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한 아내를 짓눌러 버린 단 한 글자

in #kr4 years ago

저의 아내는 참 강한 사람입니다. 거기다가 마음 씀씀이도 넓은데다가 어떨 때는 너무나 쿨해서 소심함의 끝판왕을 달리는 저와는 아예 양 극단에 서있는 그런 사람이라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생일, 결혼기념일, 발렌타인 데이 같은 날들조차 단지 일년 중의 다른 하루와 무에 다른가 하여 그냥 스쳐 지나가는 걸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 정도입니다. 이런 담대한 아내이고 제가 아는 가장 지혜로운 사람의 하나이기에 여러가지 살아오면서 당면하는 많은 문제에 대하여 내리는 아내의 결정에 무한 신뢰를 보내고 이를 따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2주전 점심시간을 조금 남긴 시간에 직장으로 걸려온 전화 속에서 들려온 아내의 목소리는 평소의 대담함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자기 병원에서 검사결과가 나왔는데 꼭 보호자랑 같이 오라고 하는데 지금 병원으로 올 수 있어?

아내의 말투 속에 떨림이 느껴졌습니다. 다행히 병원에서 회사가 멀지 않아 급히 달려가서 아내와 함께 먼저 맞이하게 된 간호사에게 아내는 참지 못하고 조심스럽게 질문을 던집니다.

보호자랑 같이 오라고 하는 것을 보니 좋은 소식은 아니겠네요.

여기는 미국이고 간호사도 미국사람인지라 영어로 대답을 해주는데도 별도의 해석 과정이 필요없는 것처럼 귓속 깊숙히 와서 선명하게 대답이 꽂힙니다.

녜, 좋은 소식은 아니예요. 의사 선생님이 오시면 더 자세히 말씀해 주실 거예요.

유방암 검진을 위해 정기검사의 하나로 실시한 2D/3D 마모그램에서 나올 수 있는 나쁜 소식이란게 도대체 무엇인지 유추하지 못할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곧 이어 아내의 주치의가 들어오고 검사결과 DCIS (Ductal Carcinoma In Situ, 유관상피내암) 이 발견되었다고 바로 암전문의 팀들과 진료약속을 잡아야 할 거라고 얘기를 해 줍니다. 나중에 아내에게 듣기로는 이 때 의사가 얘기해 준 내용들이 하나도 귀에 안들어왔다고 합니다. Breast Cancer(유방암)이라는 단어에 워낙 압도가 되어버려서요. 이래서 그렇게 간호사가 보호자와 함께 와야 한다고 당부를 한 모양입니다.

이때가 2018년 2월 15일 목요일.

이 날 이후 아내는 물론 저의 삶을 바라보는 시각은 그야말로 이럴 수 있을까 싶게 달라져 버렸습니다. 그토록 강인한 여성이었던 아내는 눈에 띄게 심적으로 나약해 졌습니다. 나중에 별도의 포스트로 소개할 기회가 있겠지만 3인의 팀으로 구성된 앞으로의 치료 전과정을 팀을 짜서 이끌어줄 의사들이 모두 다 완치율이 95에서 99%가 될거라고 강조를 함에도 불구하고 아내에게는 크게 위로가 안되는 모양이었습니다. 다만 아주 가깝게 지내고 저희 근처에 사시는 한국인 이웃분이 암전문의(Radiological Oncologist) 라 그 분에게 별도로 만나서 우리말로 자세하게 아내가 처한 상황에 대하여 들었던 설명은 너무나도 큰 도움이었습니다. 이럴 때 이런 분이 가까이 계시다는게 얼마나 다행이었던지..

정말 불행한 소식 중에 다행한 소식은 아내의 상태가 유방암 0기, 소위 말하는 아주 초기에 발견된 케이스라는 겁니다. 이름조차 생소한 DCIS 라는 불과 0.5cm 크기의 세포안에 갇혀있는 조직은 아직 암으로 발전하지 않은 상태이며 수술에 의해 완전 제거 및 치료가 가능하다는게 큰 위로가 되었고 상대적으로 매우 작은 도시임에도 최고의 시설을 갖춘 독립된 Breast Cancer Center (유방암 센터)가 있다는 것은 저에게는 정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아내에게는 그닥 큰 위로가 되지는 않는 듯 합니다).

평소에 혼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 좋아하는 아내가 이제는 혼자 있는 시간을 싫어해서 제가 항상 곁에 있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 제일 큰 달라진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매주 주말 토/일요일 양일간 저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지하실에 박혀있던 저의 생활패턴을 이제는 아내 옆에 딱 붙어서 다른 특별한 일을 하지 않더라도 함께 있는 걸로 바꾸었습니다. 아내도 이제는 제가 옆에 종일 있을 수 있는주말이 좋다네요.

가만 놔두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DCIS 를 제거하는 수술을 이번주 금요일(3월 9일)에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상처가 아무는 한달 후에는 방사선 치료가 5주 정도 이어질거고 그 후에는 5년간 재발방지를 위한 Tamoxifen 이라는 약을 계속해서 복용하게 되는 길고 긴 일정이 이어집니다.

내게 있어 가장 강인한 여성의 상징이었던 아내를 단번에 짓눌러 버린 단 한 글자, . 너무나 감사한 의학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조기발견과 조기치료가 아내의 인생에서의 경험치를 엄청나게 올려놓는 결과로 마무리 되겠지만 짧지 않은 여정 내내 마음을 조아릴 아내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이제 겨우 2주가 지났을 뿐이군요. 참 길게도 느껴지는 시간들이었었는데...

이 글을 읽고 계실 여성분들께 여러분 연령에서 권장되는 주기의 마모그램 검사 절대로 놓치시지 말기를 이 기회에 다시 한번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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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분의 쾌유를 바랍니다.
이번에 산정특례 연장했으니 벌써 5년이네요. 제 스스로가 희귀난치병 확진받았을 때가 생각납니다. 남들보다 예후가 좋고 잘 관리하면 남들보다 오래 살 수 있다지만 마음의 병으로 옮는데는 부족하지 않았었지요. 가족의 자리가 큰 위로가 힘이됩니다.
머지않아 이 글이 웃으며 읽을 수 있는 추억이 될겁니다.
시간은 잘가고, 인간은 강한 존재랍니다^^

@goldenman 님 어디가 아프신가 해서 지나간 포스트를 찾아서 [회상] 으로 쓰신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그런데 2편을 찾지 못해서 1편만 읽어보았습니다만 여러가지로 짐작만 해봅니다. 이렇게 격려 댓글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특히 가족의 자리가 큰 위로가 힘이 된다고 해 주시니 더욱 제 자리를 잘 지켜야 하겠다 다짐을 하게됩니다.

인간이 강한 존재라는 말씀 또한 감사합니다.

사시는 곳이 어디신지 긍금합니다. ^^. 한번 만나 이야기도 듣고 싶고 그래요 ㅎㅎㅎ ^^

킹빗님, 혹시 저 말씀이신가요???
수원이에요 ^^ 언제든지 스팀챗 주세요~

@goldenman 님 수원에 계시는 군요. 미국에 오기 직전에 저도 수원에 4년이나 살았답니다. ^^

가슴이 미어집니다. 얼마나 떨리고 놀라셧을까요. 와이프분께 큰 힘이 되어주세요. 저도 요즘 나이를 조금씩 먹어가니 매우 조심스럽고 걱정도 많이 됩니다...

같이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내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얘기해 줍니다. 그동안 못들었던 이야기들도 아내에게 많이 듣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글 잘읽었어요~
팔로우&보팅하고 갑니다~^^
시간나시면 맞팔 부탁 드릴께요!

저와 같은 캐릭터를 프로필로 쓰시니 더 반갑습니다. 팔로우 했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기에 발견이 되고 치료가 잘 되신 것 같아 정말 다행입니다. 마모그램 검사 챙길게요. 감사합니다^^

아직 진단만 받았고 치료는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한걸음씩 가야지요. 의학의 발달로 정말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 같아 기쁜 마음입니다.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조기에 발견해서 천만다행이네요.
서로의 사랑이 더욱 깊어지는 시간으로 생각하고
감사하며 살다보면 암따위는 싹 사라질거라 믿습니다.

저도 조기에 발견된 것 정말 천운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3D 마모그램을 했거든요. 말씀하신 대로 요즘 저희 부부의 사랑은 어느때보다도 깊습니다. 많은 대화도 나누고 있구요. 말씀해 주신 대로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요즘 의학기술이 대단하네요. 유방암 위험 요소를 미리 찾아서 제거하다니.. 근데 당사자들에게는 아무리 0기라도 충격이 될 수 있으니 기술
발전이 좋은건지 아닌지 저도 헷갈립니다.

길게 보면 좋은 일이겠죠?

요즘 '윗쪽으로 떨어지다(Falling Upward)'라는 미국 신부님 책을 읽고 있는데요, 인생 후반전에는 추락하는 경험이 중요하다는 얘기에요.

저도 요즘 개인적인 일로 조금 힘든 시간 보내고 있는데 몇해 뒤면 좋은 경험이었다고 얘기할 날들이 될거라 생각하며 버티고 있습니다.

정말 지적하신대로 0기라는데 아내의 정신적 충격은 상당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기진단이 중요하니 발견이 되어야 하겠지요.

장독대에쌓인눈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딱 제 마음입니다. 먼 훗날 오늘을 돌아보며 미소 지을 수 있을거라고 믿습니다. 이제 이곳에서 글을 쓰게 되어 살짝 외로웠었는데 이렇게 알고 지내던 분이 격려해 주시니 정말 좋네요.

그 입장이 안되어보면 그 누구도 그 마음을 이해하기는 힘들것입니다. 모든것이 마음에서 오는데 마음을 잘 헤아려 주셔서 잘 극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딱 아내 마음이 @gaeteul 님 말씀입니다. 막상 자기 자신에게 그게 닥치고 보니 아내의 정신적인 데미지가 상당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보살피는 중입니다. 함께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간 경험이 있기에 이번에는 더 잘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형수님의 빠른 완쾌를 기원하겠습니다.

저도 한국나이로 40대가 된지 벌써 몇년째인데.. 아직 한국 보험공단에서 무료로 해주는 암검진을 계속 미루고 받지않고있습니다. 올해는 꼭 시간내서 해야겠어요.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인데...

ssaiya 님 반갑습니다. 어서 당장 받으셔야지요. @ssaiya 님이 기둥 아니시겠습니까? 이번 일로 인하여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항상 건강하세요. 제가 마음속 깊이 기원하겠습니다.

늘 돈 없다고 50원도 아껴야 한다던 짠돌이 아버지께서...엄마 이빨이 아프다고 하니 당장 큰 돈을 아무 말 없이 내놓으시더라구요....

아껴둔 님의 사랑을 다 꺼내주시고 계시니
아내분께서 분명 잘 이겨내실 겁니다.

아내분에게만은 항상 밝게 웃어주세요....

그리고 스티밋에선 힘든 표정 지으셔도
다른 스티미언분들이 웃어주실겁니다.

잘 이겨내시고 함께 편안한 주말을 맞이하는
두 분만의 가장 행복한 한 주 되세요.

방금 리스팀된 ystory 님의 글을 읽고 왔는데 @ystory 님께서 댓글을 주시니 한결 더 반갑습니다.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최근에 있었던 일이라 아내에게 많이 당혹스러웠던 것 같은데 시간이 지나면서 잘 이겨내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제 스팀잇에 옮겨온지 얼마 안된지라 저를 아는 분이 얼마 없기에 오히려 편안하게 개인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이야기 저의 블로그에는 못 쓰는 이야기거든요.

감사합니다.

글 읽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도 주변에 좋은 분들과 시설이 있고 초기에 발견되셔서 다행이에요. 수술과 이후의 치료과정이 순조롭기를 잠시 두 손 모아봅니다.

함께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동네에 있는 도시 크기에 걸맞지 않은 Breast Cancer Center 를 보면서 저기 취직하면 좋겠다 생각하면서 바라보기만 했는데 이렇게 도움이 될 줄을 몰랐습니다. 자신의 일처럼 걱정해 주시는 @gyedo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다행이네요 아내분과 더더욱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보내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갈 길이 남아있긴 하지만 정말 불행 중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려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마음이 철렁 하셨겠군요 ..ㅠㅠ 그래도 조기발견하셔서 너무 다행이고 빠른 완쾌되시길 바랍니다.

아내가 상심을 많이 한 것 같아서 나라도 정신 차리지 하는 마음으로 저는 단단히 마음을 붙들고 있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조금씩 과정들을 나누어 보고 싶습니다.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감사합니다.

길게 주저리 주저리 저와 제 주변 사람들의 투병기 같은걸 길게 적은거 다 지웠습니다.
그저 사모님의 완쾌를 기원하겠습니다.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걸 가족들이 북돋워 주셔야합니다.
기운내시고 좋은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Dyn

아이고 아까워라... Dyn 님의 글이라면 분명 좋은 글이었을텐데 말이죠. 하지만 이해합니다. 사모님이라니요. 송구스럽습니다.

본인이 의지를 가지고 잘 이겨나갈 수 있도록 옆에서 열심히 도와줄 예정입니다. 생각해 보면 제대로 배우자 노릇한 적이 없는 것 같은데 기회가 온 듯 합니다. 이곳을 통해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계속해서 성원 부탁드려요.

2월에 이런 일들이 계셨군요~~ 그래도 다행이 0기에 거의 100에 가까운 완치율이라 다행입니다~~ 아무리 완치가 가능하다하여도 놀랐을 그 마음을 잘 추스려주시고 계신듯 하다고 느껴집니다~~ 앞으로도 더 잘 해내리라 생각합니다~~ 힘내시고 응원하겠습니다!!

네 그랬답니다. 그 한 글자가 그렇게 큰 부담으로 다가올 줄이야.. 물론 상상이야 했었습니다만 실제로 겪는 정신적인 부담감은 예측한 것 이상이더라구요. 좋은 경험이었고 이로 인해 같은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자평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주간 마음 고생이 심하셨겠습니다.
완치, 쾌유를 바랍니다

따뜻한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 박항서 감독의 특집 다큐 2편을 보았는데 @jobviet 님이 계셨던 곳에서도 한 때 정말 떠들석 했었겠습니다. 보팅도 감사드립니다.

베트남이 4강 올라갔던 경기가 있던 날, 거리에 사람들 나와서 엄청 좋아했었습니다ㅎ
우리나라 2002년 월드컵 때가 많이 생각났었습니다ㅎ

다큐로도 그 2002년의 분위기가 그대로 전달되더라구요. 저도 가장 친한 동료가 베트남에서 온 친구인데 그 친구도 같은 분위기를 전달해 주더라구요. 그 친구도 최근에 하노이에 갔다 왔거든요.

짱짱맨 태그 사용에 감사드립니다^^
짱짱 레포트가 나왔어요^^
https://steemit.com/kr/@gudrn6677/3zzexa-and

짱짱맨 태그를 만들어 주시고 뉴비들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짱짱 레포트도 읽어보겠습니다.

자신의 죽음에 대한 미래를 생각해볼 때마다 부모님이나 친구들을 찾았던 것 같습니다. 'ㅁ' 0기에 발견이라니 정말 다행이네요. 쾌차 기원합니다 _ _)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아내가 그동안 자기는 미련없이 떠날 준비가 되어 있었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었다고 하더라구요. 산다는 것, 세상을 떠난다는 것에 대하여 더 많이 생각하게 되고 더 많이 대화를 나누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더라구요. 격려의 말씀 감사드려요.

아....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아내분이 정말 불안 하실 것 같아요. 완치율이 99%라고 하니 수술이 더 잘되기를 두손 모읍니다. 이번주 금요일이네요. 수술 잘 하시고 꼭!! 하루 빨리 완쾌하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아내는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보다 그 이후의 약물 복용을 더 걱정하는 것 같습니다. 아내가 전직약사여서 더 그런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수술이 왜 이렇게 늦게 잡히나 했었는데 불과 며칠 후네요. 기원의 말씀 고맙습니다.

완치율이 99%라니 제가 마음이 놓이네요. 쾌유를 기원합니다.

그렇게 놀라운 치료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정작 당사자는 '암'이라는 글자에 많이 눌려 있습니다. 가족처럼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정기적인 검진은 역시 중요한거 같네요.

팔로 드리고 갈께요 ~ 행복한 하루 되시고여

시간이 지나면 이렇게 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을 정말 감사하게 생각할 것 같습니다. 저도 팔로우 합니다. 고맙습니다.

실로 다행입니다. 가슴 조리면서 읽었습니다. 수술 결과도 좋을 거예요 분명히.

시간이 지날 수록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같이 공감해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수술 잘되거든 @thelump 님 덕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병이 없었다면 가장 좋았겠지만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정기검사로 발견되었다니 그래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ㅠㅠ치료 잘 받으시고 잘 견뎌내시기를 바랍니다. 본인도 스스로 약해졌다는 것을 모를리가 없을텐데 든든하게 곁을 지켜주시니 그것만으로도 위로가 될 거라고 믿습니다!

의사가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나쁜 소식 중에 젤 좋은 소식이라고.. 아내 곁에서 잘 지켜주려고 합니다. 사실 아내는 정신적으로 좀 힘든 것을 빼고는 신체적으로는 이상이 없어서 참 다행입니다. 저희 인생에 있어서 소중한 경험이 될 듯 합니다.

... 아내분께서 조기 발견을 하신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요... 샴페인님께서 옆에 계셔주는 것이 마음에 굉장한 위로가 되실 듯 합니다..

치료가 긴 여정이 되실텐데 그동안 서로에 대한 따뜻한 사랑으로 잘 극복해내실거라 믿습니다...!!

저도 유방검사를 하면 매번 무슨 문제가 있더라구요.. 한번 섬유종 제거한 적도 있는데 또 생겨서.. 일년에 한번씩 검사해야 하는데 지금은 출산 육아로 한동안 못했네요.. 마모그램 검사 꼭 해봐야겠네요..

@megaspore 님도 마모그램 거르지 마시고 꼭 꼭 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부부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여정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좋은 말씀 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너무 다행입니다.
아주 어릴 때 어머니가 유방암인줄 아시고, 조용히 우리 손에 용돈을 쥐어주시고는 집을 나가신 기억이 어슴프레 납니다.

결국 별일 없어신 것을 아시고 다시 돌아오시기는 했지만...

가까이에서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아주 큰 위로가 될겁니다.
수술도 치료도 무사히 끝마치고 별일 없이 대담한 쿨한 아내의 모습으로 되돌아오기를 응원 하겠습니다.

어머니가 용돈을 손에 쥐어 주고 집을 나갈 때 어떤 심정이실까를 생각해 보니 타인인 저도 가슴이 미어집니다. 해피엔딩이었으니 정말 다행이고 기쁩니다. 아내도 제가 옆에 있어 좋대요. 정말 오랜만에 남편 역할 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아내의 생각이 많이 바뀐 것 같지만 예전의 쿨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저도 많이 바라고 있습니다.

와이프가 무료 국가건강검진조차도 안 받고 있는데 올해는 꼭 같이 가봐야겠습니다..

건강검진이 무료라니 대한민국은 정말 너무나 너무나 좋은 나라입니다. 오늘 수술 견적서 받고 제가 내야할 비용을 보니 정말 우리나라 좋은 나라라는 얘기가 절로 나왔습니다. @bumblebee2018 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목요일에 와이프와 검진 받으러 가려구요.
와이프는 무료로 해준다는 검진도 몇 년째 안 받고 있으니...
이 글을 보니 그게 국가가 국민에게 주는 얼마나 큰 선물인지 알겠습니다.
아내분의 쾌유를 빕니다.

정말 큰 선물이지요. 여기는 일년에 한번 정기검진을 의료보험이 다 커버해 준다고 하면서도 저희 부담금이 꽤 돠요. 한 60만원쯤? 정말 의료에 관한 후진국이 이곳이네요. ㅠ.ㅠ

글에 참 생생합니다. 두려움과 놀람이 고스란히 전달되는군요. 잘 이겨내시길 기원합니다.

제 글을 좋게 읽어주셨다니 그져 감사할 따름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잘 이겨내겠습니다!!

저도 혈약암 10년차입니다. 완치판정후 5년 되었구요. 화이팅

세상에 정말 어려운 과정을 거쳐오셨군요. 완치판정이라니 너무 너무 다행입니다. 저희도 잘 해나가갰습니다.

위로 드립니다. 이겨 내실 겁니다.

위로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성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으니 저도 힘이 납니다.

여성들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많은데다, 초기여도 상실감이 많이듭니다.
주변에서 완치하신분들 많이 봤습니다.
치료하면서 많이 우울해지는 경향이 많지만, 배우자분께서 더욱 관심과 사랑을 주시면 그부분은 잘 지나갈수 있을듯 합니다.

완치되실거에요 ~

말씀하신 대로 상실감이 정말 큰 듯 합니다. 그래서 곁에 붙어서 외롭거나 우울해 지지 않도록 많이 노력하는 중입니다. 관심과 사랑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변 여성분들께 건강검진 진행 시 유방암 검사가 굉장히 불편하고 고통스럽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샴페인님 포스팅을 보니 불편하더라도 넘어가지 말고 꼭 하라고 당부해야겠어요. 아내분의 쾌차를 기원합니다ㅠㅠ

정말 2D/3D 마모그램의 발달은 축복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발견한 경우도 촉진이나 본인 자가진단으로 절대 느낄 수 없는 사이즈였거든요. 주변 분들 꼭꼭 자주 자주 검사하시기를 저도 당부드립니다.

"강인한 아내를 짓눌러 버린 단 한 글자" 에 선생님의 모든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의 마음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공감해 주시는게 진짜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그 한글자가 두분을 더욱더 꽉 옭아매주는 동아줄이 되길 바랍니다.
또한 그 한글자가 세상을 달리볼수 있는 마음의 창이 되길 바랍니다.

이미 참 저희 사이를 많이 묶어 놓았습니다. 원래도 나름 한단란 하는 부부였는데 이번 기회로 서로의 마음을 더 깊숙하게 확인할 수 있어서 다행이기도 했습니다. 더 폭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창을 얻은 느낌입니다.

두 분이 얼마나 놀라셨을까요. 글 올려주신대로 예전같과 달리 하루가 다르게 발전한 의학 덕분에 암도 이젠 관리하는 질환으로 변하고 있는 듯 합니다. 무엇보다 함께 하는 것보다 큰 위로는 없는 것 같군요. 저도 쾌유를 기도합니다.

제가 놀란 것은 아내의 그것에 비교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만큼 의학의 발전이 고맙게 느껴지는 적도 없습니다. 예전에 학위할 때 의학 관련 연구로 학위를 받았는데 저의 연구도 이렇게 기여할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니 보람이 있기도 합니다. 마음 써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이 놀라셨겠어요. 치료 무사히 받으시고, 완쾌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도 어제 첫째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다녀왔는데... 큰 병원에 가보라고 해서 많이 걱정하고 속상했었답니다.

아이가 아프거나 그것도 더 큰 병원으로 가야 한다는 얘기를 들으면 정말 많이 놀라셨을 듯 합니다. 저희도 아이 키우면서 정말 지금 생각해도 아찔한 사건을 몇번 겪었는데요, 그래서인지 하시는 말씀이 더욱 실감이 납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리스팀 된 글을 다른데서 읽었었는데, 샴폐인님의 사연이였다는 것을 알고 읽으니 기분이 또 다르네요. 마음 많이 쓰시겠습니다. 그래도 조기에 발견이고, 든든한 남편이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쾌유를 바랍니다.

리스팀된 글을 꼼꼼히 읽어주신 것 같아 정말 감사한 마음입니다. 같이 열심히 노력해야지요. 덕담 감사합니다.

아... 아내분 충격 많이받으셨겠어요 샴페인님 .. 그래도 0기이시기도하시고 원체 씩씩하시니 금방 받아들이고 잘치료하면 언제그랬냐는듯 해지실거에요! 제 엄마도 유방암앓으시고 항암까진하셨는데 이제 완치하시고 제 2의 멋진삶 보내고 계신답니다! 샴페인님 아내분께 응원한다 꼭 전해주셔요!

이번에 진단 받고 나서 주변에 얘기해다 보니 왜 이리 겪으신 분들이 많은지 깜짝 놀랐습니다. 예전에 좀 더 공감을 해드리고 맘 깊은 위로를 못해드린게 참으로 죄송하고 안타깝고 그렇더라구요. 이제 이 일로 인하여 비슷한 어려움에 계시는 많은 분들께 더욱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정말 고맙습니다.

저도 정말 공감하는것이
암이란게 걸리기 전까지는 철저하게 남의 일이더라구요.
그치만 너무너무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 ㅜㅜ
그래도 이렇게 미리 발견 하셔서 너무 천만 다행이고
건강을 더욱 돌보며 살라는 신의 따뜻한 계시로 알면
좀더 마음이 편할것 같아요! :) 저도 어머니 그러고 나서부턴
왠지모르게 건강에 더욱 신경쓰게 되더라구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내일 아침이네요. 잘 받고 오겠습니다. 여러모로 따뜻한 말씀 잊지 않겠습니다.

충분히 짓눌리고도 남을 글자라고 절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아내분께서 다시금 이전의 성격을 보여주시기를
빕니다.

불행중 다행이라고 하지만..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님께서 많은 수고와 버팀목이
되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잘 보고 가요

P.S
예방이 이래서 중요하구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따뜻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버팀목이 되라는 말씀도 잘 기억하겠습니다. 내일 아침이 수술인데 잘 끝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방문해 주시고 댓글 남겨주신 것 감사합니다.

아... 이런 일이 있었군요.

아마도 지금은 시간을 견뎌 내실테지만,
조만간 시간을 즐기는 시기가 오실겁니다!

샴페인 사모님의 쾌유와 건강을 기원합니다.

조만간 시간을 즐기는 시기가 온다는 말씀이 정말 감사하게 들립니다. 이렇게 함께 걱정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기운내서 잘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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