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피부모델 한다고 했었죠? 피부미용 국가고시의 모델역할입니다. 실기시험을 보는데 수험자별로 한명씩 모델을 지참??? 해야 합니다.

도착하니 40대 30대 20대 다양한 사람들의 수험생과 모델들이 있네요.
11시에 도착해서 수험자 분이 저에게 옷을 주시네요. 흰색티와 검정색 반바지입니다. 이 복장이 규정복장이라고 합니다. 수험자는 흰가운과 흰운동화가 규정이라는 군요.

입고 기다리며 있는데 사람드리 메이크업을 합니다. 메이업이라기 보다는 분장이라고 해야 할까요. 진하고 두텁게 아이라인이며 분칠이며 볼터치를 합니다. 옆사람에게 부탁해서 알려달라고 해서 저도 셀프로.. 톡톡톡 ~

여기서 중요한건 두텁게 하는 겁니다. ㅎㅎ 예쁘게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저보다 훨씬 진하고 삐에로 틱하게 하신분도 많더군요.

메이크업이 아니라 피부관리이므로. 일단 클랜징부터 시작하기에 ~~

ㅋㅋㅋ 그래요 요상태로. 눈썹 아이라인 파운데이션 볼터치 등등등 두텁게 ~~
처음이라 삐뚤빼뚤.. 뭐 모양이 중요한건 아니니까요. 들어가서 처음 과목이 클렌징입니다. 그래서 덜 두텁게 되어 있으면 다시 해오라고 해요 ~~

휴대폰은 제출하고 신부증을 검사받고 들어갑니다. 수험자가 먼저 들어가서 배드를 정리합니다.

저는 좀더 기다리고 들어가서 배드에 눕습니다. 흰색 가운으로 정렬된 배드네요.
이제 누워서 쭈우욱 ~~

처음에 클렌징 하고.. 지우고.. 뭔가 또 피부관리 받고 지우고 반복이네요 이렇게 여러개를 합니다. 한번 끝날때마나 심사의원이 와서 검사하고.. 처음에는 관리받는 느낌에 좋았는데 나중에는 좀 지루.. ㅎㅎ

석고팩도 하고 이모 저모 끝나고..

이제 가벼운 마사지를 합니다. 스웨디시마사지라던가 여튼 힘이 안들어간 가벼운 마사지입니다. 중간에 나도 모르게 졸음졸음 ㅎㅎ 코골뻔.. 주변에는 실제로 코고는 소리도 들리더군요. 물론 금세 끊기기는 했지만..

마지마악 쯔음에는 왁싱.. 아 물론 브라질리언은 아니고 허벅지에 살짝입니다. ㅎㅎ
종아리에는 털이 너무 많아서 허벅지에 살짝 ㅎㅎ 왁스질하고 땔때 따꼼 ~~

잡담.

갑작스레 논란의 중심이 될만한 사진을 올려서 죄송하옵니다.
좋은 것들 보고 눈을 진정시키시옵소서 ~~

오늘은 뭔가 피로 친구 놀러 온다는데 뭔가 피곤해서 조금만 놀고 잠들어야 겠습니다. ^^ 모두 꿀밤되시고 또 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