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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괴테 : 친화력] 인간 관계의 실험실로서의 소설
앗 오나무님 저의 개그 요소를 모두 파악해주시다니!
감동이예요~^-^
괴테는 작품으로 자신의 죄책감을 면제받으려고 햇을라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나무님 의견과 같은 비평가 분들이 꽤 계시더라고요!
어릴 적에 엄마가 파우스트를 읽으시는 걸 보고
괴테에 관심을 갖게 됐었는데 친화력으로 이별하게 되네요
괴테가 자연과학, 역사 등 여러 분야에 통달한 사람이라
그 분야에 무지한 저에겐 너무나 어려웠어요..;;;
나이가 들면 못해본 것에 대한 아쉬움으로 하고 싶은 걸 해보고 죽나봅니다.
이렇게 대대손손 전해질 얘긴 줄 알고도 그랫겠죠? 뜹~
어머...어쩜 괴테는 죽은 뒤에도 해방되지 못한 거네요!! 좀 불짱...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