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최영미 시인의 #ME TOO

in #kr6 years ago (edited)

제가 좋아하는 최영미 시인이
jtbc뉴스룸에 나왔어요

아이들 키우느라 정신없이 지내다보니

좋아하는 시인이 어떤 시를 썼는지 모르고 지나쳤어요

아이들 재우고 채널을 돌리다가
반가운 얼굴에 멈췄는데...

참 마음이...
뭐라고 표현하기 힘드네요

en은 지금 어떤 마음일까요

반성?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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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이제 여자의 시선보다 엄마의 시선이 앞서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에서는
제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무엇부터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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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기사로 접하고, 작년 시청옆 광장에서 고은시인의 낭독을 봤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늘 노벨문학상 후보여서 제 머리속에는 지적이고 우아한 이미지가 있었는데 그날 낭독하는데 목소리가 승냥이 같다는 느껴져서 으..하고 놀랐거든요. 까랑까랑하다 열정이 살아있어서 그랬나 했습니다.
오늘 기사를 읽고서는 정말 표현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저도 아이 키우는 입장으로 이런 일은 없어지길 바라네요.

저도 학창시절 고은시인을 보며
멋스럽다고 느끼곤 했는데...
이러한 이면을 갖고 있을 줄은 몰랐어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아야 할텐데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너무 삭막하고
메마르지 않기를...
따뜻함이 넘치기를 바라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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