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의, 유저에 의한, 유저를 위한 증인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5 years ago (edited)

이 글은 Witness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의 한글판 + 한국증인분들에 조금 더 특화된 버전입니다.

update: 영문판은 유토피안 staff pick에 뽑혔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팅해주시고 또 해외증인들, 특히 재밌게도 투표파워 2인자 블록트레이드도 하프보팅을 해주는 바람에 생각보다도 훨씬 많은 보팅을 받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팀은 DPoS (Delegated Proof-of-Stake, 위임지분증명) 기반 블록체인으로 증인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증인 투표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900만 스파 가까이되는 pumpkin (freedom) 과 500만스파가 넘는 blocktrades 두 계정의 투표파워가 얼마나 큰지 잘 아실 겁니다. 사실 불과 한달 전쯤만 하더라도 누가 저한테 물어도 그 둘 중 한명의 투표없이 top20가 가능하냐고 물으면 아마 힘들거라고 대답했을 겁니다.

그당시 그냥 top20도 아닌 증인 랭킹 1위였던 aggroed 가 pumpkin의 보팅 하나를 잃어서 21위가 되기도 했습니다: 하루아침에 aggroed를 증인1위에서 21위로 만드는 freedom의 위력

하지만 사실 이미 1위를 하고 있으니 굳이 투표를 하고 있지 않은 사람도 많기에 본인도 투표요청 글을 올리고 다른 사람들 역시 구제 운동에 나서면서 하루도 안되어 가볍게 20위를 넘어 더 높게 올라갔었죠.

본인 스스로도 말했듯이 그렇게 그는 pumpkin과 blocktrades의 보팅을 받지 않는 유일한 top20 증인이 되었습니다.

"I'm the only top 20 that doesn't have a vote from blocktrades or pumpkin."

Consensus Witness Again! Phew! by @aggroed

더 놀라운 것은 1-2주 지나서 다시 1위가 되더군요! 처음엔 blocktrades라도 보팅을 해줬나 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저도 이렇게 1위를 회복할지 몰랐고 적어도 증인 투표면에서는 스팀이 조금 탈중앙화를 향해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누가 witness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인지 궁금해졌던 것이지요^^

사실 aggroed의 20위 복귀나 1위 복귀가 상당히 의미 있는 것이라 누군가 해당 글을 써줄 줄 알고 기다렸는데ㅠㅠ 아무도 안 써줘서 결국 제가 쓰게되었습니다. 역시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게 되네요ㅎㅎ Busy 일도 이렇게 시작되었죠.

누가 보통의 유저인가?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할때도 "국민"이 "시민"같이 좀 보통의 사람을 일컫는 뉘앙스가 있죠.

스팀에서는 그럼 그런 보통 유저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를 겁니다. 스파의 크기로 할 수도 있을테고 명성도, 활동기간, 활성 유저인가 등등.

따라서 누가 보통의 유저인지 정의하기보다 다양한 기준에 의한 랭킹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데이터는 2019년 3월 16일 기준입니다. 어차피 계속 바뀌는 랭킹이라 세부 랭킹에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습니다.

프록시 보팅 개인화 작업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증인 투표의 경우 프록시설정이란게 가능합니다. 자신의 스파 만큼의 투표권한을 전부다 다른 사람에게 위임하는 것이죠. (나눠서 할 수 있는 스파임대와는 다릅니다.) 예를 들어 freedom 역시 실제로는 pumpkin을 프록시로 설정해서 증인 투표 자체는 freedom이 합니다. 왜 굳이 이렇게 했을지는 본인만 알겠죠. 바로 보이는게 싫었다던지 장난스럽게 한 것일 수도 있고요. 어쨌든 두 계정은 사실상 같은 계정으로 구분없이 언급하곤 합니다.

사실 clayop 님 계정이 300만스파가 넘는 증인 보팅 파워 서열 3위입니다. 이중 대부분의 스파가 프록시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pumpkin과는 다르게 이는 실제 여러 계정에서 프록시 설정을 한 것이라 이를 개개인으로 변환해서 투표를 계산하는 것이 좀 더 합리적일 겁니다. 이는 프록시 개인화 작업을 한 것과 안 한 것을 비교해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결과들

실제 작업은 top100 증인들을 대상으로 했지만 그래프 크기상 50위까지만 넣었습니다. steemhunt제외하고는 한국증인분들 대부분이 51-100위에 있으니 나중에 추가 자료 올려드리겠습니다.

모든 도표에서 막대기 안에 표시된 숫자는 % 입니다. 공간상 % 기호를 넣지 않았습니다.

Witness ranking by SP

먼저 프록시 개인화 작업을 하지 않은 결과입니다.

몇번 말씀드린대로 현재 20위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입니다.

카테고리를 3M, 5M, 6M, 9M SP 등을 나눈 이유는 프록시를 포함하면 증인 투표파워면에서 가장 큰 3개의 계정이 존재합니다.

  • pumpkin(freedom): 8.9x Million SP
  • blocktrades: 5.x Million SP
  • clayop: 3.x Million SP

하지만 이들은 사이즈 면에서나 보다 본질적으로 매우 다릅니다.

pumpkin, blocktrades, and clayop 계정의 근본적인 차이
  • pumpkin: freedom의 프록시로 거의 모든 투표파워가 나오고 사실상 임대와 증인 투표 영향력행사 외엔 활동이 없는 계정
  • blocktrades: 프록시보다 그냥 그 자체가 큰 계정
  • clayop: 프록시가 역시 매우 크지만 다수의 개인들로 부터 나오는 점이 많이 다름

많은 사람들이 clayop 증인의 큰 프록시 파워때문에 top20유지에 많은 이득을 보리라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사실 clayop님의 투표를 (pumpkin과 blocktrades와 함께) 빼면 오히려 현재 20위에서 17위로 순위가 올라갑니다.

물론 clayop 증인의 프록시 파워가 예를 들어 6명(본인제외 5명)에게 밖에 투표하고 있지 않은 blocktrades의 투표를 받는다던지 할때 협상력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저도 생각하지만 이것이 pumpkin같은 경우와는 전혀 다르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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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에서 증인 이름 옆에 숫자는 (원래 랭킹 => 새 기준에 의한 랭킹)입니다. 보면 재미있으실 거에요^^ 그리고 소팅이 되더라도 모든 막대기는 유지해서 원래 상황을 보다 파악하기 쉽게 해두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모든 자료는 프록시 개인화 처리가 된 데이터입니다.

위에 보시다시피 이제 [3M, 5M) 구간에 아무도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clayop 증인이 유일한 계정이었기 때문입니다.

각각의 그룹이 얼마나 크냐?

결과들을 보기전에 사실 먼저 각각의 그룹이 얼마나 큰지를 봐야 더 의미가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위의 그래프에선 작은 계정들의 투표가 투표를 별로 안해서 작은지 실제 해도 작은지 구분할 수가 없기 때문이죠.

또한 단순히 계정수보다는 스팀파워로 가중치가 부여된 데이터를 봐야 더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도넛 그래프는 스파 가중치가 부여된 합계입니다.

pie-SP.png

  • 왼쪽은 (투표 여부 관계없이) 스파의 비율입니다. 안쪽 파이는 해당 그룹에서 몇 % (역시 스파가중치가 적용된)가 투표했는지를 보여줍니다.
  • 오른쪽은 투표를 한 유저만 고려했을때의 비중입니다.
  • 예를 들어 왼쪽 녹색 [500,5K) 스파의 유저들의 55.6%만 투표를 하고 있기에 실제 전체 비중은 10.2%를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투표된 영향력면에서는 오른쪽에서의 8.4%만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면 프리덤(블루)이나 블록트레이드(노랑) 은 각 그룹에서 각각 유일 계정이고 투표를 하고 있으니 왼쪽에서 투표율 100%로 나오고 실제 오른쪽에서도 보면 영향력이 원래 스파비율대비 더 크게 나옵니다. 즉 일반 유저 중 투표를 안하는 계정이 많으니 이들의 영향력이 더 큰 것입니다.
  • 범고래 [50K, 500K) (Orca) 레벨에 갈때까지 투표율이 커지고 범고래에선 무려 77.6%의 스파가 투표가 되어있는데 이는 스팀에 투자를 많이 한 사람일수록 그만큼 증인투표에도 많은 관심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많이 투자했으니 (얻거나 잃을게) 많으니^^ 당연하겠죠.
  • 50만 스파 이상 고래 레벨에서 투표율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 투표를 하면 안되는 스팀잇 회사 관련 숨겨진 계정들도 있을 것이고 실제 투표를 안하고 있는 개인 계정도 더러 있습니다. 고래레벨이 워낙 적기 때문에 몇명 투표안해도 투표율이 많이 떨어집니다

자 그럼 누가 유저의 유저에 의한 유저를 위한 증인인지 볼까요? 물론 이는 은유적 표현일 뿐입니다. 와 이거 영어를 해석하니 정말 번역문이 되어가고 있습니다ㅋㅋㅋ 매우 부자연스럽네요ㅎㅎ

프리덤과 블록트레이드가 없다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프리덤과 블록트레이드의 보팅이 없는 경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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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ggroed가 1위가 됩니다. aggored가 이 둘의 보팅을 받지 않는 유일한 top20니 당연한 결과입니다. 물론 그도 clayop증인의 투표는 받습니다.
  • 사실 aggroed의 확고한 포지션외에는 위 그래프를 매우 주의해서 해석해야합니다.

aggroed의 1위->21위->1위의 롤러코스터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저포함한 많은 유저가 이미 top20가 확실한 증인에게 굳이 투표를 잘 안합니다.

(제 경우도 어떤 교류가 있는 경우만 투표합니다. top20위 중에선 clayop님 외에 good-karma, anyx가 저도 팔로우 해주고 있고 저도 투표하고 있습니다.

한국증인분들 포함 여러 증인분들이 팔로우해주신 덕분에 steem-ua 랭킹도 어느덧 세자리 숫자가 되었더군요.

good-karma는 제가 eSteem 코드도 수정해주면서 알게 되었고 anyx역시 busy버그 고치다가 busy가 스팀잇 대신에 anyx API 서버를 대신 쓰면서 디버깅때문에 연락주고 받다가 팔로우하고 투표하게 되었습니다. anyx도 페북에 다닌 적이 있던데 그덕에 동질감을 느끼기도 했고요. 제가 깊게는 몰라도 anyx는 스팀 인프라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단 나중에 알았는데 anyx가 투표하기에 쪼금 애매한 면이 있던데ㅠㅠ 그냥 신경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오히려 aggroed가 당시 구제운동하느라 보팅만 한번 받았을뿐 댓글도 받아본적 없는 것같은 예외인데 조만간 뺄 계획입니다ㅎㅎ 이런 글을 쓰면서 또 빼고 쓰는 것도 웃긴것 같아서. 쓰고 빼는 것도 웃기지만ㅎㅎ 사실 빼려는 이유는 다른데에 있습니다. 최근의 한 유튜브와 관련한 포스팅을 보니 좀 감정 컨트롤이 안되는 것 같아 빼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인터뷰영상을 보니 확실히 기분파 사장님같네요^^ 스팀몬스터등 사업 잘 할 타입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좀 충분한 근거 없이 상대를 비방하는 글을 포스팅하는 것은 최상위 증인에 어울리지 못하는 행동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과거 100% 스파업과 50:50 보상에 대한 설명 잘못한 것을 떠나 그 잘못을 고칠 생각도 없는 점도 그 전에 마이너스였지만요. 사람이 수많은 실수를 할 수 밖에 없고 틀리면 잠깐 당연히 부끄럽지만 틀리고도 인정안하면 더 부끄러운 것이지요. 아니 어쩌다가 어그로드 때문에 필받아서 쓰기 시작한 글이 어그로드 비판글이 되어가고 있네요. 여기서 그만ㅎㅎ)

아무튼 프리덤이나 블록트레이드가 투표안한다고 반드시 저 위 랭킹대로 된다는 보장이 전혀 없습니다. 어떤 상황이 될지는 오히려 후반부에 나올 활성유저에 의한 랭킹이 보다 가까운 예측이라 생각합니다.

100 스파 미만 유저에 의한 랭킹

그럼 반대로 스파 100미만 유저에 의한 랭킹을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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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od-karma 가 1위가 되네요. 앞서 말한대로 good-karma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유저와의 인터랙션도 좋은 것으로 압니다. eSteem이 솔직히 좀 좋지는 않다던데 그래도 그를 기반으로 열심히 하는 모습은 참 좋게 평가해주고 싶습니다. 최상위권 외국 증인중 아마 가장 커뮤니케이션 잘하는 증인 중 하나 (제가 다 시도해보진 않았으니) 일 겁니다.
  • 딱 봐도 뭔가 엔드유저 서비스를 하는 증인들이 표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 busy.witness도 상위 20에 들어가게 됩니다. busy 보팅 많이들 고마워하고 또 대체로 어떤 정치와 무관한 편인 계정이라 괜찮은 순위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내막을 들여다보면 정말 아쉬움이 많죠. 일단 busy가 증인 노드 운영하는걸 알기도 힘들거니와 아무튼 busy 대표생각하면 네드 생각납니다. 제가 busy 코드에 정말 이젠 나름 기여를 많이 하고 있지만 대표는 아쉬움이 정말 많습니다. 3.0버전은 완전 다른 컨셉을 추구하던데 나오면 재평가될지도 모를 일이지만 아니 기존 유저나 기여자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점수 0점에 가깝습니다.
  • 매번 등수달고 가주는 steemitboard도 79에서 24위가 되네요^^ 역시 이렇게 작고 귀여운(스팸처럼 느껴지면 해제하시면 됩니다.) 서비스라도 제공하면 최소 작은 유저들에게는 많은 어필이 되는 것 같습니다.
500 스파 미만 유저에 의한 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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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 스파까지 올려도 사실 큰 차이가 없습니다. 안타깝지만 500스파 미만의 투표 영향력자체는 그다지 크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절대 다수가 투표한다해도 앞의 도넛을 다시 보시면 여전히 영향이 크지 못합니다ㅠㅠ
5천 스파 미만 유저에 의한 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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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서 부터 본격적으로 aggroed랭킹이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스몬을 즐기려면 어느정도 돈이 있어야 하나봅니다ㅎㅎ 저 오늘 @glory7님께 스타터 팩 선물 받았습니다. 조만간 해보겠습니다. 게임 자체를 할 것 같진 않은데 그래도 시스템은 알고 싶더군요. 게임도 모르죠ㅠㅠ 저도 하면 넘 깊게 빠져서 일부러 안하고 있는터라.
5만스파 미만 유저에 의한 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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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국 여기서 aggroed가 1위가 됩니다. 어떤 점에선 aggroed가 완전 낮은 스파 유저만의 힘으로 증인이 되었다고 보기는 힘들겠고 적절한 수준의 유저들에게 상당히 표를 잘 받는 것 같습니다.
50만 스파 미만 유저에 의한 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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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히 오히려 범고래급에서의 aggroed의 투표 획득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제 생각엔 이 정도 스파급이면 스팀을 투자목적으로도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 스팀잇은 안해도 스팀몬스터는 한다는 유저도 있을 정도로 유저와 스팀 생태계를 키운 aggroed를 높게 평가해주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스팀엔진도 하고 있으니 할말 다 했죠. 사실 스팀엔진은 할 이야기가 많은데 다음에 기회될 때 해보겠습니다.
명성도에 의한 랭킹

명성도 시스템 자체가 문제가 많기는 해도 어느정도 유저의 지금까지 활동한 내역을 판단할 수 있는 좋은 지표이긴 합니다. 남에게 보팅을 받았든 셀봇을 했든 보팅봇을 썼든 어쨌든 무언가 활동을 했다는 이야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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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도넛은 상당히 재미있고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 오렌지 색 [25,26) 즉 명성도 25만 사실상 해당되는 그룹이 무려 37%나 된다니? 물론 애석하게도 이건 뉴비파워가 그렇게 크다는게 아닙니다^^ 프리덤도 그렇고 포스팅을 하지 않아 명성도가 25인 부자 계정들이 많습니다. 특히 이중에는 스팀잇 회사 관련 계정도 있습니다. 그런 대표 계정들을 제외하면(이젠 네드는 안 빼도 될 정도로 작아졌습니다. 물론 신규계정으로 어디 숨겨놨을 것도 같지만ㅎㅎ) 다음과 같이 말이 되게 바뀝니다.

pie-reputation.png

'steem', 'steemit', 'misterdelegation' are excluded.

  • 어느 정도 예상한 결과긴 하지만 그래도 예외없이 투표율이 명성도가 올라가면 증가합니다. 명성도 높은 유저들일 수록 투표의 중요성을 잘 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랭킹을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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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말쓰드리자면 프리덤이 명성도 25라는 것에 주의하셔야합니다. 큰 25막대기는 다 프리덤입니다. 또 [80,85) 사이에 큰 계정은 haejin입니다. 물론 140만 가까이 되는 스파를 ranchorelaxo가 haejin에게 위임해서 실제 파워는 훨씬 큽니다.

사실 모든 소팅순에 대해 그래프를 다 볼 수는 없고 명성도의 경우 오히려 역방향 그래프가 더 재미있을 겁니다. 제 명성도가 67이라 65이상 유저로 골라 보았습니다. 대충 65이상이면 아 스팀잇 좀 오래 했구나 정도 되는 레벨인 것 같습니다. 특히 보팅봇 안쓰고 받은 것이면 대개 1년은 넘어야 달성이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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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yop님 5위!

  • 대체로 오래 활동한 증인일수록 많은 표를 받는 느낌입니다. 사실 이럴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래 활동한 유저들이 굳이 과거 증인들이 잘못한게 없다면 투표를 또 바꿀 이유가 없으니까요.

하지만 계정 생성 시간 순으로 오래된 유저는 실제 활동을 오래한 것과는 좀 구분될 필요가 있습니다.

Witness ranking by 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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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제 계정생성 이후 시간만을 나이로 보면 투표율이 나이에 따라 무조건 증가하지는 않습니다.
  • 오래된 계정인데 투표를 안하고 있다면 갑자기 어느날 또 할 이유도 없겠죠.
  • 또한 여기엔 초창기에 만들어진 스티밋 회사 관련 계정도 상당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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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생성된지 6개월 이내 계정에 따른 랭킹을 한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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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걸 보고 놀란게 뜬금없이 1개월도 안된 고래가 하나 있는 겁니다. 찾아보니 theycallmedan이 무슨 목적에서 만든 계정이더군요. 당연히 본인을 프록시로 지정해놨습니다. 아무튼 1개월미만 뜬금없이 큰 막대기는 그 계정 때문입니다.
  • 그 계정을 빼고볼까 하다가 귀찮기도 하고 사실 1개월, 3개월은 표도 여전히 좀 작기도 해서 6개월로 하니 해당 계정영향력도 많이 줄어들어서 큰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 주목할 만한 변화는 @partiko (50=>5), @steemhunt (37=>6), @steempeak (40=>8), emrebeyler (30=>9), @actifit (41=>10), @steemitboard (79=>12), blockbrothers (38=>14), kevinwong (44=>15), @steempress (32=>17), guiltyparties (62=>19), reggaemuffin (35=>20). 등이 있습니다.

스팀헌트 무려 8위가 되네요^^! (@project7, @jayplayco, @tabris 님 참고하세요)

아무튼 이렇게 뭔가 활발하게 서비스되고 있는 댑이나 정보사이트 같은 것을 서비스하고 있는 증인들이 인기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명성도, 계정 나이등은 현재 활발한 유저인지 판단하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또 "활발한" 유저를 정의하는 것도 간단하지는 않죠. 따라서 포스팅 숫자, 마지막 포스팅 날짜, 마지막 활동 날짜 세가지 지표를 살펴보겠습니다.

포스팅 숫자에 의한 랭킹

먼저 포스팅 숫자에 따른 분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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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실 포스팅 숫자는 계정나이보다도 훨씬 명성도와 큰 영향이 있습니다. 직관적으로도 그럴 수밖에 없겠죠. 괜찮은 글을 계속 쓰고 있다면 글 수에 따라 보팅을 계속 받으면서 명성도가 올라가니까요. 반면 계정 나이 자체는 하는 거 없어도 나이는 먹어가죠ㅠㅠ ㅎㅎ
  • 포스팅을 전혀 안하는 계정 제외하고는 투표율이 오릅니다. 포스팅을 많이 한 유저라면 당연히 증인투표에 대해서 알고 있을테고 따라서 결국 투표도 하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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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포스팅 한번 안한 프리덤은 쉽게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 프리덤이 크긴해도 포스팅 천개에서 만개 사이 계정 합치면 프리덤보다 영향력이 더 큽니다.
  • 실제로 뒤집은 그래프 그려보면 명성도 때와 상당히 유사해집니다.

하지만 포스팅 숫자역시 현재의 활발함을 말해주긴 힘듭니다. 따라서 최근 활동상황을 살펴보기 위해 마지막 포스팅 시간과 마지막 활동 시간을 살펴보겠습니다.

최근 포스팅 시간에 따른 증인 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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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상하시겠지만 투표율이 최근 포스팅이 오래될 수록(즉 활동을 안하게될 수록) 줄어듭니다. 최근에 활발하게 포스팅을 하고 있는 유저일 수록 당연히 증인 투표도 하게될 확률이 높겠죠.
  • 지난한달갈 포스팅한 적이 있는 유저의 경우 투표율이 88.6%나 됩니다. 물론 스파 가중치 기준입니다. 단순 계정숫자로는 훨씬 낮을 겁니다. 좀처럼 투표를 안하는 계정들이 많으니까요ㅎㅎ
  • 포스팅을 한번도 안한 계정의 투표율도 47.1%나 되는 점도 재미있습니다. 실제 임대 등의 목적으로 그냥 조용히 묵혀두면서 증인 투표도 하는 계정들도 제법 있죠. 큐레이션만 묵묵히 하는 계정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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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지난한달간 포스팅 이력이 있는 유저들에게 인기가 많은 증인들을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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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yop님은 7위가 되네요.

  • 약간의 변화가 있긴 하지만 놀랄만한 변화는 없다는게 제 생가입니다.
  • 이는 프리덤의 보팅이 실제 활성유저의 증인보팅을 무력화할만하지는 않다고 저는 해석합니다. 이는 뒤에서 추가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물론 실제 이 한달간 포스팅 이력이 있는 유저들만 보팅을 할때와 같은 가정은 조심해야하지만 단순하게 그들의 표만 가정하면 현재의 랭킹과 아주 다르지는 않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활동 시간에 따른 랭킹

여기서 마지막 활동시간은 'last_post','last_vote_time', 'last_owner_update', 'last_account_update', 'last_wvote','last_pvote' 중 최근 날짜입니다. 사실 custom_json은 잡히지 않는데 사실 그경우 작은 부계정인 경우가 많은 편이라 증인 투표면에서 큰 차이 없을 겁니다. 또한 게임을 한다고 해도 최초의 권한 위임등을 위해 account_update 트랜잭션이 발생하기때문에 적어도 드럭워즈 유저 부계정은 다 들어갔을 겁니다ㅎㅎ 보팅 시간만 보는 것은 이와 거의 유사해서 굳이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pie-last active (M).png

  • 당연하게도 마지막 아무 활동을 한 유저가 포스팅기준으로 한 것보다 많이 나옵니다.
  • 60.7% 의 유저가 대략 "뭐라도" 지난 한달간 했습니다.
  • 예상대로 활동이 뜸했던 유저일수록 투표율도 줄어드는데 한가지 예외가 1년-1년반된 유저입니다. 이는 프리덤때문인데 프리덤은 펌킨에게 프록시 설정을 하고 위 기준으로는 활동이 한동안 없는 상태입니다. 사실 펌킨이 프리덤 투표파워를 쓰는거니 어떤 면에서는 최근 활동 시간은 물려받는것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즉 이경우 프리덤도 1개월 미만 활동 계정으로 옮겨지겠죠. 그렇게 처리할 수도 있겠지만 그냥 직접 판단하시라도 남겨두었습니다. 또 오히려 프리덤을 제외한 1개월 유저 비중을 볼 수 있는 장점도 있기에.
  • 중요 포인트는 이전대로 최근 활동이 있었던 유저일수록 증인투표도 더 적극적이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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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그래프네요. 역시 누가 최근 1달간 활동 이력이 있는 유저에게 인기가 있나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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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현재의 랭킹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즉 결론에서도 좀 더 부연설명하겠지만 프리덤의 영향력이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aggroed가 다시 1등이 되는군요.

결론

  • 스팀은 적어도 투표파워 면에서는 점점 탈중앙화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aggroed가 pumpkin이나 blocktrades의 투표를 받지 않는 최초이자 아직도 유일한 증인인데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 프리덤의 파워가 막강하지만 활성유저의 투표순과 현재 top20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저는 이부분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이제는 프리덤의 파워가 예전만큼은 막강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물론 여전히 aggroed제외하고는 프디엄이나 블록트레이드한테 표 잃으면 20위밖으로 밀립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게 20위를 다시 회복못한다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겁니다. 충분히 좋은 증인활동을 하고 있으면 aggroed가 그랬던 것처럼 다시 20위를 회복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최근 1개월간 활동이력이 있는 유저들에 의한 증인 랭킹 1위가 aggroed인 것이 우연의 일치가 아닐거라 전 생각합니다.
  • 안타깝게 스파가 100, 500이하인 유저들의 비중은 정말 작기는 작네요. 다 투표해봐야 사실 아주 큰 효력은 없기는 합니다. 하지만 5000미만까지 합세하면 프리덤보다 커집니다. 투표하고 있지 않은 돌고래급만 단독으로 합산해도 프리덤보다 큽니다. 따라서 유저들이 증인 투표를 열심히 하면 투표 중앙집중화 현상은 충분히 해소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대체로 열일하고 본인 홍보 열심히 하는 증인들 순위가 특히 신규 유저들 사이에서 높습니다. 당연한 결과이지요. 본인부터가 뭘 하는지 홍보도 열심히 안한다면 새로운 유저들도 그들을 모를 수밖에 없습니다.
  • 이 결과가 각 증인들이 강점과 약점이 있는 구간들을 파악하고 추가표를 얻기 위해 공략해야할 대상을 고르는데 도움이 되겠지만 많은 증인들이 보다 모두를 위한 증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30위 중반인 @steemhunt 제외 @tasteem, @snackplus (@trips.teem), @bukio, @ayogom, @koinbot 등 원래 한국 예비증인들이 많이 포함된 50-100위구간 표도 추가로 첨부해드릴려고 했는데 그냥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데이터만 보여주게될 것 같지않고 괜히 아쉬운 소리도 좀 하게될 것 같은데 별로 반가워하시지 않을 것 같아서입니다^^ 몇분 빼고는 다들 증인활동 신경쓰기에 벅찬 환경일 것이라 충분히 공감합니다. 다들 힘든 시기 잘 이겨내시고 좋은 서비스 제공과 증인활동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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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chainstudio님 넘치는 사랑 감사합니다~

sbi6님이 blockchainstudio님을 멘션하셨습니당.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연결되용~ ^^
sbi6님의 Weekly Upvote Report

...rchen | 83.79% | actifit-flyerchen-20190314t184638801z
blockchainstudio | 83.63% | steemhunt-intuitive-chrome-extension-design
...

아,,, 제가 @aggroed님께 투표를 안 하고 있었네요. 방금 했습니다. ^^ 미약한 스파지만 힘이 되길 바라며...

투표는 자기하고 싶은 대로 하는거죠^^ 정작 저는 본문에 언급했듯이 실제 농담반 진담반 어그로드 조만깐 뺄지도 몰라요ㅎㅎ

곰돌이가 @naha님의 소중한 댓글에 $0.016을 보팅해서 $0.007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3690번 $43.830을 보팅해서 $45.723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글이 길었지만 다읽게되네여~역시 증인도 할일을 많이하고 자기홍보가 필요한거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영원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어려운 환경속에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곰돌이가 @futurecurrency님의 소중한 댓글에 $0.014을 보팅해서 $0.009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3646번 $43.279을 보팅해서 $45.262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와.. 엄청난 자료입니다. 영어에 이어서 한글로 번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곰돌이가 @bbooaae님의 소중한 댓글에 $0.015을 보팅해서 $0.008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3668번 $43.556을 보팅해서 $45.491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사실 aggroed의 20위 복귀나 1위 복귀가 상당히 의미 있는 것이라 누군가 해당 글을 써줄 줄 알고 기다렸는데ㅠㅠ 아무도 안 써줘서 결국 제가 쓰게되었습니다.

ㅋㅋㅋ blockchainstudio님이 쓸 수 밖에 없는 운명. 길고 정성들인 글 잘 읽었어요.
처음 스팀잇 시작했을 때는 증인 투표 저와는 전혀 상관없는 제도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어쨌든 저도 증인투표 란 걸 하고 있네요;
점점 탈중앙화 되고 있는 스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무척 흥미롭습니다 .

결국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게 되더군요ㅎㅎ 현실과 마찬가지로 한표한표는 별 무의미한데 모이면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곰돌이가 @blockchainstudio님의 소중한 댓글에 $0.014을 보팅해서 $0.009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3663번 $43.485을 보팅해서 $45.447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곰돌이가 @fgomul님의 소중한 댓글에 $0.014을 보팅해서 $0.009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3647번 $43.293을 보팅해서 $45.271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대박이네요.. 논문 수준의 정리 감사드립니다.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감사합니다^^ 스몬 팩도 잘 쓰겠습니다! 말 나온김에 방금 코드 썼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곰돌이가 @glory7님의 소중한 댓글에 $0.014을 보팅해서 $0.009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3651번 $43.345을 보팅해서 $45.311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와 진짜 꼼꼼하고 정성이 가득한 분석이네요. 잘 보았습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다른 한국 증인들을 탑20위로 끌어올 수 있을지 고민중인데요,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나눠주세요 ^^

리스팀도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사실 그렇게 투표하고 계신것도 정말 부담이 되는 상황일텐데 정작 그래도 자체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여러 예비증인분들이 자신들의 증인홍보활동에 좀 소극적인 것 같습니다. 테이스팀 등이 그렇게 글로벌하게 퍼주면서도 그 위치에 있는 것은 사실 좀 안타깝네요. 감사합니다.

곰돌이가 @blockchainstudio님의 소중한 댓글에 $0.014을 보팅해서 $0.009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3665번 $43.513을 보팅해서 $45.465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곰돌이가 @clayop님의 소중한 댓글에 $0.014을 보팅해서 $0.009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3653번 $43.373을 보팅해서 $45.329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어떻게 해도 전 나오진 않는군요 ㅎ
조만간 해외쪽도 인사를 좀 하고 활동 시작 해야겠습니다 ㅎㅎ;

아무래도 증인이시니까 거기에 먼저 관심이 가셨군요. 이리저리 돌려보면 나올 것 같기는 한데ㅎㅎ 담에 찾아보겠습니다. 네 좀더 높은 순위를 바라보신다면 해외활동이 필요하겠죠.

곰돌이가 @ayogom님의 소중한 댓글에 $0.014을 보팅해서 $0.009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3652번 $43.359을 보팅해서 $45.320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이전에 스크랩해뒀다가, 방금 정독했습니다.
여기서 프록시 개인화 작업을 한 것이라는게 프록시 설정되어 있는 계정을 제외한 결과물이라는 의미인가요? 제가 잘 이해하고 읽은 건지 모르겠네요. ㅋ


그리고 blockchainstudio님에게 증인투표를 맡기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투표권한을 위임했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에고 이 댓글은 이제서야 보았습니다. 무슨 제가 위임까지ㅠㅠ 사실 투표는 그래도 직접하시는게 좋으니까요 저도 괜히 부담되고 언제든 다시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생각도 결국 다를수밖에 없는 것이고요. 참고로 저 지금 테이스팀 뺄계획입니다^^ 도무지 증인 활동기록을 찾아볼 수가 없네요. 그렇게 보팅을 글로벌하게 퍼주면서 랭킹이 미동도 없는 것이 컨테스트 공지글에 충분히 증인이나 증인 투표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데 전무한거보니 물론 스팀시세하락으로 회사 운영에 여러 여러움이 있겠지만 돈도 수고도 들지 않는 증인 투표 시그니처조차 담지 않는 걸보니 냉정하게 평가해서 증인활동은 그냥 증인서버만 켜두었다라고 볼 수밖에 없네요. busy.witness에 투표하지 않는 이유와 마찬가지로 지금 빼겠습니다.

참 프록시 개인화 작업은 제 설명이 사실 좀 명확하지 않았는데 (예를 넣었어야했는데ㅠ) 말씀해주신대로는 아니고 이런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어 한 유저가 본인 스파 1만, 프록시 위임받은게 3명한테 1,3,5만 해서 총 10만이 있다고 했을때 개인화 작업을 하지 않은 것은 1명이 10만으로 투표한 것으로 보겠다는 것이고 개인화 작업을 한 것은 각기다른 4명이 각각 1,1,3,5만씩 해당 증인셋에 투표했다고 계산하겠다는 의미 입니다. 리스팀도 감사합니다.

ps. 이거 풀봇했다가 너무 눈에 띄는 위치에서 있어서 도로 약간 내립니다ㅎㅎ

테이스팀은 http://steeminside.kr/
이 사이트 활동도 하고 계시긴 합니다... 최근에 좀 뜸 하긴 하지만 ㅠ

저도 좋은게 좋다는 걸 알기에 빼는게 마음 편하지는 않습니다^^ 당연히 저도 ayogom님처럼 뭐라도 좋은 점 찾아 뭐라고 칭찬해주는게 마음편하고 상대방도 더 고마워하겠죠. 오히려 저도 정말 힘들게 도움되라고 하는 말입니다. 그런 부분을 만약 테이스팀도 이해를 못하신다면 정말 안타까울 따름이고 그렇지는 않을거란 생각에서 뺐습니다. 당연히 영원히 빼고 이런게 아닙니다. 참고로 의외로 테이스팀 투표안한 한국분들 계십니다.

그런데 솔직히 투표 신경 안쓰는 것 같아요. 증인계정으로 등록된 @tasteem 계정을 가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요? 거기 증인한다던지 투표해달라는 말 단하나라도 있는지? 본인들부터가 신경안쓰는 투표를 무작정 해주는 것만이 올바른 방향일까요? ayogom님이야 같은 예비증인입장에서 좋은 말 위주로 하고 싶으시겠지만 한편으론 ayogom님도 다함께 독려해야하는 입장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외국증인들의 시선에도 이렇게 본인스스로도 신경쓰지도 않는 증인들이 그냥 커뮤니티 힘으로 제법 높은 곳에 위치한 한국증인들을 어떻게 볼지. 이런 부분들도 clayop님조차 20위밖으로 밀려나게 된 원인의 일부가 아니라고 보긴 힘들겁니다.

테이스팀은 오히려 역량이 있기 때문에 제가 더 아쉬워서 그러는겁니다. 저도 그냥 조용히 빼고 말지 뭐하러 댓글이라도 남겼겠습니까.

솔직히 테이스팀이 증인한다고 할때 저는 스팀헌트보다도 더 상위권 진입에 가능성이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제가 둘다 직접 쓰진 않지만 스팀헌트는 글조차도 잘 안보다보니 그렇게 생각한 것 같습니다. 테이스팀 역시 글로벌 사업도 진행하고 있고 보상 몇번 받아본 유저만 투표해줘도 어느정도는 올라갈테니까요.

또 오늘 알게되었지만 후원하기 모드로 글 작성시 풀보팅 받아가는 부분도 설명이 부족한 것 같더군요.

물론 저도 이전 댓글에 쓴대로 여러 환경상 어려움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이해하고 각 사업 아이템을 응원함에는 전혀 변함이 없으니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솔직히 여러 여건이 어려우면 20위 아닐바엔 몇위를 하든 별 차이가 없고 다들 신경쓰지도 않는게 굳이 신경쓰고 싶겠습니까. 아무쪼록 사업 잘 되시길 바랍니다. 덕분에 종종 고퀄 맛집 포스팅도 구경하고 저도 감사합니다^^

사실 저도 별반 다르진 않습니다....
테이스팀 활동을 좀더 알려주셔도 좋을 것 같은데 사실... 런칭 이후에 크게 바뀐 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토큰 계획이라든지... 테이스팀에 대한 방향성... 맛집 위주가 되는것인지 단순 음식점 리뷰가 되는것인지.. 뭐 그런거,,,? ( 예를들자면 맛집 콘테스트였지만, 다녀온 사람의 리뷰 점수가 별 1개로 별로였다였지만 맛집 콘테스트 1등을 했다.. 이런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를 보다 자세하게 설명 해주고.............. 그 안에서 해외쪽도 런칭해서 스팀을 홍보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기대가있었던 만큼 아쉬움이 크신것 같습니다 ㅠㅠ

이글을 테이스팀팀에서 보신다면, 아마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ㅎ

곰돌이가 @anpigon님의 소중한 댓글에 $0.016을 보팅해서 $0.007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3684번 $43.740을 보팅해서 $45.675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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