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첫 등원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추운 겨울 잘 지내고 계시지요?
어느덧 새해가 7일이나 지났어요.

오늘 저희 둥이들이 처음 어린이집에 갔습니다.
많이 걱정하고, 조금 설렜는데...
반대로 조금 걱정하고 많이 설레도 될 뻔했어요.

너무너무 즐겁게 잘 놀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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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인권보호 차원에서 선물상자로 모자이크를ㅎㅎ

오늘은 첫 날이라 오전 간식을 먹고 집에 왔고요.
내일은 좀더 놀다가 귀가할 예정입니다.
선생님 말씀으로는 다음주쯤 낮잠을 시도해 본다고 하네요.

많이 큰 둥이들 대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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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말, 둥이 생일에 이어 엊그제는 제 생일이었습니다.
둥이들 생일 때는 맛있는 것도 많이 하고, 떡도 맞추고 했는데...
제 생일은 그냥 외식하고 끝냈어요.

남편이 너무 바빠서 요즘 주말에도 계속 출근 중인데
아침에 미역국 끓여주고 가서 한그릇 싹 먹었습니다.
원래 저 미역국 안 좋아하는데....끓여 준 성의를 생각해서 다 먹었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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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녁에 외식을 했는데요.
갈비찜 먹으러 갔는데, 메뉴가 바뀌어서 어쩔 수 없이 이것 저것 여러 개 시켜서 냠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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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갈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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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갈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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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국수예요.


나이 먹을 수록 제 생일에 대한 감흥이 그저 그렇네요.
결혼 전에는 엄마가 생일상을 엄청 크게 차려주셨었는데...결혼하고 나니 그냥 용돈만 주시고요.

며칠 후면 또 남편 생일이라....어후;;;
케잌도 미역국도 다 별론데 그냥 불고기랑 잡채나 해서 먹을까봐요.
잡채에 초 꽂아도 상관없는 거잖아요???


오늘은 아침부터 긴장해서 그런지 집에 오자마자 열이 올라서요.
둥이들 해열제 빼앗아 먹고 누워있었어요.
아이들은 신 나하고 좋아하는데 저만 괜히 그랬나봐요.

내일 또 어린이집 갈 생각에 저 왜 머리 아프죠? ㅎㅎㅎ
아이들에 대한 믿음을 키워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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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첩 정리하다보니 이런 사진이 있네요..ㅎㅎ
어린이집 등원에 대한 동화책 보며 준비하는 어제 저녁의 랄라예요.
그런데........"네 방이나 좀 치우고 준비하렴" ㅎㅎㅎ

모두 남은 하루 행복하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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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가면 엄마도 편하고
아이들도 집에만 있든것보다
새로운 장난감과 친구들과 노는게 더 좋을수도 있습니다
윈윈이죠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하
바쁜중에 미역국도 끓여주시는 멋진 남편이 계시는군요
전 안바쁠때만... ㅡ.ㅡ
생일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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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것보다 재미있을 것 같긴 해요.
지켜야 할 약속과 규칙이 있다는 것도 배우면 좋고요.
오늘 보니 제가 잠깐 안 보여도 안 찾고 잘 놀더라고요.
감사합니다^_^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_^

아이쿠~ 둥이들이 어린이집에 가는군요!! ㅎㅎ
아무래도 둘이 함께라 적응도 잘할듯 하네요~
바쁜 와중에도 저렇게 미역국을... 싫어하셔도 다 먹어야죠!! ㅋ

서로 챙기더라고요.
장난감도 두 개 가져다가 서로 건네주고요.
아주 대견했답니다.

랄라 벌써 예습하네요 ㅎㅎ
내일은 짧은 시간이지만 커피 마시면서 기다리다 와요^-^

오늘은 신체활동 시간에 원장실에서 커피 마시고 있었는데
둥이들이 엄마 찾지도 않고 잘 놀았다고 해요.
서운해야 하는지 좋아해야 하는지....ㅎㅎㅎ

기특하쥬. ^-^
아프지만 않음 좋겠어요.♡

드디어 사회생활 시작인가요~
애기들이 어쩔때 보면 더 적응잘하는거 같더라구요 ㅎㅎㅎ
둥이들 화이팅입니다~~~~

늦었지만 생일도 축하드려요~~

감사해요.
종일 저랑 같이 있었는데...
이제 떨어뜨려 놓을 생각에 마음이 참 복잡해요.
그래도 더 좋아질 건 분명하고요^_^

아이들 어린이집가고나서 자주 아플꺼예요..
다 크기 위한 연습이니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
잠깐의 자유부인과 생일 축하드려요~

아프지 않으면 좋겠는데...ㅠㅠ
오늘도 보니 콧물 흘리고 기침하는 친구들이 있더라고요.
병원 단골 미리 마음먹어야 겠어요.
감사해요!

남편 멋진데요. 지난 생일이지만 축하해요.

감사해요 테일님^_^

와 갈비탕 먹고 힘내야겠어요
생일도 축하해요
둥이들도 대견하네요

ㅎㅎㅎ 감사해요 달달파파님 ㅎㅎㅎ
아이들 모두 파이팅입니다!
배속의 아이도요^_^

아이들 어린이집 보내면
부모로서 당연히 긴장이 되지요.

지나가는 말 하나
생일날은 엄마한테 미역국을 끓여주는 날
(나도 잘 못하면서 ㅎ)

내년에는 꼭 엄마께 미역국 끓여드릴게요.
오늘 둘째날인데 엄청 즐겁게 잘 놀다 왔어요.
내일은 더 잘할 것 같아요^_^

아이들은 덤덤한데 누나가 힘들었구나 ㅎㅎㅎ
괜히 긴장해서 열나고 ㅠㅠ
생일 이었네 몰랐어 생일 축하해

고마워~~
오늘은 둘째날이라 그런지 어제보다 좀 나았어
둥이들도 더 잘 놀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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