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운하] 경기도 이천시 설봉산과 도드람산 등산
일요일에는 운동을 하자.
일명 일운하!
몇 달만에 군대 선배님들이 계시는 등산 모임을 따라나섰습니다.
일요일에는 운동을 하자 싶었는데, 마침 등산 일정이 있었습니다.
겸사겸사 그동안 춥다고, 날씨가 안좋다고, 일이 있어서 등등 빠졌는데 형님들 께서 은근히 눈치를 주시는 것 같기도 하고
40대 중반이 되어가는 나이인데 가면 제가 막내라서 나름 귀여워해주시면서 챙겨주시는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이분들은 날씨가 좋으나 안좋으나 등산을 하십니다.
그래서 비가 오는 날씨에 우산쓰고 산을 두 개나 올랐습니다. ^^
서울 근교의 청계산이나 북한산, 아차산 등은 몇 번 가봤지만 이천에 있는 설봉산과 도드람산은 처음이였습니다.
이천으로 지하철이 개통되어 이매나 판교에서 환승해서 갈 수 있습니다.
참 편리해졌습니다.
경강선 지하철이 자주 다니는 편이 아니라 환승시에 조금 더 시간이 걸립니다.
일반 지하철 환승만 생각하고 길을 나섰다가 꼼짝없이 중간중간 시간을 허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미리 여유있게 출발을 하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경강선 이천역에서 내리니 버스정류장과 택시승강장이 보입니다.
8번 버스를 타고 설봉공원에서 내려서 조금만 걸어올라가면 설봉산 등산로가 나옵니다.
비오는 날의 등산이라 나름 운치가 있습니다.
구름속에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길이 그렇게 미끄럽지 않아서 다행이였습니다.
등산화와 스틱, 그리고 우비나 우산을 꼭 챙기는게 당연히 안정상 유리 하겠죠?
설봉산 해발 394m, 도드람산 349m입니다.
- 설봉산
[동국여지승람]에 [설봉산은 부(府-관청부)의 서쪽 5리 되는 곳에 있는데
진산(鎭-진압할진 山-뫼산)이다]라는 기록>이 있으며 일명 부아악산(負-짐질부 兒-아이 아 岳-큰산 악 山-뫼산)이라 부르기도 하는 영산(靈-영묘할 영 山-뫼 산)이다.
산중에는 영월암과 삼국시대에 백제, 고구려, 신라가 각축전을 벌이던 축성(築-쌓을 축 城-재 성)등 문화유적이 많다.
앞으로도 이곳은 우리나라 한복판 노른자위로 통일과 번영의 심장부가 될것이다.
(2000. 7. 1 이천시장)
설봉산만 올랐다가 내려오는데 치킨대학이 보입니다.
BBQ 제네시스 회사에서 간판을 그렇게 만들었네요.
아마도 프랜차이즈 사장님들이 치킨대학에서 강의를 듣고 치킨집을 여시나 봅니다.
설봉산에서 내려와서 이제 산행이 끝났나 싶었는데,
산행회장님이 도드람산을 오늘 안 올라가면 평생 올라갈일 없을 거라고 다 같이 가자십니다.
식당에 짐을 내려놓고 몸을 가볍게 하고는 도드람산을 올랐습니다.
도드람산의 산 이름은 재밌는 유래가 있습니다.
효자와 산돼지가 그 주인공입니다.
relieve앱으로 등산코스와 시간등을 체크해보니
11km, 3시간37분. 고도는 587m로 나옵니다.
자전거나 하이킹, 달리기 등을 하실때 이 앱을 한번 사용해보세요.
1분이내로 요약해서 사진과 동선을 보여주는 relieve앱 입니다.
추천드립니다.
아무튼, 간만에 일요일 운동을 정말 빡시게 한듯합니다.
저녁 약속이 있어서 서둘러 서울로 올라와야 했기에 식당에서 식사는 3시30분부터 했는데,
이천 쌀밥이랑 닭도리탕만 허겁지겁 먹고 먼저 자리를 일어났습니다.
닭백숙이나 누룽지도 맛있었을것 같은데 말입니다 TT
아무튼, 다음주도 빠지지 않고 일요일에 운동을~
여러분, 건강하세요~
#설봉산 #도드람산
꾸준한 운동 응원합니다
주말엔... 운동합시다
홧팅입니다~!!
감사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