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의 자정 일기

in #kr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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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내가 말할 때는 너무 피곤하다고 말도 안 하고 피하더니 아침부터 쏟아지는 메시지 폭탄. 아... 나도 피곤하다고요.

지난달에 미뤄진 치과를 오늘에서야 다녀왔다. 오늘 치과 약속이 있는 것이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해가 있을 때 밖에 나온다는 것이 좋은 건지 일을 잠시라도 떠날 수 있어서 좋은 건지 어떻든 괜히 좋았다.

치과 의사는 필링이 너무너무 잘 됐다고 아주 좋아했다. 이 치과를 몇 년을 다니는데 의사가 이렇게 좋아하는 거 처음 본다. 누구든 자신이 한 일에 결과가 좋으면 만족하고 행복한 모양이다. 치과가 천직인 건가? 저렇게 좋아하고 행복해하다니. 치과 의사가 환자 이의 필링이 잘 되었다고 저렇게 행복해할 수도 있는 거였구나. 너무 행복해하는 모습에 살짝 당황했지만 잘 되어서 의사가 행복해하니, 볼 수 없는 (봐도 모르는) 나도 기분이 덩달아 좋았다. 더군다나 내 이인데! 왠지 이사할 곳에서 이렇게 맘에 드는 치과를 만나기는 쉽지 않을 거 같다. 어차피 회사가 캘리포니아에도 있어서 일 년에 한두 번은 오 갈 수 있을 테니 올 때마다 치과에 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다. 시간만 잘 맞는다면…

나도 일을 하면서 가끔 저렇게 행복할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왜 그렇지를 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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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야~ 그 무시무시한 치과가 반갑다니... 얼마나 시달렸으면~ ㅎㅎ

ㅎㅎㅎㅎㅎㅎㅎ 그러게나 말입니다.
독거님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시길 바랄께요~
감사합니다~

너무 좋아하는 치과의사라면.. 본인도 놀랄만한 결과였다면... 그동안은 잘 못했다는...? ㅎㅎㅎ 그렇진 않겠죠? ^^ 어찌됐든 결과가 좋으면 된 거죠. ^^

ㅎㅎㅎ 쟈니님 찌찌뽕~
저도 그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 전에는 어떻게 했던 것인가? ㅋㅋ 하는 ㅎㅎㅎ
크게 무리 하지 않는 사람이라서 그냥 좋다고 하니 좋은가보다 하고 말았죠 뭐 ㅋㅋ

기운이 떨어지셔서 인듯 합니다 ㅋㅋㅋ

그러가 봐여 ㅋㅋㅋ 기운이 딸려요 ㅠㅠ
와이에이치님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시길요~

뭔가 그 치과의사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머리속에 그려지는 데요. ^^

ㅎㅎㅎ 저도 그런 모습 처음 보아서 살짝 반 할 뻔 했어요 ㅎㅎㅎㅎㅎ

일종의.. 성취감이나 보람같은걸까요? ㅋㅋㅋ

아마도 그런가 봅니다 ^^
전 그런 걸 느껴본지 느므 오래 된 느낌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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