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씹기] 페이스북만 해도 돈 번다? - 언박스드 토큰(NBOX)

in #kr6 years ago

스팀잇과 같이 블록체인 기반의 신생 SNS가 아니라 기존 SNS를 통해서도 돈을 벌 수 있는 길이 열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스팀잇이 여전히 '베타' 서비스인 이유 중 하나로 '외부 광고'가 없다는 점을 꼽습니다.

스팀잇이 가지는 기술의 가치와 그 생태계를 움직이는 인적 가치(스팀잇 이용자)는 존재하지만, 이는 잠재적 가치기 때문이죠. 이러한 잠재적 가치를 이용해 실질적 수익을 내는 순간이 어떻게 보면 스팀잇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시점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오늘 '씹어 볼' 코인, 언박스드는 주목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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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박스드.네트워크'는 소셜 마케팅을 원하는 기업들과 SNS 인플루언서를 '직접적'으로 연결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언박스드는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기존 SNS에 포스팅하는 것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지금도 돈을 버는 분들이 있긴 하죠. 흔히 '인플루언서'라고 하는 사람들 말입니다.

하지만, 그 한계도 명확합니다. 바로 '개인'이라는 점과 자신이 유명한 해당 SNS에 종속된다는 점이죠. 아무리 팔로워가 많고 인기가 좋아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인스타그램 측에서 인플루언서에게 제공하는 실질적 수익은 없습니다. 물론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하는 회사에서 직접 연락을 해 수익이 발생하는 경우는 있죠. 그렇지만, 개인이 이러한 과정을 모두 수행하는 건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대행업체라는 게 존재하죠.

언박스드는 바로 이러한 인플루언서 풀을 활용한 마케팅 사업을 진행해온 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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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네스카페 등 눈에 익은 기업들도 보입니다.


언박스드 토큰(NBOX)은 기존에 언박스드가 해오던 일을 블록체인 위에 얹겠다는 취지로 읽힙니다. 바로 '리버스 ICO'죠.

소셜 마케팅을 희망하는 기업과 이에 적합한 인플루언서를 직접 연결하고 이를 위한 토큰 이코노미를 설계하겠단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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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개념도는 위와 같습니다.


  • 소셜 마케팅이 필요한 기업들이 언박스드 토큰을 사서 이를 마케팅에 씁니다. 혹은 마케팅 관련 데이터를 토큰으로 구입합니다.

  • 기업으로부터 제안을 받은 인플루언서는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관련 포스팅을 노출합니다. 그리고 토큰으로 보상을 받습니다. 인플루언서는 이렇게 모은 토큰을 현금화할 수도 있고 기업 제품을 사는 데 쓸 수도 있습니다.

  • 인플루언서를 팔로우하는 '타깃 오디언스'들은 해당 콘텐츠를 보고 마음에 들면 기업의 제품을 토큰으로 삽니다.


이처럼 언박스드는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 풀을 관리하고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각 기업의 수요에 맞는 최적화된 타깃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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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가 제품을 태그하고 이에 관해 코멘트하면 토큰이 지급되는 방식입니다.


현재는 초대를 받은 사람만 프리세일을 통해 토큰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ICO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은 것 같네요.

완전 새 판이 아닌 기존 판을 흔드는 프로젝트


스팀잇이 블록체인 SNS라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판을 개척했다면 언박스드는 기존 SNS 강자들의 시스템을 흔드는 방식으로 접근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도 기존에 본인들이 꾸준히 해온 방식으로 말이죠.

아직 초기 단계이기에 섣부른 판단을 하긴 어렵지만, 충분히 흥미로운 프로젝트임에는 분명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 더 시간을 두고 살피고 추가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언박스드를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 하나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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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차에 도전하세요

그리고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오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 토큰은 굉장히 관심이 생기네요.

감사합니다. ^^ 재밌는 프로젝트 같아요~

이거는 ico하면 고려해볼만 할 것 같아요.

기존 인프라가 있어서 괜찮아 보입니다. ^^

주목해볼만한 흥미로운 프로젝트임에는 확실하네요ㅎㅎ

네 감사해요 ㅎㅎ

확실히 없는걸 만드는것 보다는
기존에 있는걸 걸터 앉듯이 올라가는게
훨씬 힘이 덜든기는 하죠;;

잘 보고 갑니다.

그런데 어찌 될지는 아직 지켜봐야죠 ㅎㅎ

전혀 모르던 코인인데 흥미있는 소개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이런 후발주자들의 진입이, 스팀잇의 최대 고비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한 이유가 있는 베타라면 수긍하겠으나, 태업에 가깝다는 생각까지 들정도로 스팀잇은 지지부진하것 같아요... 이젠 네드 얼굴만봐도 짜증이~

최초라는 타이틀에 안주하다가는 진짜 덜미가 잡힐지도... 네드야 일하즈아ㅜㅜ

관심이 마구마구 생기는 코인이네요. @_@

컨셉이 확실해서 괜찮아 보여요~ㅋ

뭔가 신세계 같습니다~

이제 나이가 들다보니 새로운 걸 배우기가 점점 힘들어 지네요 ㅎㅎ

극악의 스팀잇에도 잘 적응하셨으니 다른 건 또 금방 배우실 겁니다!

스팀잇이 제일 쉬운것 같아요~

그냥 글쓰고 댓글 달고 보팅만 하면 되잖아요~

ㅎㅎ 그런가요? 그래도 지갑이니 개인키니 복잡하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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