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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세상을 위한 일

in #kr6 years ago (edited)

하나하나 다 공감이 갑니다.
저는 나름 세상에 편향해서 맞추고
살아간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덧 사람들에게는
"왜 너는 하고싶은 대로만 살려고 해 ?"
라는 말을 듣고 있더라구요.

아니.. 다들 하고싶은 일을 찾으라메요

다들 아닌걸 알면서도 ,안그러고 싶으면서도
무리에서 퇴출되는 것이 두려워서
그저 섞이는게 최선이라고 믿는 것 같습니다.

퍽유머니. 저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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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대에 배치된지 얼마되지않았을 때
악질이던 고참이 매번 제 지인인 여자인 친구들을
대상으로 일상적으로 성적 농담을 했습니다

저에 대한 욕설이나 부조리는 그냥 참고 말면 그만인데
너무 부당하다 생각되서, 잠시 얘기좀 할 수 있습니까
라고 요청을 드렸던 적이 있습니다.

제 지인들에 대한 성적인 농담은 하지않으면 안되겠습니까
라고 말했고 다행히 그이후 군생활이
조금더 편해졌을...리가 없습니다.

모든 선임들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야 이 새x가 조금 전에 나한테 뭐라는 줄 아냐?"

네 그 이후 저는 한동안 왕따가 되었어야 합니다.
선임한테 대드는 싸가지없는 놈이었죠.
아, 얼굴을 치려고 하길래 막았던 게 빡쳤나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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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름 세상에 편향해서 맞추고
살아간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덧 사람들에게는
"왜 너는 하고싶은 대로만 살려고 해 ?"
라는 말을 듣고 있더라구요.

아니.. 다들 하고싶은 일을 찾으라메요

다들 아닌걸 알면서도 ,안그러고 싶으면서도
무리에서 퇴출되는 것이 두려워서
그저 섞이는게 최선이라고 믿는 것 같습니다.>

댓글에 써주신 모든 내용이 다 공감 가네요...

저는 차라리 무리에서 퇴출되는 게 낫다고 요즘은 생각이 들어요.. 내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으로 섞이고 살아가느니 그냥 내 모습으로 무리에서 퇴출되는게..

퍽유머니는 정말 필요한 거 같아요..

저도 자유롭기 위한 경제적 능력을 갖추는 것이 너무나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현실에선 적당히 웃으면서 타협하고 잘살았던 것 같아요
그렇게 멋진 사람도 용기있는 사람도 아닌 것 같아요.
그냥 선이 하나 있을뿐이지..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은...

이번 글이 너무나 와닿았던게 제가 지금 백수생활을 시작한지
딱1년이 다되갑니다. 제가 시스템에도 속하지 않고
염증을 느꼈던 사회생활도 하지 않을 수 있는 건
당연하게도 생활비를 벌 돈이 생겼기 때문이거든요.

당장 식비나 월세낼 돈조차 없다면 이렇게 여유롭게
지내진 못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자발적으로 무리에서 나간 케이스인 것 같아요.
그렇게 윽박지르고 겁주고 , 평범하지 않다고
불안정하다고, 그런 길로 가면 큰일 난다고 다들 그랬는데

엥? 1년 째 아무 문제 없이 잘 살고 있는 걸요.
안정적인 삶은 어쩌면 허상이고, 열정페이를 위한 세뇌일뿐이란
생각이 가끔 드네요.

하라는 대로 하면 노후가 보장되고 여행을 다니면서 살고
행복한 미래가 펼쳐질까요. 이건 뻔한 거짓말이란 걸
내 주위 10년 선배들만 봐도 쉽게 알 수 있을텐데..

믿고 싶은대로 믿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경제적 능력 무조건 응원합니다 : )

<안정적인 삶은 어쩌면 허상이고, 열정페이를 위한 세뇌일뿐>

저도 점점 이렇게 생각이 들더군요...

열정페이는 그저 노동력 착취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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