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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본격! 부부세계여행웹툰 3화] 세계여행은 3년도 짧아!
남인도에서 요가배우기...
사실 몸이 한개도 유연하지 않은 저는 요가는 취미가 없지만, 그래도 인도에 간다면 요가를 한번 배워보고는 싶네요.
선생님의 노력으로 효밥님은 요기가 될지도..ㅋㅋ
맞아요. 세계여행이라면 최소한 3년은 걸리겠지요?
아무리 볼 거 없는 도시라도 가면 최소한 일주일은 살면서 마트도 가보고, 음식점도 두번 이상 가는 단골집도 만들어 보고, 상점 점원이라도 지나가며 인사나눌 정도의 친밀도도 쌓아보고, 대중 교통은 통달하고...
그 정도는 되어야 그 도시에 갔었다는 기억이 남을 거에요.
나름 세계여행이니 얼마나 많은 도시를 가겠어요.
그 많은 도시를 지나만 가는 것이 아니라 기억하려면...
꿈만 같네요...
세. 계. 여. 행..
저도 요가는 처음 배워보는데요.
왜 사람들이 요가에 빠지는지 알겠더군요~ 정말 요가는 좋은 운동같아요!
요가선생을 요기라고 부르나봐요?
그리고 저희는 현지인이랑 어울리는 걸 좋아해고 관광지를 잘 안다니는 편이라
어떻게 보면 나라만 바뀌지 여행패턴은 비슷해 지는 것 같아요.
그래도 제가 머물던 동네는 빠삭해진다는 장점이.. ㅋㅋㅋ
요기... 요가의 달인 정도 될까요?
저희 둘이 머리를 맞대고... 요가 기인? 요가 기술자? 요가 기엽게 하기? ㅋㅋㅋㅋㅋ 요기가 뭔지 고민했습니다.
히말라야를 어슬렁거리며 수십년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수행하는 사람들.. 뭐 그런 사람들이 요기의 대명사죠.
두분은 하나를 생각해도 참 재기 발랄하십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