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의 100일간 매일 호흡 명상해 보기 -2018.03.20(87일차)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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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87일차이니 왠만한 일이 발생하지 않으면 100일을 채울것 같습니다. 100일째 되는날은 처음으로 그 동안 응원 해주신 분들을 위해 이벤트를 해 보려고 합니다. 100일째가 되면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이벤트는 100일째 되는 날부터 페이 아웃 하늘날까지 보팅과 격려의 글을 남겨주는 분들을 추첨하여(아직 방법은 결정을 못했습니다.)
1등 1명 - 10 스달
2등 2명 - 각각 5스달씩
3등 4명 - 각각 2스달씩
4등 8명 - 각각 1스달씩
그간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보답으로 드리고자 하는데 어떻게 추첨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추첨 방법에 대해 동지 여러분의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2018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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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드디어 나무들을 살리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나무가 아프다는건 땅이 좋지 않다는 뜻인데 주변 물도 좋지가 않다는걸 알았으니 물과 흙을 유익균들로 바꾸어 나가면 충분히 나무들이 살아 나리라 믿고 작업을 시작했다. 물론 내가 직접 일하는건 아니지만 작업을 내가 계획한대로 진행 시켜야하니 땡볕에 하루 종일 있다가 이제서야 방콕에 도착했다. 하루 600킬로를 차로 이동하는건 정말 쉬운 일은 아닌것 같다. 샤워를 마치고 저녁 9시 10분에 앉았다.

편도는 더 이상 붓지 않았지만 코도 간질하고 재채기도 나는것이 면역력이 많이 떨어진것 같은데 이 정도인것 보면 오히려 나는 명상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3월 한달은 정말 태국 북쪽과 남쪽을 누빈며 무리 한것 같다.

숨이 들어오고 나가는것이 무척 고요하고 집중력이 아주 높다. 호흡도 감미롭고 마음도 차분하게 가라 앉는것이 참으로 행복감이 밀려온다. 이렇게 계속 앉아만 있으라고 해도 하루 종일 앉을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명상 말미에는 아픈 나무들에게도 좋은 기운을 보내본다. '사람들이 많이 괴롭혀서 미안하다...힘을 내어 건강해 지길 바란다...'

눈을 떠 보니 10시 10분이 지나고 있다.

-개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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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엔 보너스로 자애명상도 하셨네요. 100일을 향한 정진의 마무리가 다가오고 있으니 끝까지 잘 해내시길 응원합니다. 생각해보니 제 스팀잇 라이프는 개털님의 100일과 함께 해 왔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room9 님과 명상을 함께 해왔습니다. 관심주시고 격려해 주시니 허투루 하루 하루를 보낼수가 없어 열심히 산것 같습니다. 물론 잘 살았나 아니냐 명상을 잘했냐 아니냐는 제가 어쩔수 없는 부분이니 차치 하더라도 열심히 능력껏 산것은 @room9 과 같은 좋은 스팀잇 동지들 덕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Hello, step to greet, to follow you and to invite you to see my work if not too much trouble

I've already been there.

의지가 대단하십니다.
무슨일이든 3일이 어렵고 30일을 견디기 어렵고
60일이 더 어렵고 100일채우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께 좋은 영향을 줄것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대단한 정도의 의지력은 아닌데 칭찬을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남은 날 잘 마무리하고 평생 명상을 이어 나가고 싶습니다. 그 언제가 오는 그날 마지막 호흡을 내쉬는 그날 제가 알아차리며 숨을 멈추고 싶은 그런 희망이 생겼습니다. 과연 그런 행운이 올지는 모르겠지만요...

정말 @gaeteul의 의지는 배울만한 점 같습니다!
100일이 말이 100일이지 정말 하기 힘든 것인데 꾸준히 하시는 모습이 너무 멋집니다!^^

@kilu83 님 덕담 감사합니다. 과찬이십니다.

개털님의 명상이 나무에게도 꼭 전해질 것 같습니다.

네. 저도 그렇게 되어 나무들이 의지를 갖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가기를 바랄뿐입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짱짱맨 호출로 왔습니다!
한주 수고하세요
코인거래소인 고팍스에서 멋진 이벤트중이네요!
https://steemit.com/kr/@gopaxkr/100-1-1

오늘도 감사합니다. 짱짱맨님을 너무 호출해서 죄송하지만 안보이시면 또 허전합니다^^

개털님을 본받아 저도 며칠전부터 명상을 시작했습니다 ㅎㅎ

오! 정말 감사합니다. @tizianotiziana 님의 철학이 명상을 통해 더 풍성해지기시를 기원합니다.

얼른 나무들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랍니다.
개털님도 싹 나으시길 바라고요!!!!!

우왕 이제 진짜 며칠 안 남았네요!! 더더욱 응원합니다!!!!!!

@yuky 님 덕분에 나무랑 개털이 싹 나을것 같습니다^^ 응원도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나무에게 자비수관을 수행하고 계십니다. 명상하실때 님께서 자비심을 보내었던 숲을 관상하면서 계속 자비명상을 하는 것이 자비수관입니다. 보통 수행 처음에는 관세음보살의 손을 상상하여 자기 몸에 쓰다듬는다는 것을 차례로 상상하면서 몸의 구석구석 실행하는 것인데 자연에 자비손(님의 손)으로 쓰다듬는 것을 상상하면서 계속 진행하는 것이지요. 밀교수행의 하나의 응용명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수행을 진행하면서 일어나는 현상(잡생각이든 아니면 니미타이든)을 그대로 '알아차림/마음챙김'을 하는 것입니다. 지운스님의 저서를 소개합니다. 이밖에도 자세한 서적들이 많은데 한번 살펴보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방법이 더 와닿는 것 같더라고요. 제 경우는 카톨릭 베이스라 관세음보살대신 성모마리아나 예수님 혹은 돌아가신 저의 어머님의 손을 관상하면서 진행합니다.

@peterchung 님의 좋은 가르침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도 어렴풋이는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해주시고 저서도 소개를 해주시니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는 명상을 하면서 자비관도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모두 자비를 받아 행복하기를 기도해 보겠습니다. 오늘도 더욱 더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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