?
예술적 감각을 불러 일으켜준?
가장.. 야했던..?(므흣)
여러가지로 생각해봤는데요.
"이게 나의 인생책이야!" 라고 확정짓기가 매우 어렵더라구요.
하지만 몇 개의 후보들은 바로 떠올라요! (선택장애라 한 개만 고르는걸 원래 잘 못해요.)
자! 그럼 지금부터 gong-u의 인생책들을 소개합니다.
알베르 카뮈 작 [이방인]
도스토예프스키 작 [죄와 벌]
프란츠 카프카 작 [변신]
체르니셰프스키 작 [무엇을 할 것인가]
한강 작 [채식주의자]
이렇게 5편의 소설이 후보에 올랐어요!!
다시 그 책들을 기억해보고 필요한 부분들은 다시 읽어보고
읽었던 당시 내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지금은 어떻게 생각되는지..
인생책 후보 5개 작품에 대한 리뷰를 써보고싶어요.
여러분들께 저의 인생책을 소개 시켜드릴 생각에 설레이네요!
여러분의 인생책은 뭔가요?
중학교때 읽었던 "죽은 시인의 사회" 입니다.
영화를 먼저보고 책을 구해서 읽었는데 둘다 너무 좋았어요
맞아요~죽은 시인의 사회 명작이죠!!!!!
앗.. 운명처럼 들어와버렸습니다.
저는 '그리스인 조르바' 입니다. 하하하하
'변신'말고는 들었다 놨다하고 못읽어봤네요ㅎㅎ
앗...운명이다...
우리 어쩔래요....?
헉ㅋㅋㅋ 잘 부탁드립니다ㅋㅋㅋㅋ
오랜시간 삶에 찌들어 책읽을 시간도 생각도 못했네요.
이제는 저의 인생책을 한번 만들어 볼 시간이 온 듯합니다.
좋은 책 골라서 한번 독서라는 걸 해 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요즘 찌들어서 책을 통 못봤어요 ㅋ
인생책 읽으면 포스팅부탁해요^^
네 알겠습니다. 덕분에 책한번 읽을 기회를 마련한 듯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헐 무엇을 할 것인가 빼고는 다 읽은 책들이네요!! 반갑습니다 :) 죄와벌은 너무 좋아해서 3번 읽었어요 ! 그리고 "그리스인 조르바"도 제 인생의 두번째 책이에요 ㅎㅎ 많은 작가들이 최고의 책으로 꼽더라구요... 역시 명불허전... 저는 개인적으로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을 인생 최고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거의 제 인생은 이 책을 읽기 전 후로 나뉜다고 할 수 있죠. 언젠가 감상글을 써보고싶네요 :)
저도 죄와벌 서너번 읽은거 같아요!ㅎㅎ
그리스인 조르바랑 장미의 이름 꼭 읽어봐야겠네요ㅋㅋ 감상글 기대해볼께요^^
채식주의자는 좀 어렵더라구요 ㅎㅎㅎ
저의 인생책이라... 어... 모르겠습니다 정말 ㅠ
인상깊은 책이 없었나... 아! '앵무새 죽이기' 를 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ㅎㅎㅎ
그나저나 '무엇을 할 것인가' 아래 'chto delat?'라고 써있는게
너무 재밌습니다 ㅎㅎㅎ
러시아어를 그대로 쓰는것도 아니고 발음을 영어로 쓰다니...어허허허
'인생책'을 'in saeng check' 이라고 쓰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ㅎㅎㅎ
쉬또젤라찌가 무슨뜻이에요?ㅋㅋㅋㅋ
무엇을 하고 있냐?! 는 러시아 말입니다 ㅎㅎㅎ
Что делате?
보통은 가운데 '사람'을 넣어서 사용해요ㅎㅎㅎ
오 쿠보님 멋쟁이~~~
아하하하 지금 gong-u 님께서는 제가 알고있는 러시아어의
50%를 보셨습니다 ㅋㅋㅋㅋㅋ
저는 학창시절 스펜서존슨의 선물이라는 책을 읽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김어준의 건투를빈다 라는 책을 너무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 )
언급해주신 책들 중 채식주의자는 못 읽어봤는데 한 번 봐야겠네요. 좋은 책추천 감사합니다!
김어준형님 건투를빈다 궁금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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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저도 이방인 정말 좋아해요~
오- 안목있으시네유ㅋㅋ
어느 것 하나를 꼽기가 애매하네요. 사실 좋아하는 거에 비해 읽은 책이 그리 많지 않아서.. 언젠가 저도 이 주제로 글을 써봐야겠어요. :)
기대합니다. bree1042님 글쓰는거에 괸심있습니다!!
오 저랑 책취향이 매우매우 비슷하시군요!!!!!!!!!!!리뷰 완전 기대합니다!
오 신난다님~ 짱짱걸이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