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렇게 황당한 일이....? (18.03.03)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autokjk7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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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모처럼 친구들을 만나러 가기 위해 차를
놓고 버스를 타고 가려고 정류장으로 갔다.
1년만에 타보는 버스인지라 차비가 얼마인지도
모르고 은행에서 돈을 찾아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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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시간이라 차도 많이 밀리고,
약속시간 보다 30분 정도가 늦어버렸다.

오늘따라 교통카드가 함께 되어있는 카드를 가져
가지 않고 일반카드를 들고 버스에 올라타 카드
기계에 대니 일반카드는 먹히지가 않는 것이다.

그래서 기사아저씨한테 만원 짜리를 내니
'버스타면서 만원짜리를 주면 어떡하냐?'
막 뭐라고 하시는 것이다.

예전에 내 기억으로는 잔돈을 거슬러 줬던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었는데 요즘은 교통카드를 많이
이용하다 보니 거스름돈 기계가 없어진 모양이다.

버스 안에는 사람들이 가득했는데 기사아저씨
큰 소리에 얼마나 챙피하던지 고개를 들수가
없었다.

그 때 맨앞에 앉아계시던 아주머니가 그 광경을
보시고 본인의 교통카드 빌려 주시는 것이다.
고맙습니다!를 여러번 고개숙여 인사드리니
'그럴 수있다'면서 나를 위로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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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는 다음 정거장에서 내리셨고,
나는 그 자리에 앉아 멍~~때리고 있었다.

평소에 버스도 한 번씩 타봐야 겠구나!
별것도 아닌데 모르니 바보가 된 기분이었다.

"울 미언님들도 저 처럼 황당한 일을

당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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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포스팅

정통중화요리 차이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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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나눔]무조건-수동보팅 9회차 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카드를 두고 버스를 탄적이있었는데 마침 주머니에 5천원짜리 가있어서 냈더니 '버스타면서 5천원짜리를 주면 어떡하냐?' 라고 하시던 기사님이 있었습니다...에휴

늘 감사드립니다^^

저두 그런적이 있었고..
몇일전에는 학생이 충전카드에 잔액이 없다하여
제가 대신 버스카드를 찍어준 기억이 나네요..
ㅎㅎ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그러셨군요.ㅎ
@kojiyoung님도 주일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제가 경험해보지는 않고 그런 상황을 본적이 있는데 .. 그 기사아저씨분도 불 같이 화를 내더라구요..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는데 .. 뭐 그 기사분도 안좋은 경험이 있어서 그랬겠지요 ㅠㅠ

한순간의 실수이니 마음 푸시고 ㅠㅠ 행복한 생각을 떠올리면서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경험이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 제 얼굴이 홍당무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ㅠ
주일 잘 보내세요^^

짠하고 버스카드를 빌려준 아주머니가 완전 구세주네요! 요즘엔 거의 카드로 결제를 해서인지 진짜 지폐내고 거스름돈 받는 그 시간이 넘나 오래걸리고 뒤통수가 따가운 느낌이 들어라고요~ 고생하셨습니다아~~~

위로의 말씀 감사합니다.
큰 경험 했네요.ㅎ
즐거운 주일되세요^^

저는 휴대폰으로 찍어서 그런일이 없긴한데
가끔 그런일 보면 조용히 버스회사에 글을 올리는 편입니다.
만원권도 거슬러 주지 못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요
이제 버스도 천원이 넘었는데 예전에 천원이 안되었을때야 그렇다 치더라도
천원이 넘는 이 시점에 만원권 거슬러 주지 못하는게 말이나 됩니까...
구세주 같은 분이 계서서 망정이지 돈이 없는 거도 아닌데 무안을 주다니 제가 다 화나네요.

그러니까요~
정말 황당하더라구요.
챙피해서 앞에만 쳐다보고 있었다는...ㅎ

3월의 시작을 아름답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짱짱맨님!
행복한 3월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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