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in #kr4 years ago (edited)

일상.

눈이 떠졌다. 몇시지? 7시다. 몸에게 묻는다. 더 자고 싶니? 몸은 움직이고 싶다는 듯이 몸을 꿈틀덴다. 샤워를 하러 들어간다. 처음에는 차가운 물이 쏟아져 나오기에 살짝 몸을 틀어 피하고는 칫솔과 치약을 꺼내어서.. 잇몸과 치아 입솔을 솔로 터치해 준다. 입에 텁텁한 느낌들이 개운한 느낌으로 변해 간다.

머리를 감고.. 세안을 한다. 몸에 물칠??은 했지만 바디워시까지는 손이 안간다. 몸이 빠르게 밖으로 나가고 싶나보다. 쓰읔.. 쓰은.. 손바닥의 터치로.. 노폐물이 고여 있을 법 한 곳 위주로.. 약간의 앞을 가해서 눌러주고는 수건으로 몸에 남겨져 있는 물을을 털어낸다. 개운하구만.. 물을 털어내고 나니 갑자기 이태리 타올의 감촉이 그리워진다. 잠시 멈칫하다.. 무늘 열고 나간다.

흠.. 쓰다 보니.. 나가는 길만 한세월 일 듯 하다. 스킵!!!!

휴일날에 지나가다 본 스타벅스가 눈에 아른 거린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기억에 통유리에 여유 있게 배치된 테이블이 나의 눈을 끌었던 것 같다. 그곳으로 향하자.

몇일전 월간 결제를 한 따릉이를 탄다. 역 근처에 2대가 남아 있다. 오호라 나를 위해 남겨준 두대구나 싶다. 페달을 밝아 횡단보도를 넘어서 달린다.

가는 길 잠시 센터를 들려서 입간판을 내놓는다. 출퇴근길에 오고가는 사람들이 보고 자신의 몸과 그리고 나와 만나기 위해 전화 한통을 주기를 의도하며 ㅎㅎ

자전거를 타고 달리고 달린다. 자전거 도로가 있는 곳 위주로 달린다. 없는 곳은 조심조심.. 몇개의 교차로를 넘고.. 가려고 했던 곳에 다달한다.

그런데 바로 옆 건물의 카페가 뭔가 나를 잡아 땡긴다. 근육이 자꾸나를 그쪽으로 땡기는 느낌 ㅋㅋ 잠시 머뭇거리다 그 쪽으로들어가 본다. 들어가서 메뉴를 본다. 요거트를 먹을까 싶어서 메뉴를 본다. 그런데 메뉴를 보면서 내 코에 빵냄세들이 머문다. 어느 순간부터인지 모르겠으나 강한 빵의 향을 마주하면 금세 질려 버린다. 1시간 정도 뒹굴 거릴 껀데 여기에서 이 향을 맡고 1시간이라닌.. 포기하고 나온다. 내가 거기로 한건 내가 빵냄세를 그닥으로 느낀다는걸 알게 해주기 위해서 였을까.. 종업원이 나가는 길 안녕히 가세요라고 말한다. 괜시리 그녀에게 미안해 진다.

본래 가려고 했던 스벅으로 들어왔다. 몇일 전 선물 받은 아아 아이스아메리카노 쿠폰을 핸드폰에서 연다. 그런데 앞에 분이 뭐가 안되는지 딜레이.. 잠시 머엉..

자리를 어디를 앉을까 하다. 왼쪽 어께 쪽에는 푸른색의 나무들이 자라고 있고 앞에는 도로변의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것을 볼 수 있는 곳에 자리를 튼다. 튼다고 하니 뭔가 정말 터전을 잡는 다는 것만 같은 느낌이다. 아쉬운거라면 책상이 낮은것.. 대신 폭신하고 크드마한 갈색 쇼파라 양반다리를 하고 노트북을 허벅지 위에 올린체로.. 뭐랄까 여유로운 느낌을 함껏 즐 길 수 있는 위치이기도 하다.

앞에 통유리가 있는데 좀더 멀리에는 아파트가 그리고 그 앞에는 도로가 바로 앞에는 인도가 있다. 3단계의 레이어가 겹쳐져서 재미있는 광경을 만들어 낸다. 고정되어 있는 아파트.. 빠르게 다릴는 차.... 어딘가로 향하는 사람들.. 도로의 사람들은 나를 기준으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대부분 걷는다. 가다가 여럿은 여기로 들어와서 커피를 한잔씩 배급 받아서 간다. 밤사이 몽롱해진 몸을 마음을 각성시키려는 듯이..

그렇게 관찰하고 내일도 잠시 좀 하며 뒹굴뒹굴 거리는 중이다. 1시간 남짓 더 있다가 나갈 생각인데.. 한시간 사이에 나의 눈에는 무엇이 담기게 될까..

커피맛이 참 좋구먼 ㅎ

image.png
글에 사진이 없는게 맹숭하여.. 뭘찍을까 해보다..
여기 있는 피사체??중 가장 아름다운 나를 찍어 본다 ㅋ
별생각 없이 핸드폰에 표정을 이어 본다.
뭘 그리 노려보고 싶은지.. 그리고 보레는 약간의 뽀롱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어흥...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침에 거울에서 마주하고 사진으로 이렇게 마주하니 반갑구먼
안녕 가운데 ㅋㅋ

image.png

그러고 보니 몇일 째 내 글의 썸내일은 죄다 내 얼굴이다.
알알이 문신처럼 깊게 밖히는 곳에 얼굴을 세기는 중이다.
쭉 스팀잇에서의 내 글들을 읽어 보면 내 얼굴의 상태는 어떠 했는지..
내가 그날 뭐 했는지가 읽혀 진다.

요 몇일 스코판에 글을 올렸었는데 어느 순간인가 스코판에서 올려도 내 글이 안뜬다..
시간이 지나면 올라오려나 했는데도 ㅜㅜ
그래서 그냥 코인판 웹페이지 말고 여기서 작성한다.
삐진거 아님 암튼 아님 ㅋㅋ
태그도 시키는 대로 달았고 로그인 로그아웃은 다시 해봤는데 .. 흠.. "아시는 분" ㅎ

여기 사람이 별로 없어서 자연스런 사회적 거리두기 모드의 카페 였는데 주변에 사람들이 늘고 있다. 슬슬 나갈때가 되었나 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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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님 얼굴없는 포스팅은 가짜임...ㅋㅋ

그 그런가요 GAP 인정처럼 제 포스팅 인정을 셀카로 ㅎ

멋진 일상~

6월 힘차게 출발하셔유~! 💙

!shop

항상 행복한 💙 오늘 보내셔용~^^
2020 스팀 ♨ 이제 좀 가쥐~! 힘차게~! 쭈욱~!

화이팅 ^^

타겟을 잡은 눈빛 ! 부리부리 합니다^^

눈빛으로 제압!!! ㅎ

몸과 대화도 하시는군요^^ ㅎㅎ 멋진 6월 열어가시길~

멋진날 행복한날 되시와요 ^^

카페 가서 멍때리고 싶군요. 가본지가 언제인지...

머엉~~ 요즘은 사람 많으면 피하게 되죠 ㅎㅎ

Hi~ centering!
@bluengel has gifted you 1 SHOP!

Currently you have: 46 SHOP

View or Exchange SHOP Please go to steem-engine.com.

Are you bored? Play Rock,Paper,Scissors game with me!


You win!!!! 你赢了! 给你1枚SHOP币!

유월의 시작 화이팅입니다~^^ 코로나가 다시기승이니 거리두기 실천이 필요해 보입니다ㅠㅠ

그러게요 사람만아지니 조심스레 빠져나옸습니다 ㅎ

자전거도 유료렌탈이 있나보네요 ^.그냥 한대사시는게^

저게 제법 편리합니다.
한달에 7000원 이고 대부분 역마다 있어서 타고 싶은데서 결제하고 다른 원하는데다 반납하고 ㅎㅎ
서울에 살면 제법 쓸만하고 편리합니다. ㅎ

여기 있는 피사체??중 가장 아름다운 나를 찍어 본다 ㅋ

b

ㅋㅋㅋㅋ 부끄 ㅋㅋ

몸이 이끄는대로 본능적인 하루를 보내신듯 하네요 ㅋ

아름다운 피사체를 찍는 수고까지 ^^

몸이 이끄는대로 설렁설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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