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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qrwerq, essay] 수선의 쾌감

in #kr6 years ago

ㄷㄷㄷㄷㄷㄷㄷ 상위 0.04%라고욥??
방바닥이 서재라면... 책 속에 정말 파묻혀 지내시겠네요. 저도 어릴 적에는 정말 바라던 삶이였는데 지금은.... 비행기 속에 파묻혀 지내고 싶... ^^;;;

저도 물건을 기능성 위주로 구매하게 되고, 가성비를 따지고 구매하는 편이라 그런지 어떤 마음인지 다소 이해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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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한권 두권씩 사모으다보니 그리 되었습니다. 도서관에서 빌려보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는데, 좋은 책들은 꼭 가지고 싶더라고요. 비행기 속에 파묻히는 삶은 어떠한 삶일지 궁금해지네요.

가성비와 기능 위주의 추구가 일종의 취향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취향이 비슷하면 분명히 공유할 거리가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아주 간혹 가성비는 좋지 않더라도 정말로 미적 가치를 추구해야하고 그만큼의 가격을 지불해야할 때도 오기는 하더군요. :)

사람이 변하기는 변한가 봅니다. 저도 이럴 적에는 아끼고 아껴서 책을 사서 보는 것이 지출의 거의 대부분이었는데 지금은 책을 구매하더라도 ebook으로 구매하여 메모리 속에 저장해두고 실제 종이책은 거의 구매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ebook도 욕심은 또 많아서 수량만 과하게 많은 편 같은데(제가 읽는 양에 비해) ㅎㅎㅎㅎ 언제 다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정말로 미적 가치나 가성비가 아닌 다른 가치를 더 보게 되는 경우는 진짜로 가성비가 아닌 부분에서 가격을 지불하게 됩니다. 저는 주로 전자제품 중에 특정 제품이거나 일상생활에서 제가 생각하는 가치에 맞는 부분에 대한 지출, 그리고 여행과 관련된 부분에서 그렇게 되는 것 같습니다. :)

그러시군요. 저는 디지털 화면은 오래보면 눈이 아파서, 종이를 즐기는 편입니다. 제가 저질 눈을 가지고 있어서요 (...)

그러고보면 대체로 가성비를 넘어선 지출의 경우에는 뭔가 하나씩 그만한 가치를 느끼게 하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게 그것들이 가진 힘이겠지요.

ㅎㅎㅎ 저도 그래서 흑백으로 된 ebook reader로 읽습니다. 눈이 아파서요. ㅎㅎㅎ

가성비를 넘어선 가치... 살면서 그런 가치를 발견하게 되면 진짜 지갑을 자꾸 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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