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랑이여, 난 지금도 당신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Nana Mouskouri - Even Now)

그리스를 대표하는 가수라면 나나 무스쿠리(1934 ~ ) 와 데미스 루소스(Demis Roussos, 1946년 6월 15일 ~ 2015년 1월 25일) 를 우선 꼽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데미스 루소스의 노래 중에서는 Un Himno Al Amor (사랑의 찬가)(https://steemit.com/kr/@donkimusa/un-himno-al-amor)라는 노래를 지난번에 소개한 적이 있기에 오늘은 나나 무스꾸리의 노래 가운데서 우리나라 분들이 좋아하실 노래 한곡을 소개해 봅니다.
나나 무스꾸리는 올해 84세를 맞이하고 있는 생존하는 원로 가수로 오늘 소개 해드릴 노래는 Even Now 라는 노래입니다.
원래 이 노래는 지중해의 작은 섬인 바베이도를 대표하는 칼립소 풍의 노래를 주로 부르는 그룹인 The Merrymen 의 Lead Singer 인 Emile Straker 가 곡을 만들어서 60 - 70년대에 "Beautiful Barbados” 라는 제목으로 발표 된 노래입니다. 그 후 Nana Mouskouri 가 1979년도에 발표한 앨범 ‘Rose & Sunshine” 에 Even Now 라는 노래제목으로 개사를 해서 다시 부른 노래로 나나 무스꾸리의 낭낭한 목소리와 잘 어울리는 노래입니다.

Even Now - Nana Mouskouri

Moon in the sky softly creeping
Over the time from above
And I lie awake hardly sleeping
So lonely for only your love

Even now, each night, I remember
Days of summer when blossoms filled each bough
In the cold, gray days of December,
My darling, I miss you even now

When will I see you again?
Come to my arms where you belong
My world will be empty till then
For you are the words to my song

Even now, each night, I remember
Days of summer when blossoms filled each bough
In the cold, gray days of December,
My darling, I miss you even now

In the cold, gray days of December,
My darling, I miss you even now

저 하늘의 달은
시간을 넘어 기울고 있는데
나는 당신이 그리워서
잠못 들고 있습니다.

지금도 매일밤 나는 기억합니다
꽃들이 나무가지를 가득 채우던 그 여름날들을
차가운 12월의 회색빛 나날들 속에서
내 사랑이여, 난 지금도 당신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언제쯤이면 당신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당신이 있어야할 내 품안으로 오세요
내 세상은 그때까지 텅 비어 있을 것입니다
당신은 내 노래의 노랫말이기 때문에

지금도 매일밤 나는 기억합니다
꽃들이 나무가지를 가득 채우던 그 여름날들을
차가운 12월의 회색빛 나날들 속에서
내 사랑이여, 난 지금도 당신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차가운 12월의 회색빛 나날들 속에서
내 사랑이여, 난 지금도 당신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인구가 채 30만도 안되는 지중해의 진주라고 불리우는 바베이도 섬은 내가 꼭 가보고 싶은 곳중의 한곳입니다. 아래는 The Merrymen 이 1991년에 재취입한 "Beautiful Barbados” 라는 노래로입니다만 바베이도 섬과 The Merrymen 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보다 상세하게 다시한번 소개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