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일기] 오뎅탕 도전

in #kr7 years ago

주말을 맞아 새로운 요리에 도전합니다. 저번엔 계란카레볶음밥/김치볶음밥에 도전하였고,이번엔 오뎅탕에 도전합니다. 포스팅이 좀 늦었네요.


1. 주말은 아빠는 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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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kor.pngtree.com/freepng/cartoon-chef_930495.html)

이번주도 주말을 맞이하여 쉬운 메뉴부터 차근차근 요리에 도전해 봅니다. 이번주의 요리는 바로 오뎅탕입니다. 자..이제 시작해 볼까요.


2. 오뎅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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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요리는 식재료는 냉장에 뒹굴고 있던 오뎅과 남은 떡복이떡, 대파, 액젓, 마늘 정도입니다. 역시 재료가 무지 간단합니다. 자...요리를 시작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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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냄비에 물을 끓입니다. 물이 끓는 동안 얼른 재료를 준비합니다.떡은 물에 깨끗히 씻어 준비합니다. 그리고 오뎅을 떡복이 떡크기와 비슷하게 잘라줍니다. 그리고 대파도 썰어줍니다. 대파가 너무 작게 썰면 아이들이 골라내기 어렵기 때문에 건저내기 쉽게 하기위해서 큼직하게 썰어줍니다.
물이 끓으면 액젓을 종류대로(저는 멸치액젓과 까나리액젓) 사용하여 간을 맛줍니다. 액젓이 없으시면 그냥 간장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액젓만으로 부족한 간은 소금을 넣어서 맛추어 줍니다. 그리고 깊은 맛을 내기 위해 간마늘 1/2-1 숟갈정도 넣어줍니다. 그리고 오뎅과 떡을 넣어줍니다. 이제 끓기를 기다립니다. 중불로 줄여서 오뎅 국물이 우려나오도록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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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 오뎅국물이 우려나온거 같으면 마지막으로 대파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간을 다시봅니다. 간이 안맞으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됩니다.


3. 완성된 오뎅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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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오뎅탕을 심사위원장인 막내아들에게 먹여봅니다. 뜨끈한 국물을 입맛을 다시며 잘도 먹습니다. 아들의 작은 얼굴표정변화에도 가슴이 벌렁벌렁합니다. 이번에도 아들이 엄지척을 외치며, 오뎅을 더 달라고 합니다. 휴~ 이번주도 무사히 요리를 마쳐 다행입니다.

팁1. 대파를 싫어하는 분들은 대파를 크게 잘라 넣어야 건져내기 쉽습니다.
팁2. 간장대신에 액젓, 또는 간장+액젓을 사용하면 국물맛이 좋습니다.
팁3. 오뎅과 함께 떡복이떡이나 가래떡을 넣으면 한끼식사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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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뎅탕! 이제 저는 아저씨인가봅니다 보니까 소주 생각이 나네요;;;

시작한지 얼마안된 뉴비가 팔로우와 보팅하고 갑니다~
앞으로 좋은 글과 좋은 교류 부탁드려요~

저는 술은 안먹지만 소주에 오뎅탕 아주 꿀조합같습니다. 팔로우 했읍니다. 소통은 즐거움입니다.

오늘 저녁은 오뎅입니다 ㅎㅎ
대파를 좋아하니 듬뿍 넣어야 겠어요^^

어릴때 파를 안좋아했는데 나이가 드니깐 파를 좋아하게 되서 많은 넣고 싶은데...아이들은 전부 골라내니...많이 넣되 건저내기 쉽게 크게 잘라야 되더라구요...

저도 조만간 오뎅탕 끓여야겠어요.
지난 카레볶음밥에 이어 왜 자꾸 정상무님 요리를 따라하고픈건지 ㅋㅋㅋㅋ

제 요리는 냉장고 구석구석 뒤지면 왠만하면 다 나오는 재료입니다. 그리고 제가 남자고 똥손이라 요리를 못합니다. 그래서 쉬운것만 골라서 합니다. 그게 매력 아닐런지요?

긍가봐요ㅎㅎㅎ 왜냐면 지금 저희집 냉장고에 오뎅이랑 무랑 파가 있거든요! 비록 가래떡은 없지만 냉동해놨던 떡국떡 쓰면 되니! ㅎㅎㅎ
평범한 재료가 매력인듯 합니다^^

어제 술 한잔 했는데 뜨끈한 국물로 속좀 풀고 싶네요.

술한잔하셨으면....국 끓일때..북어채 몇개 넣으시면 더 좋을 듯합니다.

오뎅탕에는 떡볶이 떡이죠.. ^^
액젓은 안나어 봤는데.. 감칠맛이 한층 더할것 같습니다.
주말의 아빠는 요리사 ..너무멋져요.

칭찬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백선생 시즌3를 보니...액젓이 간장보다 감칠맛이 난다고 하더군요...그래서 간장대신에 간장1/2+액젓1/2을 추천드립니다.

얼마전 나혼자산다에서 김연경 선수도 오뎅탕 끓여먹던데...요즘 같은 날씨는 뜨끈한 오뎅탕이 제격이죠~~!!

오뎅국물은 옛날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음식입니다. 오뎅1개 시켜놓고 주인눈치봐가며 국물만 몇잔씩 먹은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얼굴표정에 가슴이 벌렁벌렁.
맛있어 하는군요!

평가를 받는 사람의 입장은 언제나 가슴이 두근두근하지요...ㅎㅎ

오뎅탕에 사케한잔....
이번주말에는 오뎅탕으로 마음이 기울어지네요.
오뎅탕에 떡도 넣으시고 떡까지 먹으면 정말 한끼식사로도
좋을거 같아요.

@chungjh 님 오늘하루도 편안한 하루되세요^^

네...오뎅탕에 사케한잔...꿀조합일거 같습니다. 덕분에 오늘 하루 편안하였읍니다. 감사합니다.

뜨끈한 오뎅국물이 땡깁니다.. 저도 담번에는 액젓을 좀 넣어봐야겠네요

뜨거운 오뎅국물...으슬으슬 추울때...몸을 녹이는데 딱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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