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간호활동] 안 되면 되게 한다. (#29) 뭐라도 도움이 될 수 있게 하자.
여름방학, 새로운 학생들이 간호현장으로 실습하러 갈 예정이다. 나는 그 학생들의 실습지침서 작업을 하고 있다.
1년간의 실습현장 지도를 하면서 학생들의 의견과 상황을 확인하였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을 정리하는 중이다. 사실 누가적극적으로 해달라는 거는 없다. 실습 현장에서 학생들을 만나면서 좀 더 맞춤형 지침서가 되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작업하는 것이다. 그래야 간호사이므로. 다른 전공도 아니고 간호학인데......
간호란, 이 간호란 무엇인가? 내가 보기에는 주변이 모두 간호가 필요한 사람이고 환경이다. 혹은 그렇다 하면 그렇고 아니다 하면 아닌, 내 마음 먹기에 따라 대상이 보이거나 그렇지 않거나 할 수도 있는 것이 또 간호이기도 하다. 일하는 간호사의 입장에서는...... 업무량 즉 간호할 일이 없는 상황이 편할 것이다. 비단 간호뿐이겠는가, 우리가 살아가는 것이 그러하지 않을까 싶다.
한편, 내가 간호사이기에 보이는 것이 있다. 그것은 나만 보이고 나만 아는 문제이다. 그것은 절대 공감과 경험에 기반한 간호이다. 내가 처절하게 느꼈던 내가 절실하게 구했던 그것들이 나의 간호대상이다. 나는 그런 것들에 약하다. 아파봤기 때문이다.
나의 관점에서 보면 나도 간호가 필요한 대상이다. 그러하다면 나는 나의 전담간호사이다. 간호사 관점에서 보면 나는....... 다른 사람은 잘 보이는데 나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결국 드러내지않겠다는 의지라고 밖에.
오늘(6/2) 의 일상간호팀 글쓰기는
신기하게 글 제목으로도 글이 되네요. 제 마음이...... 이번주 나의 다짐을 알리고싶습니다만, 하지 못하고, 아니 하지 않고 꾹 삭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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