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책 이북으로 만들기

in #kr6 years ago (edited)

종이책을 전자책으로 만들기.


종종 참고하고 싶은 책인데 두꺼워서 잘 안들고 다닌다. 이북은 나오려나 기다려 보지만 이북 소식은 없고. 그래서 직접 이북으로 만들기로 했다.

예전처럼 맞기면 스캔해서 이북으로 만들어 주는 업체들은 저작권 문제로 사라졌다. 자기책을 자기가 직접 셀프로 하는 것은 허용이 된다. 여기저기 배포하면 그때부터 경고메시지가.. ㅎㅎ 여튼 그래서 PC방처럼 기기를 대여해서 해주는 곳이 있다. 전화하니 그냥 책만 들고 오면 된다고 한다. 내가 간곳은 사당역쪽.. 북스캔이라고 구글 같은 곳에 검색하면 몇몇 업체를 찾을 수 있다.

앞에 먼저 하는 사람이 있어 기다렸다. 그 사이 스캔을 할 수 있도록 책을 뜯어서 만들어 주신다. 요건 무료였던걸로. 사실 집에서 하려면 엄청 큰 작두 같은게 있어야 할텐데 이런게 참 좋다.

앞사람이 끝나고 자리에 앉아서 북스캐너에 종이를 넣고는 안내해주는 대로 버튼을 꾹꾹 누른다. 안내해주는 대로 하니 책이 스캐너로 빨려 들어가면서 쭉쭉 스캔.. 이렇게 2권을 스캔했다. 시간은 정말 금세 걸린다.

가격은 기억이 안나지만 30분 이용에 6000원 정도인가 했던 것 같다. 거기에 문자인식을 해서 일반 이북 비스무리하게 활용할 수 잇도록 하는 OCR이 100쪽당 500원씩이다. 다시 뜯었던 책을 원상 복구 하는 건 3000원이던가 햇던 것 같다.

OCR은 ADOBE 크리에이티브 사용자라서 직접 작업할 수도 있겠지만 저분들의 무언가 노하우가 있을지 모르니 일단 맞기는쪽이 맘편하다. ㅎㅎ

기다리는 시간 포함 30분 정도 안에 책 두권이 뚝딱 PDF파일로.. 아 OCR 작업때문에 그날 저녁 PDF파일로 받았다. 받아서 핸드폰과 노트북에 넣어 두었다. 이제 가볍게 원할 때 파일만 열면 읽을 수 잇어 기분이 좋다.

집에 몇권 그렇게 하고 싶은게 있는데 다음에 또 챙겨가서 만들어 두어야 겠다.
한때 기기를 살까 한적도 있었는데 욕심인걸 알기에 자제를 잠깐 빌려서 필요한 것만 하면된다.

핸드폰에서 이북 바로 가기 만들기.

요즘 VOD서비스를 줄이면서 좀 더 이북을 많이 읽게 된다. 프로그램 실행하고 다시 책을 열고.. 특히나 이동 중에 중간중간 열었다 닫았다. 읽다가도 다른 거 하느라 닫았다 열었다 하게 되니 불편하다. 그래서 뭔가 바로가기 할 수 있을까 해서 보니.

해당책을 꾹 클릭하고 있으니 교보이북에는 "홈화면으로 보내기" 리디북스에는 "바탕화면에 바로가기 만들기"가 있다. 구글북스에는 없음.. ㅜㅜ 뭐 일단 자주 읽는 홈화면으로 빼놓으니 편리하다.

여담 요즘 재미 들린 것

불 다끄고 탄산음료 한캔 마시며 영화 보기~~ 영화 보면서 잠시잠시 톡쏘는 탄산이 목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좋다. 불까지 꺼져 있으니 더 좋다. 오늘로 3일차다.

3일간 봤던 영화를 간단히 말하면~
그제는 "더 이퀄라이져" 절제된 액전이 일품인 영화.. 끝까지 총을 안드는 주인공은 자존심?? ㅋㅋㅋ 등이 재미잇었다.
어제는 "레이디 맥베스"를 보았다. 피해자였던 주인공이 악날한 가해자가 되어간는 과정에서의 긴장감.. 아름다운 영상이 볼만했다.
오늘은 "데몰리션"을 보았다. 치킨을 한마리 사와서 먹으면서 보느라 집중을 좀 덜하면서 보았다. 슬퍼할 줄 모르는 남자가 슬퍼하는 것을 배우는 과정이랄까.. 자기 감정에 끊임없이 저항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나중에 한번 쯤 더 집중해서 보고 싶음.

지난 이별 글에서 언급했듯이 넷플을 끊고.. 푹을 끊으면서 VOD는 왓챠플레이만 남았는데 나는 왓챠플레이가 제일 마음에 드는 공간인 것 같다. 다른 서비스는 중간에 끊었다 구독했다 들고 나고가 있었는데 그 와중에 왓챠 플레이는 늘 함께였다. ㅎㅎ 요즘은 책읽는 시간도 좀 더 늘었다.

잡담

오늘은 보상거절 글이 아닙니다. 자 모두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해 주세요 죄 죄송합니다 ㅎㅎ

치킨먹은 흔적들이 눈에 지금 보이는게 치우기 귀차니즘이 혹시 와서 치워 주실분.. 1스달 드립니다. 이것도 죄 죄송합니다 ㅎㅎㅎ

셀봇은15분지나고 할라 그랬는데 귀차니즘에 ㅋㅋ 그런데 시세가 좀 올라서 그런지 보팅에 찍히는 숫자가 높아졌군요. 오호라 행복해라 ~~

눈가에 피로가 솔솔 고이네요 ~~
모두 꿀밤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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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거 할 줄 알면 매우 편리하겠어요 ㅎ

전문가에게 맞기시면되요 ㅎㅎ

10여만원 주고.. 재단기를 사놓고 1권 밖에 스캔을 못했네요 ㅠㅠ

차라리 재단은 맡기는게 저렴할지도 모르겠어요 ㅎㅎ

저도 지름신이 종종 왔지만 자중하는 중입니다 ㅋㅋㅋㅋ

이북을 직접 만들다니. 책에 애정이 많은 분들 애용할 거 같네요^^

애정도 애정이고 두꺼운 책을 파일로 쏙 만드니 어찌나 편하던지 ㅎㅎ 이부분에 호기심이 많으신지 ㅎㅎ 제목도 살짝 수정하고 전자책 부분을 슬쩍 위로 편집 ㅋㅋ

오~ 좋은데요
가끔 절판책이나 좋은 책들 했으면 싶긴 했는데
역시 가운데님은 행동력이 짱~!!좋아요

가격도 저렴하고 좋더라구요 ㅎㅎ 특히나 돈주고 살 수 없는 교제들 개인 보관용으로도 ~~ ㅎㅎ

치킨이야기에 치킨이 먹고싶네요 흑ㅋㅋ
불끄고 영화라...넘나 부러운 일상?^^

이밤에 치킨 드시고 살찌시는 것 응원해 봅니다 ㅋㅋ

자주 사용하는 참고서 같은 책은 참 유용하겠습니다.
더 이퀄라이저와 데몰리션 맨은 예전영화인데...^^

가끔 예전에 본 영화 또 봐도 재미있는 영화가 많습니다.

딱히 최신영화에 구애 받지 않아요. 보지 않은 영화 중.. 매력적인것들 리스트 업해두었다. 시간날때 마다 ㅋㅋ

왓챠에 보고싶어요 해둔 영화가 700개 가량되네요 그러고선 욕심나서 또 찾아서 체크해두고 ㅋㅋ

오..
처음 보는 스캐너네요
옛날부터 얼리어답터 처럼 신제품을
많이 접해 본 일인인데
디자인 설계업계를 정리한 뒤로
기계치가 되었습니다 ㅎㅎㅎㅎ

북스캐너도 많이 만져 보셨나 보네요. ㅎㅎ
하나 장만하고 싶은 욕심도 생겼었지만.. 그리 책을 많이 스캔할 것도 아니기에 자제를 했습니다

와 이런 게 있는지 처음 알았네요 ㅎㅎ
이용해봐야겠어요

나중에 유용하게 이용하실 일이 있기를요 ^^

은근 독서도 많이 하시고
책을 애정하는 하는 것 같습니다
멋지신 센터링 님~^^

저도 15분 기다리는 것 귀찮아요ㅎㅎ

이런 행위 자체를 좋아하기는 하는데 정작 책읽는건 그리 많지 않다는 ㅋㅋ

@centering 님도, 종이책을 디지털화에 관심이 있으시군요~ ..
한 일년 전쯤인가,, 제작기에를 작성한적이 있었는데,, 새록하네요~^^;

(참고로, i920이라는 제품이.. 10여년전 구매당시만해도 4~50만원을 훌쩍 넘었는데, 요즘은 양면 고속 스캔되는 코닥제품 직구로 구매하면 10만원대로 가능하답니다. 지금은 i940이라는 제품도 있더라구요.. 물론, 평판형도 있고,, 재단 후, 자동급지 등.. 다양한 제품들이 있으니.. 만약 많은 량의 도서를 하게 되시면,, 직접 도전해 보시는 것도~ 추천 드려 봅니다.. 자동보정 프로그램로 프리웨어도 많거든요..~.)

수년전,, 쌓여만 가는 책장이 버거와 가정용 고속스캐너를 구입해서, 한땀한땀 만들었던 기억이 덕분에,, 모락모락 떠오릅니다~ ^^

저도 그 글을 읽었던 걸로 기억해요 ㅎㅎ
이사할 때마다 스캐너 사서 다 스캔해 버릴까 하기도 하곤 했었네요. ㅎㅎ
그런데 막상 사도 그렇게 열정적으로 안할 것 같아~ 가끔 필요하라 때만 지금 같은 식으로 하기로 했어요 ㅎㅎ

재단후 자동급지.. 눈이 가지만 비쌀 것 같네요 ㅋㅋㅋ 한땀한땀이란 단어애서 무언가 추억과 책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이 드러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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