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식사를 읽어보다.

in #kr6 years ago




얼마전에 방탄커피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라는 글을 작성했었습니다. 원래 음식관련 서적이나 건강관련 서적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기도 하고 마침 전자도서관에 있어서 대출 후 읽게되었습니다.

꽤나 많은 분량의 책이기는 했지만 출퇴근 시간과 틈틈히 남는 시간까지 투자하니 2일정도 꼬박 읽었던 것 같네요. 예전에도 스치듯 지나갔던 "방탄커피" 였는데 이번에는 왜 이렇게 관심이 생기는 지 모르겠더라고요.

실리콘벨리의 사업가인 데이브 애스프리는 어린 나이에 성공은 거두었지만 140kg 의 육중한 몸과 나빠진 건강을 가졌다라는 것으로 책은 시작되게 됩니다. 그는 다양한 다이어트 방법을 시도하였지만 대부분의 것들이 효과가 없거나 결국 다시 요요 증상이 나타나게 되었고 기존의 이론들(단백질을 많이 섭취하고 운동을 많이 하는)을 따르는 것보다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그것을 "바이오 해킹" 이라고 표현하는데요.

책을 보다보면 기존의 통념을 뒤엎는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몇 가지 이야기를 소개해줘보자면 과일은 영양소보다는 당분이 많으니 먹는것을 줄이거나 저녁에 소량만 섭취해야한다. (아침 사과는 금 사과라고 배웠는데 말이죠.) 콩 및 옥수수의 탄수화물은 좋지 않으니 가급적이면 줄이자라던지 현미 보다는 백미가 차라리 낫다 등등

책을 잃을때마다 아 설마, 아닐꺼야 라는 말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처음 들어본 "식품에 존재하는 곰팡이 독소" 라던지 "지방에 쌓이는 염증" 과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어느정도 수긍가기도 하지만 번역 때문인지 아니면 모든것들을 곰팡이 독소때문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신뢰가 떨어지는 부분도 분명히 있더라고요.





그러나 확실히 책을 읽으면서 고지방식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고 지방이가 다시 보이더라고요. 갑자기 "지방 지방 지방을 빼자-!" 이 노래가 머릿속에 맴도는군요.

지방을 빼기 위해서는 지방을 먹어야 한다는 아이러니한 상황과 방법이 책에 존재하는데요. 저도 보다보니 궁금증을 도저히 찾을 수 없어서 방탄커피 레시피를 잘 살펴보고 주문했고요. 이제 관련된 다른 책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방의 역설"이라는 책을 읽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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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있는 책이군요.
아이큐 20이 오른다는 내용이 책의 신뢰도가 약간 떨어지게 하는 느낌이 드는 문구네요.

제가 아는분도 방탄커피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는데 요즘 어떤지 궁금하네요. 느끼할것 같지만, 의외로 고소하고 맛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과일에는 당분이 많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안되는건 저도 익히 알고 있는데요 ^^

저도 다이어트를 해야하는데..매번 미뤄지네요ㅠㅠ

과일에 당분이 많다는건 들어봤으나 현미보다 백미가 좋다는건 신뢰도가 좀....

방탄커피 들어봤는데 그리 나쁜맛은 아니라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 저도 한번 도전해볼까 생각중입니다.. ㅎㅎ

살이 빠지는 것도 좋지만 아이큐가 20이나 올랐다는 게 더 땡기는데요 ㅋㅋ

방탄커피 만들어주세요

퐈이팅!!!!!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오홋~! 저도 많이 접하는 분야이기에 이론상으로 보편화 된 것들이 많은데 이런저런 책들이나 이론들이 나오는 것을 보면, 맹목적으로 하나를 믿는 것보다 요고조고 참고해서 부작용 없이 건강한 방법으로 개인에 맞게 실천 할 수 있다면 가장 좋지않을까 생각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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