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비가 한달동안 느낀 스팀잇

in #kr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오당케남자(@backd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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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s님의 뉴비지원프로그램에 몇번 신청을 했다가 마침내 제게도 기회가 왔네요.
감사합니다.
어떻게 포스팅을 해야할지 조금 막막하지만
제가 한달정도의 기간동안 스팀잇을 하며 느낀점을 적어보려합니다.

스팀잇과의 만남

저는 코인을 취미로 투자하고 있었습니다.
코인들이 아주 저가일때부터 시작했지만 코인을 믿지못해
아주 샀다 팔았다 하면서 수익은 못내고 있었지요^^
제 단타의 대상 중의 하나였던 스팀과 스팀달러의 정보를 찾아본것이 저와 스팀잇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그게 29일 전이군요.

스팀잇에 관심을 가진 이유

제가 스팀잇이라는 플랫폼에 관심을 가진 첫번째 이유는 실체가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다른 유망하다고 말하는 코인들 같은 경우에도 이것이 어떻게 쓰일지에 대해서 알수있는 커뮤니티를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있다고 해도 영어커뮤니티라 이해하는데 한계가....)
그에 비해 스팀잇은 SNS 플랫폼이라는 실체가 있었지요.
그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스팀잇 한달동안 쓰면서 관점의 변화

처음 스팀잇을 시작할 때만해도 사진 한장에 100$ 씩 붙어있는 보상을 보고
저정도면 진짜 대박 SNS다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어디서 좋은 컨텐츠만 꾸준히 퍼오면 큰 노력없이도 많은 보상을 받겠구나 생각했지요.
아마 제생각에는 지금 유입되는 뉴비들 상당수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스팀잇을 7일쯤 사용했을 때,
이제 스팀잇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스팀잇이 어떤식으로 운영이되는지,
스팀잇 내에 어떤 이슈가 있는지 대강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번 어떤것에 빠지면 깊게 파고 생각하는 성격 때문인지....
하루 중 스팀잇에 대해서 생각하고 고민하는 시간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결국 가치없고 의미없는 포스팅은 공감을 받지 못하고, 결국 보상도 거의 없다는 점을 알게되었고.
포스팅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저도 나름대로 고민을 하게되었습니다.
이런 스팀잇의 특징은 우스갯 쿠키영상만으로 높은 인기를 얻을수 있는 다른 SNS와는 차별화되는 특징인듯합니다.

동시에 스팀잇 자체의 발전을 위해 자신의 이익을 희생하고,
신입 스티미언들을 적극적으로 챙기는 모습에서 사실 약간은 의아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도데체 무엇 때문에 저분들은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 시키지 않을까...

스팀잇을 15일쯤 사용했을 무렵, 제가 스팀잇에 더욱 빠져들면서 조금씩 답을 느끼는 듯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팀잇 자체의 발전에 대해서 진지하고 깊게 고민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런 고민끝에 당장의 눈앞의 이익을 극대화 시키는것보다
스팀잇 자체가 발전하고 우리가 속해있는 커뮤니티가 커져서
스팀잇 내에서의 영향력을 가지면 자연히 그와 함께 보상도 커짐이 분명하다
하고 결론을 내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뉴비의 생각입니다)

그때쯤부터 주위사람들에게 스팀잇 추천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들을 만날때마다 스팀잇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앞으로 기가막힌 SNS로 성장할거라고.
하루라도 일찍 시작해서 좋은 스티미언으로 성장하면 이후에 훨씬 큰 영향력을 가질수 있다고.
아직까지 제 주위에 적극적으로 스팀잇을 하고있는 사람은 없지만,
캐릭터 일러스트를 취미로 하는 제 처제와,
직장동료 몇분께서 관심을 보이니 곧 스팀잇 뉴비로 합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팀잇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

스팀잇을 가입하자마자 막무가내로 포스팅을 하기 시작하면 금방 지치게 됩니다.
몇시간동안 노력해서 쓴 글이 합당한 보상을 받지 못한다고 느낄 가능성이 많거든요.
그래서 포스팅을 하기 전에 스팀잇 내에서 자신을 어떤 이미지로 만들지,
자신이 어떤분야에서 남들과는 다른 어떤것을 가지고 있는지 고민을 해야합니다.

저도 사실 아직 뉴비지만,
새로 가입한 뉴비가 가야할 첫걸음의 방향을 알려드리자면....

제가 생각하는 첫번째 뉴비의 길은 우선 팔로워를 만들어야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가만히 기다리면 팔로워가 생기지 않습니다.
자기가 먼저 댓글을 달고 다가가지 않으면, 아무도 자기를 찾아오지 않는다는것을 알아야합니다.
내 성격이 그런성격이 아닌데... 라고 말하신다면 성격을 바꾸세요. 아니면 내가 아닌척 하세요.
아무도 넷상에서는 자기가 그런 성격인줄 모르니, 내가 아닌척 한번 적극적으로 활동해보세요.
그러면 아마 성격이 바뀌거나.... 최소한 스팀잇 내에서 좀 더 좋은 결과를 얻으실 거예요.

제가 생각하는 두번째 뉴비의 길은 여러 큐레이터분들이 진행하시는 뉴비 지원프로그램,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관심을 받기 힘든 뉴비들에게 힘이 되어줍니다.
만약 운이 좋다면 치킨, 커피등의 상품들과 함께 풍성하게 스팀잇을 즐기실수 있습니다.

스팀잇의 미래에 대한 생각

비트코인이 사토시에 의해 만들어져서 지금의 지위로 성장한 가장 큰 배경은
비트코인을 지지하는 강한 커뮤니티 덕분이라고 책에서 읽은 적이있습니다.
비트코인을 추종하는 연예인들이 합류된 커뮤니티에서 만들어진
비트코인 주제곡부터 비트코인 신화화작업, 시나 소설같은 비트코인 문학창작물 등
다양한 문화활동이 비트코인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킨 원동력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점에서 스팀코인은 비트코인과 조금 닮았습니다.
스팀잇의 SNS 플랫폼과 그 플랫폼을 활용하면서 적극적으로 스팀코인을 추종하는 수십만의 유저들이지요.
저는 앞으로 수십만명의 유저들은 스팀코인이 성장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마 몇년후에는 수백만 수천만명이 스팀잇의 유저로 활동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 유저수만큼 스팀의 영향력은 엄청나게 커질것입니다.
이런 적극적인 지지유저들은 다른 코인들이 가지지 못한 특별한 스팀의 장점이 틀림없습니다.

앞으로의 제 목표

저는 스팀잇의 잠재력을 믿고 길게보며 롱런할 생각입니다.
일정 이상의 스팀파워를 확보하면 뉴비들을 위한 이벤트도 정기적으로 할 생각이고요.
(아마 그전에 아마 필력을 올리기 위한 강좌라도 들어야할듯합니다)
스티미언님들과 소통하며 같이 발전할거구요.
제 주위사람들에게 추천하여 이 좋은 플랫폼의 달콤한 열매를 함께 나누겠습니다.
가족여행을 가거나, 특별한 기념일에는 스팀달러를 조금 현금으로 바꾸어
와이프에게도 더 사랑받겠습니다.


주절주절 생각나는대로 뉴비가 느끼는 스팀잇에 대해서 써봤습니다.
제 필력의 한계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네요^^
이런 좋은 기회를 주신 @jungs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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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backdm님의 응원의 메세지를 대신 전하러 왔습니다.
좋은글 많이 써주세요
tip!

감사합니다~^^ 좋은글 많이쓰려 노력하겠습니다

저도 스팀과 스팀달러를 공부하다가 실체가 있는 스팀잇이라는 플랫폼에 매력을 느껴서 시작했어요~~ 팔로업하구 갑니다!!

저는 처음에는 스토리지랑 스팀이랑 두가지에 관심을 가졌었거든요.
지금 와서보면 스팀을 선택한것이 잘된 선택이 되었네요^^

오오 저도 스토리지랑 스팀....!!
스토리지는 지금도 괜찮은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계속 지켜보고 있습니다 +_+

공유경제라는 사업모델은 정말 무궁무진 한것 같아요.
이런 기술적인 부분이 결합되면 훨씬 더 많은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듯 합니다.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하게될지 궁금해지네요 ㅎㅎㅎ

very nice and informative post

thanks a lot.

같은 뉴비로서 비슷하게 느낀점이 많네요 :-)

비슷하게 느껴지셨다니... 저만 잘못느낀건 아닌가보네요^^
앞으로 서로 응원하면서 멋진 스티미언이 되길 바래봅니다 ㅎㅎㅎㅎ

스팀잇 커뮤니티가 융성하기를!

지금처럼 스팀의 시세가 이어지면 스팀잇이 곧 뉴스에 나올듯합니다 ㅎㅎ

저도 뉴비인데 공감가는 글입니다. 팔로우하고 가요!

감사합니다~ 잘 적응해서 같이 성장해가면 좋겠네요^^

오늘 막 가입한 뉴비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팔로우 하고 가겠습니다ㅎ

감사합니다. 스팀잇은 서로 소통하면서 활동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차차 스팀잇에 대해서 알아가시다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공유해주세요^^

반갑습니다 자주 이야기 해요 :)

반갑습니다~^^ 소통하면서 지내요~

보고 배우는게 있는 글이네요.
확실히 스팀잇은 보상제도로 인해서 희비가 엇갈리지만, 반대로 보면 그 이유로 인해 포스팅 글의 질도 좋아지는 것 같아요.
꼭 암호화폐 내용 뿐 아니라 이곳에서 이런저런 내용 접하며 뜻하기 않게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스팀잇을 하면서 정보를 찾을때 스팀잇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없을것같은데 하면서 찾아보면 거의 제가 원하는 모든 정보가 있더라구요.
자세히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재미있고, 또 심오한게 스팀잇같아보입니다.
개발도 활발하게 이뤄지며,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잘 될것 같습니다.
같이 잘 성장해서 스팀잇 자체를 위해 기여할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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