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빠되기]요리사로 변신한 아빠 - 새우볶음밥!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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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 아이의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다크호스입니다. 오늘은 지난 주말 요리하는 좋은 아빠가 되기위해 오랜만에 요리사로 변신하여 새우 볶음밥을 만들어 봤습니다.

볶음밥은 제가 가끔 주말에 만들어 줬었는데... 오랜만에 집에있는 재료를 활용하여 볶음밥을 만들었습니다. 집에 있는 재료를 보니 새우, 햄, 양파, 호박, 버섯, 계란 등이 있어서 새우볶음밥에 도전했습니다.

사실 아내가 볶음밥을 한다고 했는데... 오랜만에 요리도 하고 스팀잇에 글도 올리고 싶어서 제가 자청해서 새우 볶음밥을 만들었습니다. 이번에도 아내의 도움은 1도 받지 않았습니다. 강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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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새우 볶음밥 재료를 찾아서 준비합니다. 제가 준비한 재료는 새우, 햄, 버섯, 양파, 호박입니다. 기호에 따라 당근이나 고구마 같은 다른 야채를 추가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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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재료는 볶음밥에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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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대파와 기름을 넣고 파기름을 만들어 줍니다. 중간 이상 불에서 1분 정도 볶아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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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재료가 익는 순서대로 야채(버섯, 호박, 양파)를 먼저 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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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가 어느 정도 익을 때까지 잘 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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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쪽에 계란을 넣고 스크램블 에그 하듯이 익혀준 후 야채와 섞어 줍니다. (*이 계란 대신 계란물에 밥을 섞어서 볶아주는 팁이 아래 추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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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재료인 새우와 햄을 넣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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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와 햄을 넣고 잘 볶아주면 이렇게 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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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간장 1~2스푼 정도를 후라이팬 한쪽에서 살짝 끓인 후 볶아주면 간장향이 퍼저서 더 맛있습니다. 그리고 왠만한 볶음요리에는 다 들어가는 마법의 굴소스 1스푼을 넣습니다.

그리고 재료들에 소스가 잘 스며들수 있도록 샥샥~ 볶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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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불을 끈 후 밥을 투척하여 볶음밥 재료들과 잘 섞어줍니다. 볶음밥의 생명은 밥인데 제가 아무생각없이 평소대로 흑미를 넣고 밥을 해버려서 볶음밥 색깔이 이쁘진 않습니다. ㅎㅎㅎ

참고로 뜨거운 밥으로 바로 볶음밥을 만들면 떡밥이 됩니다. 반드시 밥을 식힌 후 볶음밥을 만들어 주시고 밥 식힐 시간이 부족하다면 냉동실에 잠깐 넣어 뒀다가 볶아 주셔도 됩니다.

@aaron2020jeju님이 추가 볶음밥 팁!
-계란물(노른자만)을 풀어서 찬밥을 계란물에 넣고 섞어준 다음 볶음밥을 만들면 밥알에 계란 코팅이 되어 요리왕 비룡의 황금볶음밥이 됩니다.(이 계란물 넣은 밥은 야채를 다 볶은 후에 넣고 중간불 이상으로 잘 볶아주세요~센불 잘하시면 센불로 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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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예쁘게 보일려고 작은 그릇에 새우볶음밥을 담은 후 뒤집어서 모양을 냈습니다. 팁을 주자면 작은 그릇 바닥면에 새우나 햄을 먼저 깔고 밥을 채우면 사진처럼 햄이랑 새우가 위로 올라와서 보기에 좋습니다.

아이들과 아내가 제가 만든 새우볶음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실 지난번 돼지등뼈찜을 올린 후 4주만에 요리 글을 올렸는데 시간이 이렇게 지난줄 몰랐습니다. 앞으로도 월1회 이상은 가족을 위한 요리를 만들어 주고 좋은 아빠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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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우~저희 아들도 보내고 싶네요...맛난 밥 얻어먹게 ㅎ

ㅎㅎㅎ 아이밥 하나 정도야 퍼드릴 수 있죠~ ^^;

추가 팁 투척: 계란물을 풀어서 찬밥을 계란물에 넣고 섞어준 다음 볶음밥을 만들면 밥알에 계란 코팅이 되어 요리왕 비룡의 황금볶음밥이 됩니다. :)

계란 볶음밥이랑 다른거죠? 이거 다음에 황금볶음밥 해봐야겠네요. ㅋㅋㅋ

계란물을 스크램블해서 볶음밥 만드는 거와 또 다른 질감이 돼요 ㅎ

오~~저도 이 방법으로 아이들 밥 한 번 볶아줘야 겟어요!
감사해요~

아론님 조만간 도전해서 올리겠습니다. 인터넷 찾아보니 새우볶음밥 보다 훨씬 쉽네요 ㅋㅋㅋ

새우 볶음밥이나 해물 볶음밥에 같이 응용하셔도 좋습니다. :) 일식 볶음밥 조리법이에요 ^^

그쵸 밥대신 계란물 먹은 밥을 넣으면되니... 좋은 정보 감사요^^;

새우에 대해 관심이 가네요. 포스팅 감사합니다~

새우는 냉동실에 남아있던걸 냉동새우를 사용했어요. ^^

ㅎㅎㅎ 아 귀여워라 밥그릇 겟잇 하고싶어요 ㅋㅋㅋㅋ

밥그릇은 '미키마우스 그릇'을 검색하세요^^;

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 제가 성인이라 저한테는 좀 작을거같네요

미키마우스 얼굴과 귀까지 3칸 다 밥으로 채우면 부족하진 않을꺼 같아요 ㅋㅋㅋ

이미 좋은아빠인거 같아요!ㅋㅋㅋ
새우볶음밥 애들이 맛있게
먹었을 거같아요!ㅋㅋㅋ

애들은 맛있게 잘 먹었어요. 둘째만 양이 많다고 좀 남겼고요. ㅎㅎ

다크호스님 대박인데요^^
요리과정도 그렇고 플레이팅도 그렇고 완벽합니다. ㅎ

볶음밥은 플레이팅이 생명이죠. 밥공기 설거지 하나를 더 해야하지만요. ^^;

그냥 아무 그릇에 막 주는 엄마는 조용히 그릇사러 갑니다...ㅎㅎ

저희도 평상시에는 그냥 밥그릇에줘요~ 사진찍으려고 예쁘게 담아봤아요^^

호돌박님! 다크호스님과 요리로 대동단결을 이루셨군요! ㅎㅎ
아빠 한끼의 양대산맥인가요!!!

음식 때깔이 장난없네요 ㅋ참 먹음직스러워보입니다.ㅋ

네~ 장난 없습니다. 어제 맛있게 잘 먹었어요 ㅋㅋ

행복의 고소한 내음이 솔솔 느껴지는 포스팅이군요. 잘 읽었습니다. 저녁 시간도 행복하셔요.

방문 감사합니다. 고소한 새우볶음밥 맛있게 먹었습니다. ^^

잘만드셨네요. 저도 요즘은 요리를 한지 오래되서 와이프에게 한소리 들었습니다. ㅎㅎ 볶음밥이 특기이긴한데.. 뭔가 색다른 요리를 해주어야 할것 같아서 참 고민이네요

볶음밥이 요리는 어렵지 않은데... 재료 준비하는게 시간이 좀 걸리죠. ㅎㅎ 닭백숙&닭죽&닭칼국수를 한번에 만들어 보는건 어떠세요? https://steemit.com/kr/@darkhorse81/and-and

우와 완전 고퀄리티 볶음밥이네요! 그릇도 너무 귀여워요 ㅎㅎ

애들용은 귀여움이 생명이죠 ㅎㅎㅎ

올~ 영양가득 아빠의 정성과 사랑 가득~^^
저도 한입 뺏어먹고 싶네요 ㅎㅎ

지난번 돼지등뼈찜에도 한젓가락 먹고 싶다고 하셨었는데... 어제 맛있게 다 먹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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