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은 너랑나랑다름을 인정하고존중해주는거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셔요 스티미언님
@blackswan-s 이에요

아주 가끔...
서로가 너무 바쁘다보니
안타깝게도 본인의 잣대로
본인 급한 용무만 꽐꽐 쏟아내는 분들을
볼때가 있어요

Blue green eyes 작가 백숙인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서로가 편해질텐데 말이죠

인조 14년 병자호란때 청의 대군이 공격해오자 임금과 조정은 적을 피해 남한산성으로 숨어든다. 추위와 굶주림, 절대적인 군사적 열세 속 청군에 완전히 포위된 상황, 대신들의 의견 또한 첨예하게 맞서게 되었어요. 순간의 치욕을 견디고 나라와 백성을 지켜야 한다는 이조판서 ‘최명길’(이병헌)과 청의 치욕스런 공격에 끝까지 맞서 싸워 대의를 지켜야 한다는 예조판서 ‘김상헌’(김윤석). 그 사이에서 ‘인조’(박해일)의 번민은 깊어지고, 청의 무리한 요구와 압박은 더욱 거세지는데...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나라의 운명이 그곳에 갇히게 되었죠

백성들이 고통받는 동안 남한산성 안에서는 이병헌이 연기한 최명길과 김윤석이 연기한 김상헌은 서로를 존중하면서도 자신의 신념을 앞세운 조언을 인조에게 합니다. 최명길은 지금은 항복하고 훗날 도모하자고 하지만, 김상헌은 명나라를 모시는 나라가 어찌하여 오랑캐에 항복해야하냐고 주장합니다.

서로의 의견이 다르지만 서로의 주장이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둘은 인정합니다. 의견이 달라도 서로에 대해서는 각을 세우지 않습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없는 고귀한 선비들의 모습이죠.

의견이 달라도 서로 존중할 줄 아는 모습
논쟁은 하더라도 미워하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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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면서도 서로 예의를 갖추며 논쟁을 벌이는구나가 느껴졌는데 정작 저는 그러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네요..ㅎㅎ

대부분이 내이익만 우선으로 생각할때 애써 숨길려 해도 마음이 고스란히 상대방에 전달되는거 봐요

동감합니다. 모두가 똑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는데 서로 미워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어째 가까운 곳에도 당장 적용될 것 같네요!

네 우리는 단군의자손 홍익인간 인데 말이죠 ^^

무엇보다 나라가 어려우니 다툼이 생기는것 같네요

네 맞아요 긍적인 뉘스로 넘쳐났으면 좋겠어요

영화 참 감명깊게 봤는데.... 한편으로 우리나라의 슬픈역사에 서글프기도 했답니다. 블랙스완님의 의견에 100프로 동의하고 공감합니다. 나의 의견과 다른 의견을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인정하는 사회가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회가 아닌가 생각듭니다 ^^ 좋은밤 되세요~

네 슬픈역사속에서 나라를 진심으로 위하는 마음은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후손들의 감사한맘으로 남아있어요

요즘은 논쟁이 문제 해결의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 버린 착각이 듭니다.

논쟁을 하고있다는건 실력이 비슷해서 그런것 아닐까요
그래서 답은 없고...
그보다 한단 높은 선에서 뭔가를 제시 할수 있으면

좋은 이야기지요.
존중이 없이는 대화도 어렵지요.

네 존중이 내면에 깔려 있으면 대화는 물 흘르듯이 흘러갈것 같아요 ^^

정곡을 찔러주시는군요!!! ㅎ

앗 감사해요 🙌ㅎㅎ

👨 근데 영화 잘 보시면 민초들은 많이 죽어나가는 ㅎㅎ
논쟁이 길어지면 민초들만 죽어나가는 ㅎㅎ

네 성밖에선 민초들이....
성안에서는 그 어깨가 더더욱 무거웠겠죠

[수동나눔]무조건-수동보팅 22회차 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인들이 잘 못하는것중 하나지요 주장이 다르면 '적' 으로 인식하고 토론이 점점 산으로 가버리는.. 요즘같은 분위기에 어울리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해요

차려놓은 밥상, 남주는게 안타까워요
내가 아는게 다 아닐수도 있는데 ... 말이죠

맞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내가 알고있다고 착각한 포인트에서 삐그덕 삐그덕 소리가 나죠

좋은 밤 되세요:)

유상임대 기념 보팅 이벤트 보팅 완료 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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