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먹거리 투어

in #kr8 years ago (edited)

방콕에선 뭘 먹었을까요?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먹거리를 찾아다니기 보다는 그냥 즉흥적으로 들어가서 먹었던 곳들입니다.

맛집이라기 보다는 개인적 견해가 100% 들어간 포스팅이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De O'SHA

먼저 De O'SHA를 소개합니다.

여기는 타라 플레이스 호텔 건물에 붙어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타라 플레이스에서 운영하는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일단 타라 플레이스 호텔에서는 조식을 제공하지 않습니다만

리셉션에서 쿠폰을 구입해서 아침을 여기서 먹을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아침을 여기서 먹지는 않았구요 그냥 마지막날 시원하게 음료를 한잔 했었답니다.

일단 내부 아주 깔끔하고 식당보다는 카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이랍니다.

종업원들도 아주 친절하고 붙임성도 좋았답니다.

식사때가 아니라서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항상 몇 테이블은 손님으로 차있어 보였답니다.

저처럼 식사보다는 커피나 음료를 드시는 분들이 더 많은듯 보였구요.

케익도 아주 맛있어 보였는데 아쉽게도 시식해보지 못했네요.

아마 타라 플레이스 호텔 리셉션옆에 비치된 빵과 과자도 여기서 만든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벽에는 여러가지 모양의 등잔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등잔 맞을겁니다.

일단 맛을 논하기전에 이곳 음료의 양이 장난이 아닙니다.

식사를 하지 않았기에 음식맛은 잘 모르겠구요, 음료는 정말 많습니다.

망고쥬스와 저는 싱가폴 생각이 나서 싱가폴 슬링을 주문했는데 한잔 먹고 얼떨떨했다는...

실내 에어컨도 빵빵하니 시원하게 더위 식히시길 원하시면 한번 가보셔도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마카로니 클럽

다음은 람부뜨리 거리에 있는 마카로니 클럽입니다.

방콕에서 첫저녁을 먹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일단 메뉴중 일부는 사진이 있어 선택할때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런데 이 메뉴판 아마도 카오산이나 람부뜨리 다른 식당에서도 보실수 있을겁니다.

그냥 비슷한 메뉴였는지도 모르겠지만 아주 유사하고 메뉴도 같았다고 전 생각됩니다.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는 나중에 말씀드리고요...

분위기는 아주 좋습니다.

처음 바깥에서 봤을땐 왠지 답답해 보이는 곳이었는데 안으로 들어오니 실내가 뻥 뚫려 있더군요.

조경도 제법 잘 꾸며져 있습니다.

연못에는 비단잉어들이 수십마리 몰려다닙니다.

이런 분위기에서 밥먹으면 제법 근사할것 같죠?

하지만 결론은 아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웬만하면 전 미식가가 아니라서 그렇게 까다롭게 평가를 하는 편은 아닙니다.

제가 게커리, 새우튀김, 볶음밥을 주문했는데 대부분 음식이 냉동제품을 사용하는것 같았답니다.

그래서 싱싱함이 많이 떨어지고 비린내도 나는듯 했답니다.

그나마 볶음밥이 제일 먹을만 했답니다.

위에서 똑같이 생긴 메뉴를 몇군데서 봤다고 했었죠? 아마도 한곳에서 재료를 제공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물론 제 개인적 의견이니 아닐수도 있겠습니다만 아무튼 방콕에서 먹었던 가장 별로였던 식사였습니다.

가격도 그렇게 싸지 않아요.

** 텍사스 수끼(TEXAS SUKI)

차이나타운에 있는 텍사스 수끼입니다.

수끼도 태국의 대표음식인데요, 우선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여기 개인적으로 정말 강추합니다.

차이나타운 씨푸드거리라고 해서 찾아갔다 너무 싱거운 거리 풍경에 약간 실망하고 뭘 먹을까 고민하다

들어갔던 곳인데요, 입구와 실내 분위기가 판이하게 다른 곳이랍니다.

일단 모든 메뉴가 사진과 함께 게재되어 있어 선택이 아주 편리합니다.

실내가 엄청 넓죠?

수끼는 한국의 샤브샤브와 같은 음식이고 여기는 수끼 전문점이라 모든 테이블에 기본적으로

전기식 수끼냄비가 세팅되어 있답니다.

저희가 담넌 싸두억 수상시장을 보고 갔었기 때문에 시간이 오후 3시쯤이었는데 그래서 손님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먹는동안 계속해서 손님들이 들어오시더라구요. 생각보다 꽤 유명한 곳인것 같았답니다.

실내도 꽤 깔끔하고 나중엔 이렇게 손님들로 많이 북적였답니다.

한국에서 소주가 확 땡기는 음식이지만 대낮부터 얼굴 붉히기는 싫어서 그냥 싱하맥주 큰걸로 우선

한병 주문했구요.

사진으로도 엄청 시원해 보이시죠?

먹고 싶은 음식을 낱개로 주문할수 있답니다.

새우와 버섯등 몇가지를 낱개 주문하고 모듬야채를 주문했습니다.

한국인의 입맛에도 딱이라 정말 맛있게 허겁지겁 먹었답니다.

나중엔 야채만 하나더 추가해서 먹었구요.

그리고 여기서 추천하는 훈제오리 요리도 하나 시켰는데 이것도 정말 맛있었답니다.

가격도 아주 저렴한 편이고 맛은 두말할 필요도 없었구요.

저희 가족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맛있다를 외쳤던 곳이랍니다.

** Pepper Lunch

씨암센터 건너편에 있는 peppe lunch라는 곳입니다.

늦은 점심을 먹기위해 들어갔던 곳입니다.

돌솥요리 전문점이라고 보시면 되겠더군요.

아마도 일본에서 건너온 체인점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대부분이 일본식 스타일을 따라하고 있더라구요.

음식에 따라 가격대가 아주 다양합니다만 한국에서 한끼 먹을때랑 비슷한 가격인것 같아요.

밥때가 아닌데도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저희는 시원한 실내가 맘에 들어 들어왔던 곳이지만...

3가지 메뉴를 각각 주문했습니다.

어떤 메뉴에 함께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샐러드가 아주 맛있게 보입니다.

지글거리는 돌솥에 음식이 나오는데 덜익은 상태에서 제공됩니다.

돌솥이 뜨거워서 뒤집어 익혀먹거나 아니면 반쯤 익은 상태로 드셔도 되는 그런 타입이더군요.

아이디어가 아주 독특한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도 아주 괜찮았습니다. 씨암에 가신다면 한끼 식사로 한번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 like italy

이번엔 방콕의 마지막 저녁을 먹었던 like italy라는 피자집입니다.

람부뜨리 거리 끄트머리에 있구요, 아이가 하도 피자피자 노래를 불러서 같던 곳이랍니다.

식당 규모가 그리 큰건 아닙니다.

실외에만 좌석이 있는 반노점식 식당이랍니다.

피자집이란 이름을 걸고 장사하는 집은 아마 여기뿐이었던 같아요.

비도 오고 시간도 너무 늦어서 들어갔던 곳이에요.

일단 가격이 많이 저렴합니다.

피자 max 사이즈랑 생맥주 1잔, 코카 1잔에 350바트하면 꽤 괜찮은 가격이죠?

피자는 피자헛의 라지 사이즈정도 되는것 같구요.

추가로 치즈볼 샐러드를 주문해서 함께 먹었답니다.

메뉴에 있는 사진과는 너무 다른 피자가 나와서 살짝 실망을 했지만요.

그래도 덜 짜고 맛도 나름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건너편 식당에서 라이브하는걸 함께 구경할수 있어 좋았어요.

적당한 거리라도 오히려 시끄럽지않게 음악을 즐길수 있었는데 라이브로 들려주는 올드팝송이 내리는 비와 너무 잘 어울려

아주 운치있게 식사를 할수 있었답니다. 아이는 두말하면 잔소리 모드였구요.

** 로띠 마타바

원래 계획은 없었는데 끄라비에서 방콕 길거리에서 먹었던 로띠들이 워낙 맛있어서 전문점으로 이름난 곳이라기에

가족에게 소개시키려 갔었지요. 숙소에서 걸어서 5분거리고 아침 일찍부터 한다고 하길래 아침식사도 할겸해서 겸사겸사 갔답니다.

방람푸 운하끝에 위치한 파쑤멘요새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았답니다.

여기가 파쑤멘요새랍니다.

파쑤멘요새에 대한 역사는 인터넷을 뒤져 직접 확인하시길...

이른 아침이라 손님은 여자 한분만 있었어요.

식사때에 오면 줄서서 기다린다고 하던데...

아침이지만 곧 손님들이 몰려오는지 분주하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빠른 손놀림에 카메라가 따라가지를 못하는군요.

태국 콜라인것 같습니다.

코카콜라는 없다고 합니다. est 콜라라고 하던데 일단 맛이 밍밍합니다.

탁 쏘는 탄산맛이 많이 부족하답니다. 아쉬운대로 먹을수밖에요.

몇가지 로띠와 사모사를 주문했습니다.

얼마나 맛있을까요?

솔직히 말씀드려야겠죠?

실망스러웠습니다. 맛집으로 소개된 글이 아주 많았는데 그래서 너무 기대가 컸던걸까요?

양도 적고 사모사랑 아래 마지막 이름도 기억안나는 로띠는 전날 남은걸 데워서 내주는것 같더군요.

초코릿이랑 바나나 로띠로 오히려 길거리에서 먹었던 로띠보다 전혀 아니다라는 가족 모두의 일치된 의견이었답니다.

저희 웬만해서 만장일치 잘 안냅니다.

서두에 말씀드렸듯이 모두가 제 개인적 의견을 담은 평이었다는걸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정보를 드리기위한 글이니 참조만 하시고 혹시 좋았던 식당이 있으시면 꼭 알려서 함께 공유했으면 합니다.

==========================================================================================

지난 포스팅

환상적인 피피섬 모험 - https://steemit.com/kr/@gasigogi/7tjunk

잊지못할 창녕 우포늪의 아침 - https://steemit.com/kr/@gasigogi/63ks6q

홋카이도 여행 일정 - https://steemit.com/kr/@gasigogi/6k567a

방콕, 끄라비 여행 일정 및 경비 - https://steemit.com/kr/@gasigogi/24ua8p

장생포에서 맛보는 진짜 고래고기의 참맛 - https://steemit.com/kr/@gasigogi/6vbqfd

Sort:  

멋진 사진들 잘봤습니다. 방콕하면 행복한추억이 있는곳이지요 신혼여행을 갔던곳인데 다음에 또오자고 해놓고 30년이 다되어가는데 아직도 가보지 못하고 있네요. ㅎㅎ 꼭 다시 가봐야겠어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신혼여행을 태국으로 갔었지요.^^
이번이 두번째...
그래서 더 뜻깊었던 여행이였어요.^^

으앙..사진보니팟퐁커리랑..쏨땀먹고싶어요

쏨땀 맛있죠.ㅋ
저도 좋아하는 음식중 하나랍니다.^^

알찬 포스팅이네요.
태국 한 번 가보고 싶어집니다 :)

조만간 가셔야죠!ㅋ

스팀이 올라준다면! 가 볼수 있을 것 같아요ㅋㅋㅋ
가시고기님도 화이팅입니다^^

ㅋㅋ 꼭 대박나시길 기원드립니다.^^

저도 신혼여행을 태국의. 푸켓으로 다녀왔는데. 아주 만족스러웠거든요 ㅋ위 사진을 보니. 방콕도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푸켓은 저도 아직 못가봤는데 멋진곳이라 들었습니다. 다음에 기회있겠죠?^^

정성어린 포스팅 잘 봤습니다ㅎㅎ 태국은 한 번도 안 가봤는데 가게 되면 참조해야겠네요ㅎㅎ

배낭여행으로 아주 좋은 곳이에요.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이 글을 보니 방콕 한번 가보고싶네요 ㅎㅎ

한번 가보셔야죠.^^

저 2월에 방콕으로 놀러가는데 !!
정말 먹고 싶은 사진들이네요
2월에 가면 꼭 먹어보고 저도 스팀잇에 올려야겟어요

좋으시겠네요.^^
다녀오신뒤 꼭 체험기 올려주세요.

오 ~ 방콕여행할 때 참고하고 싶으네용^^

참고하시되 이것외에도 많은 먹거리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Coin Marketplace

STEEM 0.04
TRX 0.32
JST 0.083
BTC 60578.05
ETH 1558.21
USDT 1.00
SBD 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