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플래그쉽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자. / 잘 키운 딸하나 열 아들 안부럽다.

dgha1004 (61)in #kr • 7 years ago

안녕하세요.

마케터를 꿈꾸는

@dgha1004 입니다.

요즘 마케팅을 공부하지 않은 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자.' 라는 이름으로 글을 쓰고 있는데요.

제가 어렵게 글을 쓰지도 못하고 기본 지식 없는 분들도 쉽게 읽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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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형식은,

1. 마케팅에 대한 정의
2. 예시와 설명
3. 견해

마케터로 성장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조사와 연구를 통해 지속적으로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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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플래그쉽 마케팅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마케팅 기법 또한 굉장히 흥미롭고 예시 또한 저희 주변에 있습니다. 그렇기에 읽으실 때 어려우시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물론 쓰는 저도 재미있구요 :)

플래그쉽 마케팅은 무엇?

우선, 플래그쉽(flagship)은 무슨 뜻일까요?

'무언가를 대표하여 앞에 내세울 수 있는 것' 입니다.

이 뜻에 기인하여, 플래그쉽 모델은 기업의 대표적인 주력 상품을 뜻하며, 플래그쉽스토어는 브랜드의 대표적인 주력아이템을 한 곳에 모아 판매하는 대표 매장을 말합니다. 아마 '강남에 ㅇㅇㅇ플래그쉽스토어 OPEN!' 이런 식의 기사나 글을 보셨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브랜드는 플래그쉽스토어를 오픈해 기업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플레그쉽 마케팅이란,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상품이나 브랜드를 중심으로 하는 마케팅 기법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서, 대표 상품이나 브랜드를 내세우며 홍보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럴 경우 다른 상품에도 대표 브랜드나 상품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파할 수 있습니다. 플래그쉽 모델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전달함으로 어느 정도의 투영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지요.

이러한 전략은 기업간의 브랜드 경쟁에서 조금 우회하는 방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초일류 기업(브랜딩이 완전히 구축된 기업)과의 전면전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패션 기업을 예로 들 경우,어떤 것을 견주어도 샤넬, 프라다 같은 기업의 제품과 경쟁해서 동일 가격에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특정한 카테고리나 특정 상품 하나가지고 싸울 경우 이길 승산이 있지요. 그리고 그러한 제품을 가지고 이미지 메이킹을 할 경우 전면전을 하는 것보다는 매우 승산이 있습니다. 이렇게 초일류 이미지와 정면대결을 피하기 위한 전략으로도 활용됩니다.

문제점 또한 있습니다. 모든 마케팅이 그렇듯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지요. 기본적으로 대표역할을 하는 것이 '성공'해야 마케팅전략도 성공하는 전략입니다. 플래그쉽으로 설정한 것 자체가 제 역할을 못하는 경우, 오히려 전체적인 브랜드에 악영향을 끼치게 되어 잘못된 결과를 초래합니다. 기획단계에서 부터 신중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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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쉽 마케팅의 예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부터 사람까지 아주 다양합니다. 흥미로워요!

1.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

삼성전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상품은?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일 것입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유명한 모델이죠. 많은 소비자들은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를 보고 삼성을 판단하게 됩니다. 물론 삼성이 우리 기업이기에 우리나라 국민들은 삼성이 어떠한 제품을 취급하는지 모두 알고 있지만, 삼성을 모르는 외국인들은 갤럭시가 성능이 좋은 것을 보고 '아~ 삼성의 모든 제품들은 갤럭시 시리즈가 뛰어난 것처럼 성능이 좋을거야!'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애플에 아이폰 시리즈와도 비슷한데요. 예전에 사람들은 애플의 제품은 아이폰밖에 알지 못했습니다. 아이폰의 뛰어난 성능과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멋에 반했고, 이제는 조금씩 범위를 넓혀 맥북까지 소지한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물론 맥북또한 성능이 뛰어나고 좋지만 초기 소비자들은 아이폰을 통해서 맥북의 존재와 성능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이렇게 한 브랜드의 대표상품이 가지는 역할은 중요합니다.

2. 미쓰에이 '수지', 포미닛 '현아', AOA '설현', 레드벨벳 '아이린', 블락비 '지코' 등

어떤 느낌인지 감이 오시나요? 플래그쉽 마케팅의 적용 범위는 제품이나 브랜드를 넘어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효과적이고 많이 사용되는 곳이 아이돌 그룹 마케팅입니다.

가장 인기있고 뜰 것같은 멤버 중 한명을 적극적으로 노출시킴으로 그룹 전체를 홍보합니다. 거의 모든 엔터테인먼트에서 이러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모든 멤버를 노출시키기에는 집중도도 떨어질 뿐더라 비용까지 만만치 않기 때문에 가장 흥행요소가 있는 멤버를 예능, 라디오 등에 출연시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죠. 그리고 차차 다른 멤버들까지 확장해갑니다. 모든 멤버를 다 노출시킨 경우 그 그룹은 완전 성공했다고 볼 수 있죠.

예전부터 지금까지 이 전략은 사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3. 패션브랜드의 강남 소재 플래그쉽 스토어 매장

패션브랜드의 플래그쉽 스토어의 경우 강남에 위치한 핫플레이스의 멋있게 오픈합니다. 플래그쉽 스토어의 인테리어와 느낌 위치 까지 브랜드를 표현하는 것이기 때문인데요. 매장 자체가 홍보 요소가 되고 소비자들은 매장의 느낌으로 이미지를 잡아갑니다.

대부분의 패션 기업들은 플래그쉽 스토어에 막대한 비용을 들여 원하는 이미지와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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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쉽 마케팅은 제 견해로는 모든 기업이 반드시 활용해야 할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케팅을 진행할 때 기본적인 바탕으로 소비자의 머릿속은 전부 꽉차있고 필요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편한 것 같습니다. 이미 꽉 차있는 방에 내 제품을 넣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큰 것을 가지고 가서는 놓아둘 자리도 없습니다. 그나마 작은 것을 가져가면 선반에라도 올려둘 수 있겠지요?

이미지를 쌓는 것은 정말 뛰어난 전략이 아니고서는 '돈' 싸움이 되기 마련입니다. 어떤 모델을 쓰고 어떻게 노출시키느냐(노출시키는 것은 다 돈입니다.)에 따라 이미지가 좌지우지 되는데, 대기업에서 개입할 경우 이미지 메이킹하는 것은 굉장히 쉽습니다. 하지만 스타트업이나 중견기업의 경우는 브랜드 이미지 메이킹을 하는 것이 매우 힘들지요.

그러기에 반드시 특정 제품 하나를 시그니쳐로 가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 저것!' 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요. 고객이 생각한 '저것!' 하나가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면 그 브랜드의 가치 또한 긍정적으로 각인시키는 것은 매우 쉽습니다.

사실, 제품 하나를 각인시키는 것도 정말 큰 노력이 필요하고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요즘 SNS의 발달이나 미디어 컨텐츠의 강세로 인해 쉽게 쉽게 하는 기업이나 브랜드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디어 싸움이 굉장히 치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