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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25. 최영미 시인의 #ME TOO

in #kr7 years ago

저도 오늘 기사로 접하고, 작년 시청옆 광장에서 고은시인의 낭독을 봤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늘 노벨문학상 후보여서 제 머리속에는 지적이고 우아한 이미지가 있었는데 그날 낭독하는데 목소리가 승냥이 같다는 느껴져서 으..하고 놀랐거든요. 까랑까랑하다 열정이 살아있어서 그랬나 했습니다.
오늘 기사를 읽고서는 정말 표현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저도 아이 키우는 입장으로 이런 일은 없어지길 바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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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학창시절 고은시인을 보며
멋스럽다고 느끼곤 했는데...
이러한 이면을 갖고 있을 줄은 몰랐어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아야 할텐데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너무 삭막하고
메마르지 않기를...
따뜻함이 넘치기를 바라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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