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잡담

in #kr7 years ago (edited)
  1. 보팅파워를 충전중이다. 애초에 임대 받는 시점에서도 내 파워는 간당간당했다. 뉴비분들이 볼 때는 내 1500여개의 스파가 많아 보이겠으나 이 정도도 아직은 송사리다보니 뭐 풀봇이나 반띵 이하 봇이나 차이가 없어서 아무나 막 풀봇 누르고 다닌 탓이다. 스파 임대 이후에는 조절한다고 하는데도, 일단 댓글을 달면 보팅 안하는게 예의가 아닌거 같아 조금이라도 보팅을 하고, 또 매일 같이 보팅을 안 하고는 넘어갈 수 없는 주옥같은 마시멜로(포스팅)들이 넘쳐나서 마구 집어먹기(보팅)를 남발하며 다녔다. 그러고 보면 나도 마시멜로 이야기의 못참는 부류인가 보다. 딱 이틀만 안 누르면 풀파워가 되어 지금의 2배는 더 보팅으로 나눠줄 수 있는데 그 이틀을 못참아서 조금씩이라도 누르고 다니고 있으니...

  2. "1500개 스파가 송사리라고? " 이렇게 반발하실 분이 있을 것 같다. 정말로 예전에 1500개는 송사리가 맞았다. 내 기준으로 고래는 한방에 수십달러가 찍히면 그 때부터 고래다. 돌고래도 고래라고, 임대받은 내가 100% 풀봇하면 20달러 쯤 찍히는 모양이다. 그러니까, 내 기준에는 최소 풀봇시 $10이 찍히면 그 때부터 고래다. 그런데 이 임대받은 스파를 빼면 내 풀봇은 $0.67 밖에 안된다. 송사리 맞다. ㅋㅋㅋ 지금보다 스파가 10배가 늘어도 돌고래에도 간당간당하다. 도시어부 @jejuin 님의 계급도에서는 참치쯤 되는 모양이다. 그런데 큰 참치는 돌고래급 아닌가? 흠... ㅋㅋ 역시 송사리가 맞다. 바다로 치자면 복어라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다. 참고로 도시어부님의 계급도

  3. 시세창에는 겨울왕국이 도래했지만 스팀잇에는 오히려 봄이 온 것 같다. 그 예전에, 가격이 한번 급등했다가 빌빌 거리며 기어가기 시작하고 얼마 안되는 사람들이 서로 비슷한 글을 올리며 쳐져 있던 상황과는 다르게 특이점은 지났다고 생각한다. 코인 시세와는 관계없이 스팀잇이라는 사이트가 펑하고 터지지만 않는다면, 그래서 지갑의 숫자들이 모두 날아가지만 않는다면 스팀잇은 지금부터 파격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스팀과 스팀잇이 우리나라만의 전유물이 아닌지라 kr 분위기만으로 단정짓기는 성급하겠으나, 싱크로니시티라고, 한 나라에서 뜨면 결국 다른 나라로 퍼지는 건 시간 문제다. 이제 고작 2년 정도 된 스팀잇의 성장 곡선이 올해부터 매우 가파르게 올라갈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코인 열풍이 세계적이었기에, 그리고 그 코인에 있어서 가장 고급정보가 모두 steemit 주소를 달고 있었기에, 아마 이에 대한 반응이 곧 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4. 저 아래 리스팀한 것 중에 실력있는 뉴비들이 늘어서 걱정이지만 힘을 내겠다는 올드비 분이 있다. 나 역시 기존의 글 잘 쓰시는 분들을 비롯해서 새로 오신 분들을 보면 위기감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스팀잇이 순위권 위만 살고 밑은 다 탈락하는 구조는 아니니까. 그리고 그런 분들이 늘어나면 비록 내가 주목받는 기회는 줄어들어도 내가 가진 코인의 가치는 더더욱 오르니 별 상관은 없다. 매일 높은 보상을 얻을 글을 쓰기 위해 머리를 쥐어 짜지 않아도 그냥 "어, 이 글 좋네?"하고 좋아요 한번 눌러주면 글쓴 분에게도 보상이 돌아가고 나에게도 보상이 들어오는... 그런 시절이 나에게도 온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물론 지금도 어느 고래님들은 그런 즐거운 스팀잇 생활을 만끽하고 있을 것이다. "오늘도 보상을 팍팍 줄 테니까 빨리 나를 위해 재밌는 글을 쓰라고!" 아마 귀족이 된 기분일 것 같다. ㅎㅎ

  5. 최면술사가 요즘 돈을 잘 벌 것 같다. 투자한 기억을 최면으로 지워버리는 거다. 그러면 조금 올랐다고 팔 일도 없고 떨어졌다고 멘탈 흔들릴 일도 없다. 자기가 산 코인이 뭔지 기억이 안나서 막 "꼴좋다 푸하하"이렇게 비웃기도 하고, 나중에 올라도 "아이고 난 왜 못샀지"이렇게 안타까워하다가, 최면이 1년 후에 똭! 풀리는 거다. 그리고 자기가 1년 전에 샀던 이더리움이 기억이 나는 거다. 두근거리며 지갑을 열어보니, 1년 전 사 놓은 이더리움 1000개가 뙇!!!!

  6. 시간이 빠르네 빠르네 하는데 정말 빠르다. 신년이 어제 같은데 벌써 1월도 절반이 지났다. 매년 이 시기는 날이 춥다는 핑계로 어영부영 보내는 것 같다. 매년 1월에는 정말로 하는 일이 없었다. 그나마 올해 1월은 스팀잇을 열심히 하면서 내 인생에서 가장 충실하게 무언가의 보상을 얻는 한 해가 된 것 같기는 하다. 그리고 나는 벌써부터 내년 1월 내가 어떻게 되어 있을지 궁금하다. 스팀잇 kr 분들의 올해 역시 찬란한 성장을 거듭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p.s 원래 이런 글에는 보상 거절하기를 눌렀는데, 이제는 과도한 보상도 안 들어오는 것 같고, 어떤분이 이렇게 일일이 보상 거절하기 하는 것도 오만하게 보인다고, 니가 언제부터 보상을 거절해도 될 정도로 부자가 됐냐는 말에 다시 보상을 걸기로 했다. 다시 말하지만 나는 스파 임대받은 복어에 불과하고, 보상이 많이 들어오면 들어올수록 좋다. ^______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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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시세와 별개로 스팀잇 분위기 자체는 여전히 뜨겁다는게 스팀의 가치를 증명해주는 것 같습니다^^

네. 다른 투자자들도 곧 알게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상반기중에 빵터질 예감입니다.

저같은 멸치..아니 피래미도 보팅파워 낮아지면 안된다길래 아끼며 풀봇 못하는데..
(셀봇은 풀로하지만.. )휴..제 스팀파워는 언제 100을 넘어보나요..

제 생각에는 1000 스파 정도 안되면, 자기 셀봇 할거 아껴서 남봇으로 보팅 목록에 이름 하나 올리는 게 남는 겁니다. 당장의 보상은 얼마 안되지만, 그렇게 만든 1팔로워가 먼 미래 $100 보다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생각이고, 셀봇 하고 싶으신 분은 얼마든지 해도 됩니다. 항상 말하지만, 10만스파 정도 아니면 셀봇 하니 마니 하는거 표도 안 나니까요. 물론 이런 의견 제시가 조심스럽습니다. 뉴비에 없는 사람은 셀봇으로라도 빨리 늘려야지, 이런 글 때문에 더욱 셀봇을 안하는 현상이 생기면 어쩌냐고 우려하는 분도 많으니까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되고 거기에 대해서 뭐라고 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제가 셀봇보다 남봇하라고 하는 것은 순전히 오히려 셀봇보다 남봇 명단에 올라가는게 장기적으로 더 큰 보상이라 여기기 때문입니다.

음.... 역정내시는 건 아니죠...??ㅋ
넵 조언 감사합니다~!!!
글서 남들 한번씩은 한다는 파워업 한번도 안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고 싶어도 못하고 있는게 맞는 얘기지만;;)
성격이 세월아~네월아~ 스탈은 아니지만 천천히 가고 싶다는 괜한 오기랄까..?ㅋ
최근 다핑님 글을 읽기도 했고.. 신세한탄 좀 해보았네요.ㅋㅋ
제 지갑 자세히 보니.. 스파 49네요..컹;;

ㅎㅎ 스파 100 금방입니다.
지금처럼 시세 떨어지면 경쟁자들도 좀 사라져서 더 금방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요즘 멘탈 센 뉴비들이 많기는 하지만...
남들 안 할 때 열심히 하는 사람이 강자죠.
열심히 하시라고 댓글에 미력하나마 보팅 한번 찍어 드립니다.

전 멘탈 쎈 뉴비.. 가 아니라 불안불은 하지만..

엄훠~!! 보팅에 힘입어 1일 1포스팅은 지키겠습니다~!! ㅎㅎ
좋은밤되세요~

저도 순전히 그생각에... 오랜 시간 후에 돌아올 것을 생각해보면 그게 낫죠.

스파임대를 받고 있는 입장에서..임대분을 제외하면 저는 100스파를 겨우 넘는 플랑크톤정도의 생물입니다ㅎㅎ그러니 1500이면 정말 송사리라고 생각할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지금 장이 안좋아도 스팀잇은 평화롭고 말씀해주신것처럼 봄이 온것 같습니다! 이제 올해 한번 펑하고 터져주면 좋겠네요. 정말 지금이
딱 전야제(?)의 느낌?ㅎㅎ 정말 올해 말에는 다같이 행복하길 바랍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ㅎㅎ 제가 볼 때 홍열님 같은 분은 금방 자랍니다.
1000스파 10000스파 넘는게 벌써 눈에 보이네요.
잠재적 고래님 잘 부탁합니다.ㅎ ㅎㅎㅎ

올해 목표는 1000스파 달성입니다.

금방 달성하실 겁니다. ^^
올해가 아니라 몇달 몇주 안으로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ㅎㅎ
가즈앗!!


20달러?

췌~~~~~!

0.01 봇팅하고 하고 ㄱ ㅏ ㅇ ㅑ 쥐~~~~~요!!
😎

ㅎㅎㅎ 마음으로 $100 하고 가신거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마음 고래 아니겠습니까?

마죠요~~~~~♥
ㅎㅎㅎㅎ

열혈 팬입니다...
늘 멋지신 말씀 감사합니다..문장 하나하나의 포스가 느껴져요..
화이팅 입니다..

과분한 칭찬이십니다. ㅎㅎ
님도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저도 아직 식물성 플랑크톤이지만 왕성하게 활동해야겠어요 ㅎㅎ

글 며칠만 쓰고 팔로워 조금만 늘려도 금방 새우가 되니
너무 조급할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어떤 분은 하루만에 50렙이 되시기도 하니... ㅎㅎ

조언 감사합니다. 가능한 유익한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5번 최면술사가 저정도 알고리즘을 최면할수 있는 실력이라면,

개인키를 불어버리는 인셉션을 시도할것 같아서 무섭군요.ㅋㅋ

헉... 그건 조심해야겠네요. ㅎㅎ
그런데 최면술사 쯤 되면 사이비 종교 교주 되는 것도 문제가 아닌지라
애초에 어느정도 윤리 의식은 있을 겁니다.
최면 살인 같은것도 문제가 된 일이 있는 만큼,
사회적 명성이나 그런것도 따져야겠지요?

ㅋㅋㅋ정말 그러네요. 사상초유의 '최면 집단 해킹사태'가 발생할 수도..!

오늘밤도 머리를 뜯으며 쥐어짜려고 준비중인데... 빨리 나를 위해 글을 쓰라는 귀족님의 말씀에 하핳하 빵 터졌습니다. 기분 좋게 좌정하고 ㅋㅋ 다시 시작합니다. 앗 그리고 저 파워 2인데요... ㅋ

ㅋㅋㅋ 빨리 100스파 목표로 달리시기 권합니다.
100스파만 되도 레버러지, (버러지?;) 아니, 레버리지 차이가 엄청 나게 됩니다.

100스파를 살려면 얼마나 들려나 방금 계산하다가 머리에 쥐났어요 ㅜ.ㅜ 실제 거래하면 왜 계산하고 잘 안 맞죠? 아고공~

지금 시세 5000원이니 (ㅠㅠ)
50만원 정도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최면술사에서 빵 터졌습니다
진짜 극공감이용. 전 투자보다는 즐기고 나누고 싶어서 시작한 스티밋이라 올 스팀파워 충전중이예요 ㅎㅎㅎ드디어 100찍었습니다 플라크톤 만세!!

송사리계 입갤 ㅅㅅㅅㅅ

ㅎㅎㅎ고맙습니다 송사리다음은 어딘가용??

아마도 피라미?
5000부터가 돌고래라고 하니
그 이하는 피라미가 아닐까 싶네요.
5만 이상이 고래
50만 이상이 범고래
이렇게 나오네요.

돌고래를 향해 달려가보겠습니다 ㅎㅎ
아 근데왜 스티밋은 수중생태계로 표현을하게된건가요??

저도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같은 생태환경 속에서 몸집 크기 차이가 명확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육지 동물 해봐야 덩치 큰 놈이 작은 놈에게 먹히기도 하지만..
수중 생태계는 작은 놈이 큰 놈에게 먹히는 서열 관계가 명확하죠.
플랑크톤 새우 조그만 물고기 돌고래 고래 범고래..
그래서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오오 뉴비의 정말 별거아닌 질문이었는데 ㅠㅠㅠ고맙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바다속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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