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이치를 터 놓고 말하다. 86회 ◎ 신이 존재하므로 기적은 일어난다.

◎ 신이 존재하므로 기적은 일어난다.

나는 기적을 일으키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그런 일이 가능하다고요?”,

“절대로 안 될 겁니다. 불가능해요”라는

말을 들으면 청개구리처럼 오히려 더 기적을 일으키고 싶어진다.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할 수 없는 것’이 좋다.

그래서 ‘무엇을 할까?’를 생각할 때까지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그렇지만 일단 생각을 하고 나면 그 답을 찾는 데에 몇 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나는 자주 전국을 돌아다니며 여행을 하는데,

그 이유는 아이디어가 상품화되는 데,

그 만큼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상품화되기도 전에

그 다음 단계의 지시를 내리면 직원들이 소화해낼 수 없고 금세 지쳐버린다.

그래서 관음보살을 보러 절에 가거나, 전국을 돌아다닌다.

『불가능이란 인간의 지혜가 미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래서 신의 도움이 필요하다.

가령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해결할 수 없었던 문제가

『인간의 노력과 신의 도움이 합쳐졌을 때에 기적적으로 해결되기도 한다.』

나는 이런 점이 매우 흥미롭고 즐겁다.

어렸을 때부터 나는 신이 존재한다고 믿었다.

신이 존재하기 때문에 불가능이 가능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게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 때마다

‘아, 역시 신이 존재하는구나!’라고 확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