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도둑질은 결국 자신을 '타인의 고통에 공감할 줄 아는 사람'으로 패키징 하는 것에 지나지 않아서 그 속내가 들여다보이면 오만 정이 떨어져서 거리를 두게 되더라고요. 얕은 공감이 가장 폭력적인 무기로 작용하는 사례를 종종 보는데.. 참 마음이 참담합니다.
그 도둑질은 결국 자신을 '타인의 고통에 공감할 줄 아는 사람'으로 패키징 하는 것에 지나지 않아서 그 속내가 들여다보이면 오만 정이 떨어져서 거리를 두게 되더라고요. 얕은 공감이 가장 폭력적인 무기로 작용하는 사례를 종종 보는데.. 참 마음이 참담합니다.
저도 이 관점에 매우 동의합니다. 얕은 공감까지는 그나마 괜찮을지도 모르는데, 거기에서 더 깊이 나아갈 시도조차 하지 않는 공감은 정말로 마음이 아픕니다. 어쩌면 공감 자체보다 공감의 태도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