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딨니? 탱탱비빔쫄면아...
포스팅 추천곡은 칼라 브루니의 Stand by your man 입니다.
쌍둥이를 배에 품은 마눌님께서 명하셨다.
"너는 가서 일본 편의점 모찌롤을 구해오거라!"
나는 주섬주섬 삼디다스를 걸쳐입고 밖으로 나갔다. 30분 동안 동네 씨유를 죄다 돌아다닌 끝에 겨우 초코 모찌롤 하나를 데령하였다.
비록 플레인 모찌롤을 데령하지는 못했지만, 갸륵한 나의 정성에 마마의 질타를 면할 수 있었다.
초코 모찌롤를 쩝쩝 드시더니 말씀하셨다.
"고거 참 맛나네."
임무를 완수하고 쇼파와 한 몸이 되어있는 내게 곧, 또하나의 명이 하달되었다.
"너는 가서 생면식감 탱탱 비빔쫄면을 사오너라!"
나는 지금 삼디다스를 입고 동네를 배회하는 중이다. 7군데가 넘는 편의점과 소형마트를 들렀지만 탱탱 비빔쫄면은 어디에도 없다. 그냥 팔도 비빔면이나 사갈까? 아니면 같은 생면식감 돈고츠 라멘을 사갈까? 아냐. 니가 먹고 싶은걸 사왔다는 질타가 뻔하지 않은가... 풀무원 새끼들은 시리즈를 뿌릴려면 다 뿌리지 비빔쫄면만 없어 왜!!!
나는 거리에 있고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다. 친애하는 마눌님은 지금쯤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를 보며 "Stand by your man" 을 흥얼거리고 있을 것이다. 정해인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정해인 ㅆㅂㅅㄲ
윽... 탱탱비빔쫄면? 맛있겠당.. 저도 함 먹어봐야겠네요. 좀전에 소보루빵 포스팅 보고 왔는데 모찌롤에 이어 비빔면에 비빔쫄면까지... 뱃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납니다 ㅎㅎㅎㅎㅎ
팔도 비빔면을 능가한다고 하더군요. 결국 구하지 못해서 아직 맛보지 못했어요. ㅎ
아흑 왜 이렇게 간식 이야기를 계속적으로 밤에 보게 되는 걸까요?
오늘도 유혹에 시달리면서.... ㅠㅠ ㅎㅎㅎ
ㅍㅎㅎㅎ왜 죄없는 누나의로망 정해인에게 욕을.......ㅋㅋㅋ
누나들에게 사과드립니다. (꾸뻑)
풀무원이 잘못했네요!!!
정해인...욕은 차마 못...흐흐흐...
카비님의 주말이 평온하길 바라요!
정해인의 인생이 바뀌고 있더군요. 정해인과 손예진 진짜 사귈거예요. 두고보세요 ㅋ 좋은밤 되세요.
ㅋㅋㅋㅋ 언능사서 집에 들어가셔야 할텐데요! 저도 쫄면 좋아하는데요 ㅋㅋㅋ
결국 팔도 비비면으로... ㅋㅋ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정해인..ㅋㅋㅋㅋ
다시보니 정해인이 무슨 죄 ㅋㅋㅋ
예비아빠 홧팅!!!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를 안봐서.....몰아서 봐야겠어요 ㅋㅋㅋ
제 얘긴줄...
이 위로감... ㅠㅠ
다운보팅도 아무리 장난이라도 세번째부턴 짤없어 카비 경고임
흥~ 메렁~
이럼 안되는데
ㅆㅂㅅㄲ 를 보는순갸 나도 모르게
말해버렸다 ㅋㅋㅋㅋㅋㅋ
네. 저도 저 말이 뇌를 거치지 않고 나왔어요. ㅋㅋ
!!! 힘찬 하루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