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력이 떨어졌나/ @cjsdns 댓글에 보팅 하는 남자 commenting voting man
기력이 떨어졌나/cjsdns
요즘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날씨 탓인가 아니면 기력이 떨어졌나 그것도 아니면 뭔가 불편한 심기가 있나 앉으면 졸고 졸면 꿈나라 가고 그러다 보면 꿈속에서 온갖 것들을 보고 경험하고 이리저리 다니다 깜짝 놀라 깨고 낭떠러지에서 떨어지는 꿈을 꾸면 키라도 큰다는데 아직도 더 클 이유가 있는가 봅니다.
오늘 아침에 게재한 천운의 생활 속 사자성어 다섯 번째 화중지병의 글에 댓글을 달아주신 님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답글을 다는데 @bree1042 님이 “畵中之餠 화중지병” 그림의 떡이 사자성어가 있는 줄 몰랐어요.
잘 보고 갑니다.
이렇게 댓글을 달아 주셨습니다.
그래서 나도 답글로 꿈자리에서 畵中之餠의 畵자 그놈의 그림 화자가 안 떠올라서 고생을 했습니다.
ㅎㅎ
이렇게 답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살면서 그림에 떡 소리는 수도 없이 들어왔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랬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그것이 한자로 사자 성어로 畵中之餠이라는 사실은 솔직히 저도 몰랐습니다.
깜빡하는 그 짧은 시간에/ cjsdns
향기로운
멜로디 향연
끝없이
펼쳐진 은하수길
나는지 걷는지
둥둥 떠다녀
오작교 없이
한달음에 건넌
꿈에
그리던 세상
천상의 백합 화
곱기도 해라
어여쁨에 내미는 손
걷어 차이는...
어이쿠 깜짝이야
들러붙던
졸음 신
어느새 도망갔다.
시작 노트: 책상 앞에서...
이글에 첫 댓글로
@neojew
아.. 탐스런 열매
화중지병이 아니군요...
라고 하실 때까지는 몰랐습니다.
그러나 몰라서 부끄러움은 뒤로 미루고 이 소재를 놓칠 리 없는 나는 구세주@neojew님을 앞세워 천운의 생활 속 사자성어 다섯 번째로 畵中之餠을 포스팅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것이 말입니다.
자다가 꿈을 꾸는데 그 꿈속에 말입니다. 무식한 것이 다 탄로가 나고 고생을 하니 어이가 없는 것입니다.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화중지병을 포스팅하기로 하고 그걸 준비해야 하는데 전혀 생각이 안나는 겁니다. 그래서 머리를 쥐어짜니 餠; 떡 병자가 먼저 떠오르고 之; 갈지자 역시 간신히 생각이 나서 적어보는데 분명히 네 자인데 앞 두자가 생각이 안 납니다. 이리저리 궁상을 떨며 뭐드라 뭐드라 하다 기어이 가운데 중자를 걷어 올립니다. 그런데 이게 웬 말입니까. 그 가운데 (中;가운데 중) 중자는 어느 강가에서 할지도 모르는 낚시로 걷어 올리는 겁니다. 엊그제 사무실에 들린 율 님이 낚시 이야기를 하도 재미있게 하길래 낚시 갈 때는 나 좀 데리고 가달라 부탁을 한 게 효험이 있었는지 낚시에 걸려 오는 중자, 그런 이 글을 쓰는데 율 님이 오시네요. 어 나 지금 율 님 이야기 쓰고 있어요, 그러니 그분 웃고 맙니다. 커피 한잔 타 드리고 잡시만 기다리세요 마무리 금방 됩니다. 하고 다시 컴에 앉아 정말 마무리 들어갑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꿈속에서도 이러는 거 있죠. 왜 이렇게 생각이 안 나는 거야 평시에도 그러더니 꿈속에서도 이리 생각이 안 나면 이게 뭐야 정말 이제 쓸모가 없어지는 거야 하며 나 자신을 책망하며 발을 쿵쿵 구르는데 그만 잠이 깨고 맙니다.
날은 훤히 밝아 있었고 아내는 나를 바라보면서 어쩐 일로 여태껏 자는 거야 깨워도 모르고 합니다. 아내는 나를 아침 먹으라고 깨웠나 봅니다.
내가 왜 이런 꿈을 꾸지...?
그러다 보니 내가 畵中之餠을 포스팅하기로 마음먹었는데 잘 모르니 꿈속에서도 공부를 했는가 보구나 생각하며 일어나 샤워를 하고 아침은 먹는 둥 마는 둥 사무실로 와서 무사히 천운의 생활 속 사자성어 다섯 번째로 畵中之餠을 포스팅했습니다.
기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모르나 너무나 쉽게 쓰이던 말 그림의 떡, 그 말이 畵中之餠 화중지병 이라니 그놈이 꿈속에서까지 나를 공부시켰습니다.
감사합니다.
청평에서...
@cjsdns
저도 요새 난데없이 낮에 졸음이 몰려오더라구요. 너무 더워서 그런건지..ㅎㅎ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침을 즐겨야 하는 때인건 맞는가 봅니다.
아..요즘 갑자기 잠이 쏟아지는 것이 병이 아니군요..
괜히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벌써 수 년째 검진을 피하고 있는데요..ㅎㅎ
저를 언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후에도 행복하세요~:D
저 역시도 병이 의심이 되는 데 옆에서 누군가 같은 증상이면 안도의...
오늘도 행복하게 즐기시기 바랍니다.
더운 여름 지치지 않게 늘 조심하세요 ^^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저도 요즘 애 보면서 꾸벅 꾸벅 좁니다......
그림의 떡도 잘 그리면 팔아서 떡 사 먹는 세상이 되었으니 참 재미있네요 ㅎㅎ
대문 제작에 여념이 없으시니 많이 피곤 하시지요.
건강 잘 챙이세요.
알았습니다.
힘좀 길러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꿈에서도 스티밋하시는군요. ^^
날이 더워서 밤잠을 깊게 못 주무시는 건 아닐까요? 꿈도 많이 꾸고, 낮엔 졸립고 그러네요.
오늘은 푹 주무시고 내일 개운하게 하루 시작하시길. ^^
꿈속에서도...
그만큼 매력이 있는가 봅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캬~ 어디를 좀 다녀왔더니 멋진글들이 가득하군요.. 화중지병이라.. 스팀잇 세계처럼 저에게는 멋지나 아득한 세계이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