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의 족보! 다양한 귤!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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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농업에 대해 전하는 @farmerboy 입니다.
오늘은 문득 귤을 먹다가 다양한 귤종류가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 귤 종류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우리가 먹는 귤

저희가 먹는 귤은 일반적으로 제주도에서 나는 온주밀감류에 속하는 궁천조생라고 합니다.
이름이 독특해서 찾아보니 조생종이라고 하네요. 사실 궁천은 잘모르겠습니다.
*조생종: 같은 종의 작물 중에서, 표준적인 개화기의 것보다 일찍 꽃이 피고 성숙하는 종

이런 궁천조생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감귤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귤의 족보

1.궁천조생 + 트로비타 오렌지 = 청견
가장 먼저 궁천조생과 트로비타 오렌지를 교배한 오렌지가 "청견"입니다!
달고 과즙이 풍부해서 사랑받는 품종이죠!

이제부터는 청견이 새로운 귤을 만드는데 많은 기여를 합니다!

2.마코트 + (앙콜+청견)= 천혜향
천혜향은 마코트라는 온주밀감류와 앙콜과 청견이 합쳐져서 만들어집니다. 저도 한번 먹어 봤지만 정말 깊은 맛이 나서 맛있는 거 같습니다. 가격이 비싸서 자주 못 먹지만.. 또 먹고 싶습니다.

3.청견 + 폰칸 = 한라봉
저희에게 가장 익숙한 존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폰칸이라는 온주밀감과 청견을 교배해 한라봉을 만들어냅니다. 가끔씩 탐라봉이라고 들었는데 찾아보니 이 역시 하귤이라는 귤과 교배해 만들어 낸 것이 탐라봉이라고 합니다.

4.한라봉 + 서지향 = 레드향
서지향이라는 온주밀감과 한라봉을 교배시켜 다른 귤들보다 색이 진한 레드향이 만들어집니다.
레드향은 사실 안먹어봤지만 천혜향보다 더 비싸서 먹어보진 못했습니다. 그런데 천혜향보다 나오는 시기가 빠르고, 식감이 좋은 듯 합니다! 레드향은 1~2월에 나오고, 천혜향은 2~3월에 나온다고 합니다.

5.천혜향 + 한라봉 = 황금향
독특한 향을 가졌지만, 또 천혜향이랑 다른 맛이 난다고 합니다! 단맛과 신맛이 동시에 나서 새콤달콤하다고 하네요. 조사하면서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마무리

조사하다보니 신기한 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귤에 붙어 있는 흰껍질을 "귤락"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또 맛있는 귤을 먹으려면 귤 밑부분이 조금 울퉁불퉁한게 맛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농업에 대해 전하는 @farmerboy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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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신기하네요.ㅎ
다 같은 종류들이 아닌가 했었는데
족보가 따로 있었어요1.ㅎ

감사합니다☺

천혜향 좋아하는데, 껍질 까기가 좀 불편하고, 한라봉은 당도 관리가 좀 더 되면 잘 팔릴것 같습니다. 사진 보니 먹고싶어집니다만, 이미 철이 지나가서 아쉬울 뿐입니다.

다시 생각하니 천혜향이 또 먹고싶네요

[제2회] 땅콩맛 보팅 이벤트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오 귤락이라고 하는군요 감사합니다!

어디선가 귤에 붙은 하얀 것이 몸에 좋다는 말을 듣고는 따로 떼지 않고 먹었는데 그게 '귤락' 이었군. 귤 알갱이가 움직이지 않게 LOCK 해놓는다고 귤락일까요? 하하... 겨울이면 한박스 껴 안고 손가락이 노랗게 되도록 까먹던 기억이 나는 군요.

그러시군요! 저는 아직도 손이 노랗게 까먹고 있습니다 ㅎㅎ

이리도 다양한 종으로 새로운 귤(?)류 를 만들어내는군요! 개인적으로 천혜향 좋아하지말입니다

저도 천혜향 참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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