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기> 농사 그 소확행한 기쁨
스팀달러 가치가 하락했다고 다들 의기 소침한
모양인데 아무렴 마늘 양파 값만 할까.
지난해 통마늘 기준 값이 kg 당 3천원 했다면 지금은
2천원도 안되는 실정.
그래도 수확을 안할 수 없다.
캐 놓은 마늘의 대를 잘랐다.
참 잘디 잘다.
농사라면 벼 농사, 마늘 농사, 감자 농사, 기타 등등
빠지지 않게 짓는 이웃 베테랑 농부 김씨의 부인이
도시 나가 사는 두 아들을 불러 일손을 거들게 한다.
그 넓은 밭을 나이 든 부부와
손이 굼뜬 두 아들이 해 나간다.
일당 8만원에 소개업체에 8천원, 점심과 새참 그리고
태워오고 가는 자동차주에게 지불하는 비용 등
대략 12만원이 든단다.
그러니 인건비가 무서워 가족의 손을 빌리게 된다.
자녀들 입장에서는 주말에는 좀 쉬어야겠는데
부모 고생하는 거 알면서 누워있자니 불편하다.
돈도 안되는 농사를 뭐하러 짓느냐는 자녀와
이거래도 해야잖겠냐는 부모의 갈등이
안봐도 보인다.
그럼에도.....
머리 위에서 재잘 거리는 제비들과
먼 산에서 잊을만하면 울어주는 뻐꾹이,
보리수가 붉어가고
교태스레 몸 흔드는 금계국도 있으니
죽도록 힘은 드나, 나쁘지 않다.
시골에서 사시나보네요!!??
저도 할아버지집에 가니 보리수나무에 주렁주렁 열었더라구요~
새콤떱떨한 그맛!!
산뜻한 사진 잘보고갑니다 ^^
들러 주셔서 감사해요.
어제 올린 사진은 뒤집어 졌었는데...ㅎㅋ
마늘하면 남해인데 혹시 남해 사시나요?
꽃 사진에 아침에 안구정화하고 갑니다.
충남 서해안이에요.
대략 짐작 가실걸요?
사진이 자꾸 엎어져서 한참 애먹고 있어요. ㅎㅎ
뻐꾸기 소리가 들리면 아 여름 됐구나 느끼게 됩니다.
며칠 전, 마늘 샀는데 작년보다 싸긴 싸더라구요~~!
보리수 맛있겠어요~^^
시큼 떨떠름 합니다.
조금 더 있어야 달아질 거에요.
들러 주셔서 감사해요.
아유..마늘값도 폭락인 모양이네요.
농사 짓는 분들 힘들것 같아요...
꽤 고된것 같습니다.
저는 주말 농사라 좀 참을만 하지만요.
일전에 (마늘이나 양파는 아니고) 상추와 고구마 농사를 도와드린적이 있는데 그것만 해도 꽤 힘들더군요. 흙에서 나는 작물들이 자라는 걸 보면 신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농사가 왜 품이 들고 고된 작업인지 약간이나마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잘 자란걸 보면 뿌듯하긴 하더라고요 :)
네... 작물이 커가는 맛에 농사 짓지요.
들러 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응원하고 갑니다!
항상 힘내셨음 좋겠어요.
늘 지원해 주시는걸요?
감사드려요. ㅎㅎ
보리수가 참 맛있어 보이네요
한입에 쏙~!!
저희 장모님도 텃밭에 이것저것 심으시는데 이번에 수확해서 엄청 보내주셨네요 ~^^
역쉬 장모님의 만고의 보물...최고의 사랑!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짱짱맨 호출로 왔습니다.
언제나 감사드립니다..^ㅁ^
죽도록 힘든 날 있으면, 미치도록 기쁜 날도 오겠죠. 화이팅 입니다. ㅎㅎㅎ
ㅎㅎ 들러주셔서 감사해요.
비 많이 온다는데 조심하시고요.
예. 고맙습니다. ^^ 비가 오는데 황금이 쏟아져 들어오는 것 같네요. 뭔가 굉장히 기쁩니다. ㅎㅎㅎ 감사합니다 .ㅎㅎㅎ
아..진짜요?
코인이 올랐나요?
기쁘시다니 저도 기뻐요. ㅎㅎ
dozam 아 ㅇ_ㅇ 뭐때매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왠지 다 잘 될 것 같네요. 예. 같이 기쁘니깐 좋네요. ㅎㅎㅎ 더 기쁜 날들이 많아지시길 바랍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