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의 100일간 매일 호흡 명상해 보기 -2018.03.17(84일차)

2018년 3월 17일

오늘은 오후 3시 30분에 앉았다. 호흡이 들어오고 나가는걸 지켜 보는게 벌써 84일이 되었다. 그동안 크고 작은 변화들이 많았지만 아직도 집중을 가만히 해내지 못한다. 집중력이 지속 되는것 같지만 아직도 왔다갔다 한다. 왔다갔다 한다는 뜻은 집중을 하고 있다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곳에 집중이 따라가는것인데 그런데 1초 이내에 알아 차려 다시 집중하는 곳으로 돌아간다. 그리고는 또...이렇게 왔다갔다 하는걸 처음엔 집중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한다고 착각했다. 지금은 그 끊어지는 미세함까지 알아차린다고 해야하나...하지만 그 미세함이 끊어지지 않고 지속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쉽지가 않다. 더욱 더 노력이 필요할것 같다. 앞으로도 더욱 더 노력할것을 다짐하며 오늘은 여기서 눈을 뜬다. 오후 4시 30분이 지나고 있다.

-개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