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늦잠 자야지 했는데...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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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2시인가 쯤에 잠들었던듯 잠들었던 듯 합니다. 평소 3~4시 정도에 잠들다가 오랜만에 좀 더 일찍 잠들었네요. 오랜만에 늦잠자야지 12시까지 자야지 하고 있었습니다. 전화가 띠링띠링 하고 있네요. 엇 뭐지 오늘은 오전 예약이 없을텐데 하면서 밖의 소리를 밖의 소리에 귀기울이니 문을 두드리는 분이 계시네요. ( 급히 정리를 하고 모자를 쓰고 열어서 맏이해 맞이해 드렸습니다. ) -> 급히 정리하고 모자를 쓴 후 맞이해 드렸습니다.

본래 돌아가는 타임보다 10분 정도 일찍 오셨네요. 그래도 미리 오셔서 알려주셔서 다행입니다. 딱 맞추어 오셨다면 더 늦게 시작하셨을 수도 있으니까요.

몽롱한 마음을 추스리고는 죄송하다 말씀드리고 예약정보를 묻고는 예약하셨다는 룸으로 안내해드렸습니다. 아기는 7개월 정도 되는 아기네요. 200일 촬영이시네요. 셀프촬영이셔서 조명사용 카메라사용법 간단한 팁들을 설명해 드리고 의상실 안내해드리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당황스러움과 몽롱함이 아직 몸을 지배하고 있네요. 호흡을 들이쉬고 정리를 좀 하면서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어 봅니다.

예약정보를 다시 들여다 보아도 없네요. 아마 밖에서 돌아다니고 있을 때 정신없이 받고 옮겨 적는걸 옮겨 적는 걸 까먹었나 봅니다. 다음 부터 다음부터 이런 일이 없도록 체크하고 또 체크해야 겠습니다.

ico 참여 했던 에이다가 올랐다는 톡이 와 있길래 확인해 보니 35% 상승이 떠있네요? 응 정말? 몇 일전인가 며칠 전인가 추매도 좀 해놓았던지라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래서 좀더 좀 더 넣어 볼까 했다가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 고점에 사버렸네요. 단타로 만회해볼까 하다 좀 더 말아 먹었습니다. 역시 맑은 정신에 해야 되는 겁니다.

그 사이 어머니가 아기 컨디션이 안좋은 듯 하다고 잠깐 잠 재우고 할까 하는데 1시간 연장 가능하냐고 물어 보시네요. 아이를 안고 나오셨는데 그 사이 아이가 카운터에 올라와 있던 도자기로 된 오리장식품을 툭 쳐서 쨍그랑 하며 바닥에 파편이 흩어집니다. 멍한 저에게 정신차리라고 그랬나봅니다. 어머니가 놀라시기에 괜찮다고 안심시켜 드립니다.

대화를 이어갑니다. 오늘 제가 실수한 부분도 있고 해서 무료로 연장해드린다는 설명과 오늘 힘드실 것 같으면 다음에 1시간 따로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안내해 드립니다. 그냥 오늘 1시간 추가하신다고 하네요. 1시까지 촬영이 쭈욱 이어집니다.

촬영이 끝나고 밥먹기 전 마음도 정돈할 겸 소소하게 글을 옮겨보네요. 요즘은 요상하게 계속 오전에 일이 생겨서 잠은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고 했네요. 저에게 일찍 좀 자라고 삶이 메시지를 보내나 봅니다.

어제 남겨둔 찜닭에 밥먹고 한숨 잤다 다시 ~~일해야 겠습니다. ~~ 일해야겠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에이다가 한번 더 빵 하고 로켓을 쏴주었으면 좋겠네요 ^^

(첫 짤은 몇 년 전인가 찍은 사진인데 저의 혼란스러움을 잘 표현해주는 듯하여 ^^ )

Sort:  

(4번째 문단)
옮겨 적는걸 ---> 옮겨 적는 걸
다음 부터 ---> 다음부터

(5번째 문단)
몇 일전인가 ---> 며칠 전인가
좀더 넣어 볼까 ---> 좀 더 넣어 볼까

(제일 마지막 문장)
일해야 겠습니다. ---> 일해야겠습니다.

※ 문장에 찜닭이 자꾸 눈에 띄니...
내일 일요일엔..
찜닭 만들기 포스팅 해야 할까 봅니다~^^
날씨도 쌀쌀하고... ㅋ

찜닭포스팅 구경하러 가야겠네요. @cookingpapa님의 포스팅에 미약하나마 영감을 드린 것 같아 기쁘네요 ^^

'몇' '며칠' 이건 몇 번 틀렸는데 좀 더 신경 써야겠습니다 ^^
매번 참여해 주셔서 조금씩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요 ^^

오오 센터링님 전문 사진사셨군요. 완전 멋지십니다. 그리고 왠지 친절친절 하신거 같아요. 아기 사진을 찍으려는 분들은 정말 매 순간이 특히 소중한데 그럴때 좋은 분을 뵙게 되면 그 순간이 평생 좋은 기억에 남는거 같습니다.

오타는 눈을 부릅뜨고 찾은 결과 하나 찾았습니다 :)

'맏이해 -> 맞이해'

추가로 제가 너무 민감한 부분이 없지 않으나 다음의 경우를 살짝 수정해도 괜찮지 않나 생각 합니다.

밖의 소리'를' 귀기울이니
밖의 소리'에' 귀기울이니 (수정본)

급히 정리를 하고 모자를 쓰고 열어서 맏이해 드렸습니다.
급히 정리하고 모자를 쓴 후 (문을) 열어서 맞이해 드렸습니다. (중간 수정본)
급히 정리하고 모자를 쓴 후 맞이해 드렸습니다. (최종 수정본)

왜 '최종 수정본'까지 왔는지 요약입니다.

  1. '~를 ~고' 세트가 두번 콤보로 나오는데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의도가 있지 않다면 같은 조사가 두 번 연거퍼 나오는건 피하는게 좋습니다.
  2. '열어서'에서 뭘 열었는지는 알겠으나 모호함을 주기에 '문을' 열었다고 쓰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하지만 '문을 열어서 맞이해'에서 맞이했다는게 사실 모든걸 다 내포하고 있기때문에 중언부언이 됩니다. 그냥 '맞이해 드렸습니다'로 하면 오히려 명확히 '문까지 다가간 후 누군지 확인하고 문을 열어서 환영했다'라는 모든 과정을 한번에 명확히 표현해 주기에 더 깔끔한거 같습니다.

@segyepark님~
조사의 중복과 사족에 대한
좋은 내용.. 잘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의 집착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그분들의 좋은 기억의 한 조각이 될 수 있도록 으쌰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들게 해주시네요 ^^

우와 이리 디테일하게 피드백 주셔서 고맙습니다 ^^ 많이 민감해 주실 수록 저는 감사합니다 ^^
수정해 주신 부분들이 훨씬 깔끔하네요. 거의 머릿속에 있는 글을 문장화 시키는 과정없이 바로 쏟아내는 지라 이런 부분이 약한듯 합니다. 그래도 지금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 통해서 맞춤법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네요 ^^

세계님 댓글에 저도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글을 통해서도 느끼지만 참 섬세하신듯 하네요^^

일때문에→일 때문에
잠들었던듯→잠들었던 듯

푹쉼이있는 저녁되세요~

^^ 고맙습니다 ~~ '일 때문에' '잠들었던 듯' 이런건 매번 헷갈리네요. 여러번 피드백 받고 수정하다보면 제 손가락과 뇌에 습관이 들듯해요 ^^ 덕분에 조금씩 좋아지고 있습니다

Cheer Up! 음~? 흥미로운 포스팅이군요.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Good day @centering I appreciate all the info and hard work thank you :) Followed

역시 친절한 센터링님~ ^^

저 네발달린 동물도 먹는 무서운 사람인데요? ㅎㅎㅎ

오늘은 편히 일찍 주무시길 바라겠습니다. 너무나 친절하신 센터링님~

^^ 수면에 좀 신경을 쓰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맞이해 드렸습니다
에 오타가 있어서 이런 오타를 아직까지 다른 분들이 가만 두시지 않았을텐데 이상하다 싶어 댓글까지 읽었더니 세계님께서 이미 다녀 가셨군요. 아직 수정을 안 하신것을 보니 피곤하셔서 오늘은 주문시는가 보네요~^^ 영화보는 시간 조금은 줄이시고 양질의 수면에 신경써야 하실때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 짤은 정말 재밌어요~^^

잔다고 하고는 한 참 뒤까지 이것 저것 하다가 6시 쯤에나 잠에 들었었어요 ^^ 오늘은 긴긴 잠을 자고 나왔네요. 너무 자서 멍할 정도에요 ^^ 최근 밤에는 책보다 영화보다 드라마보다 일하기도 하고 밤에 자꾸 뭔가 하게 되네요 ^^ 말씀 대로 양질의 수면에 집중을 해봐야 겠습니다!!!!!!

아기기념사진을 셀프 촬영하는 곳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그래도 전문가의 손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요즘은 카메라 잘 다루시는 분들이 많으시니까요. 의상/조명/공간을 제공해드리구요. 간단한 팁들과 의상 고르는 것도 중간중간 도와드려요. ^^ 찍다가 힘들다고 저에게 찍어달라는 분들고 계시구요. 4정도가 셀프로 6 정도는 제가 찍고 있는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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