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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다른 것과 틀린 것, 힘든 일과 어려운 일
지난 번에 이어..공감 대잔치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비슷한 향이 납니다. 저는 스스로 여러모로 부족하다고 느끼기에.. @menerva님이 저와 동질감을 느껴주시면 저에게는 큰 칭찬이 됩니다. 그리고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는 격하게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1) 엄청난 진지충이 되고 (2) 글 하나 쓰는데도 시간이 엄청 걸리죠
이 두 가지 특징 때문에 글을 한 개 쓰면, 다른 글을 읽지도 않고 몇 시간을 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주로 나가서 산책을 하고 커피를 마시고 다른 일을 하죠. 이 후유증은 동일하지 않을 수 있겠지만, 부작용은 동일합니다. 유머를 잃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의 말미에 밝힌 것입니다. 조금 흑화되어 진지충이 되는 저를 막고 싶어서요. 내가 흑화되어야 꼭 유머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진지충이 되고나면 블랙 코미디만이 머리에 떠오르고... 역설적이게도 제가 흑화 되어야 가벼운 유머가 가능해집니다.
@menerva님은 제 말을 잘 이해하실 것 같다는 생각을..저도 하면서 댓글을 마무리 합니다. ㅋㅋㅋㅋ 방문에 너무나 감사 드립니다 ^^
글쓰면 방전되는 사람 여기도 있습니다.
실례일 수도 있으나..왠지..그러실 것 같았습니다. ^^; ㅋㅋㅋㅋ
조만간 진지충 클럽이라도 만들어야 될 것 같네요 ㅋㅋ
저도 맨날 글 한편 올리고 나면 시험 끝난 대학생 마냥 퍼질러져 있는데 이해 못하는 주위 분들이 많습니다. 여기서라도 공감을 받으니 기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