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쁜 소식을 전하는 상서로운 길조, 까치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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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 탄생,
해, 시,월 ,일 아시는 분들은
댓글 꼭꼭 남겨주시길 부탁드려요 ~
🐷🍼정확한 답변엔 20스팀 입금해 드릴께요.^^

기쁜 손님이 온다는 길조

까치를 보면 여러분은 무엇을 떠올리시나요?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ㅎㅎ 우리조상들은 검은색과 흰색으로

몸단장한 녀석을 매우 상서로운 존재로

여겼으니..

헤어진 사람을 만나게 해주고 반가운 소식을

전해준다고 믿었답니다.

옛날 국민은행이나 지금의 우체국 심볼 마크도

그런 의미에서 따왔다고 하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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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상들은 까치를 매우 상서로운

존재로 여겼는데요..

석탈해(昔脫解: 신라의 4대 왕)의 탄생설화에

잘 나타나 있답니다.

옛날 일본의 동북쪽 다파나국(용성국이라고도 함)

에서 후궁이 임신을 한지 ​7년만에 커다란 알을

낳았습니다.

왕은 사람이 낳은 알이라고 버리라고 했으나

후궁은 몰래 ​궤짝에 넣어 바다에 띄워

보냈는데..

파도에 밀려 진한의 아진포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그 궤짝을 따라 온 까.치. 한마리가

큰소리로 우는것을 신기하게 여긴 마을

사람들이 그당시 진한의 왕인 박혁거세에게

바쳤습니다.

왕이 열어보니 기품이 장대한 아이가 들어 있어

까치 작(鵲)의 첫운인 昔(석)을 성으로 하고,

궤짝을 벗어 나왔다고 이름을 탈해 라고

지었답니다.

​훗날 석탈해는 키가 구척이나 되는 늠름한

체구로 신라의 왕이 되었으며 매우 지혜로워

신라융성의 기반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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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탈해 비석과 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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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른들은 아침에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소식이나 손님이 찾아온다고 했는데..

다음과 같은 유래가 있다고 합니다.

선조의 둘째아들인 광해군은 왕위에 오른 후

선조의 후궁이며 영창대군의 어머니인

인목대비를 제주도로 유배시켰습니다.

어느날 아침 인목대비가 일어나 보니

처소인 초가집 위에서 까.치.가 유난히 크게

울었는데

잠시후 궁궐에서 명을 받은 승지가 찾아와

반정으로 인조가 새 임금이 되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인조반정으로 인목대비가 한양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배를 타니 그 새가 다시 나타나

돛대 위에서 크게 울어대었는데..

그 일로 인해 사람들은 기쁜 안부를 전하는

새로 여겼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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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조상들은 까치가 집을

지으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도 믿었는데요..

유몽인이 지은 어우야담(於于野譚: 조선시대

풍자적인 설화​를 모아놓은 책)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답니다.

​광해군시절의 문신이었던 유몽인은 여러번

집을 짓고 옮겨 다니면서 살았는데

청파란 동네에서는 앞마당 나무위에 녀석들이

집을 지은 후에 사위가 급제했으며,홍양이란

마을에 새집을 지었을 때는 역시 녀석들이

날아와 대문옆 나무 위에 집을 지었는데

본인이 문과에 급제했다고 합니다.

​그로 부터 몇년 후엔 집의 남쪽 버드나무에

녀석이 집을 지었는데 집에서 일하던

계집종의 남편이 무과에 급제했으니..

동네 사람들은 모두 다 까.치.집. 때문이라고

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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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은 예로부터 헤어진 사람을

​다시 만나게 해주는 영물로도 여겨졌으니..

바로 칠월칠석의 유래 때문이랍니다.

음력 칠월칠일이 되면 지상의 모든 까.치.와

까마귀들이 모여들어 오작교(烏鵲橋:

까마귀와 까.치.다리란 뜻)를 만들어 견우와

직녀가 만날 수 있게 하는데..

검은색을 띠고 있기 때문에 매우 신비로운

존재로 취급받았습니다..

​옛날엔 머리가 벗겨진 사람을 보고 "칠석날

까.치.대.가.리.같다!"고도 했는데요,

견우와 직녀가 머​리를 밟고 지나갔기 때문에

칠석날이 지나면 대머리가 된다고 생각했던

것이지요. ㅎㅎ

어쨋던 녀석들은 슬픔 속에서도 희망을 주는

길조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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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전통 민속화 중에는

작호도(鵲虎圖: 까.치.와 호랑이 그림)가

많이 있습니다.

아무 상관이 없어 보이는 땅위에 사는

호랑이와 날아다니는 새​가 함께 있으니

신기하기만 한데요..

옛날 ​어른들은 새해가 되면 정초에 대문이나

방문앞에 작호도를 즐겨 붙였습니다.

​음력으로 1월은 인월(寅月)로써 호랑이

달이기 때문에 호랑이 그림을 붙이면 잡귀가

달아나고 일년 내내 복이 찾아 온다고

믿었던 것..

​까.치. 역시 상서로운 존재로써 진경

(進慶: 경사스런 일을 불러들임)을 상징하며,

설화속에서는 구해준 사냥꾼이 뱀에게

잡혀먹게 되자 머리로 종을 쳐서 은혜를 갚는

동물이므로 아이들에게 가르침을 주고자하는

목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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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8343181520.jpg (출처)​ 해피도날드님

만인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있는
스팀~앙
너도 곧 ...까지같은 존재감으로
스팀을 발딱 디 집어 놓길 바란다 ~ㅎㅎ

​2019.01.25
비비아나

S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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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에 지나가다가 까치를 봤었지요. 요즘엔 까치를 보면 좋은 일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 생겨요.

간절하면 이루어 진다 잖아요!!
곧 좋은소식 올거라 믿어요.^^

잘 읽었습니다. 비비아나님. ㅎ.

고마워요 일상님~
오늘도 활력 넘치게 보내시길
바래요.^^

까치까치 설날이 다가오고 있네요~^^

네~다음주부터는 대목이네요~^^

반가운 손님.. 길조 까치!
요새 자주 보는데 정말이길 바래봅니다. ㅋㅋ

은혜갚은 스팀양이 되어줘!!
오늘도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그래줄거라 믿고 있답니당.^^

가치의 날개가 이렇게 멋진 색을 갖었는지 처음 알았네요.
올해는 가치가 좋은 소식들을 갖고 왔음 싶네요.^^

주노님~
혹시요~스팀잇 탄생일 아셔요?
제가 검색해 봤는데 찾기가 힘들어용!!
주노님 아시면 알려주세여~ㅎ
왜 그러는지 궁금하죠!!
사람 눈만 보고 미래를 말해주는 기독교 신자님이 계신데
그분께 앞으로의 스팀잇 미래좀 볼려구 하는데 정확히
그분이 봐주실진 아직 몰라용~
저는 담주 수요일로 예약은 잡혀져 있어요.^^

글쎄요.... 스팀잇 같은 경우는 런칭전에 닌자마이닝(소수인원이 자기들끼리만 마이닝)이 있어서 정확한 날짜를 아는데 좀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첫 불럭이 생성된 날짜는 2016년 3월 24일 16시 05 UTC(유니버셜 타임)입니다.

아~감사해요.
이렇게라도 주노님이 정보를 알고있어
다행이예요.
근데 완젼 기독교 신자이신데 몇년전부터
상대방 얼굴.눈을 보면 안보이던것이
그분 눈에는 다 보인다네요!!
지금도 교회권사님으로 계시는데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주위분들은 얘기하더라고요.
처음엔 그분 눈에 보이는거 말해줬다 봉변당하고 정신병자취급도 받았다네요!!
이크..별말을 다하고 있네요.ㅎ

사람은 눈을 보고 알수있지만
스팀은 사람이 아니니까 스팀 로고을
보여줘야겠죠.
주노님 오늘도 해진님과 알콩달콩하게
보내셔요.^^

신기하네요.^^
교회를 다니시는데 미신처럼 보여질 수 있는 부분에 곤란함도 많으셨을 것 같은데... 세상엔 여러 불가사이한 일들도 있으니...
그분의 초능력이라고 해야 할까요? ^^
빠나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요~^^

헐~! 빠나님 20스팀 보내셨네요.
나중에 스팀 만원되면 빠나님 부자되시는데 사용하셔야 되는데.ㅎㅎ
제가 부자 될 것 같네요. 땡큐^^

어릴땐 까치가 울면 그렇게 반가웠는데말이죠
요즘은 까치울음소리를 들어본지가 언젠지 기억이 없네요
사진으로보니 날개가 엄청 이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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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는 까치 많아요~^^

저도 까치를 자주는 보는것 같은데 이넘들이 울지를 않네요 ^^;;

그러고보니 까치본지 참 오래됐네요
제가 까치를 못봐서 스팀에 반가운 소식이 안오는 걸까요^^

ㅎ~ 까치..오늘 당장 까치보러 가시길
강력히 권유합니당~^^

까치는 반가움인데 까마귀는 왜 흉조의 징조가 되었을까요 ㅎㅎ

까마귀는 오골계같이 뼈까지도 까맣잖아요!!
너무 시커머서 그럴거예요.
아 글구 나라마다 틀려요!
조만간 까마귀에 대한 포스팅 써봐야겠네요.^^

반가운 소식 잘 보고 갑니다.

잘 보고 가셔서
감사합니당~^^

요즘 까치가 서울에는 잘 안보이네요 ㅠㅠ
닭둘기만 가끔 있고요~
오늘도 행복한 불금되세요~

여기 전주는 아직까진 까치가 많아요.
소리도 자주듣구요!!
요즘 까치는 시도때도없이 걍 소리내구
그래요~^^

전주 역시 좋네요 ㅎㅎㅎ

예전에 전주 놀러갔던 기억이 납니다. ^^

어제 레오님 블러그 봤어용~^^

넵~
암호화폐만 다루는 블러그 만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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