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소개라기도 뭐한 꽤 뒤늦은, 나에 대한 약간의 레시피.

in #kr6 years ago (edited)

잠깐, 아주 뒤늦은 제 스티밋의 소개를 드리자면,
첫 시작과 함께 잠깐의 포부는 이미 밝혔지만,
굳이, 죄송하게도, 내 스티밋 정체성에 대한 정보의 피로를 안겨 드리자면.

아트와 관련된 문화계 전반에 관심이 많습니다. 직업과 연관성 때문이기도 하죠.
특히 영화, 음악, 공연, 미술에 지대한 관심을 두고, 여기에 정치, 경제, 독서, 커피를 조금 더해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단 하루도 위의 것들 중 어떤 것과도 접하지 않은 날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성장한 인생에서 말이죠.
장르를 타지않고, 내게, 듣기에 좋은 보기에 좋은 모든 것을 좋아합니다.
아이돌 음악도 귀에 꽂히면 좋은 음악이 됩니다. 아주 드물지만 말이죠.
소개 글에서도 밝혔듯이 제겐 진부한 것을 싫어하는 DNA가 심어져 있습니다.
진부한 것에는 나도 모르게 거부와 차단이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스티밋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느라 첫 2-3달은 거의 빈 방으로 둔 것 같습니다.
고민하면 뭘하나. 하다보면 답이 나오겠지. 심정이 바뀐 것은 얼마 안됐습니다.
그렇게 글을 제대로 쓰기 시작한지 이제 한달이 조금 넘은 것 같습니다.
타고난 게으름, 한량DnA로 아직도 스티밋의 삶은 어렵고 잘 모르겠지만,
좋은 기운이 감돌고 있다는 사실을 포착했기에, 이렇게 오래(?) 머무는 중인 것 같습니다.
언제고 또 돌아 설지 모르지만, 인생에 장담이란 없으니까요.
하지만 하루하루 내 감정과 생각을 기록한다는 생각으로 글을 써나갈 예정입니다.

절대 지워지지않는, 블록체인에 세겨진 내 기록들이, 두렵고 무섭지만,
때론 그러한 점 때문에 다른 여타 공간들보다 안심이되기도 합니다.
마치 내 체세포에 기억된 감정 유전자들을 복제해 두는 것 같은.
혹은 실제의 삶과 사이버 상의 유기적 연결체 같은.
언젠간 매트릭스처럼 내 몸에 연결잭을 달아 과거의 기억을 불러들여 직접 추억할 수도 있을런지도. 이런 허망한 상상과 함께. 조급하지 않고, 일기 쓰듯 천천히, 이 공간 스티밋에서 지내보려합니다.

스티미안 여러분,
지내는 동안 잘 부탁드립니다.

조율
Zoy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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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rteo 조율님! 방금 막 뉴비님들 지원 이벤트를 열어서 kr-newbie 태그에 놀러왔다가 소개글을 읽었어요. 제가 관심 가지는 분야들과 독서와 커피, 게다가 가끔씩 아주 드물게 아이돌 음악에도 확 꽂혀버리기도 하는 점까지, 공감가는 부분이 무척 많아요!! ㅎㅎㅎㅎ 만나서 반갑습니다, 자주 소통하며 지내요! :-) 기록자 @chaelinjane 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관심사가 비슷하다고 하시니 더더욱 반갑습니다 ㅎ
앞으로 자주 뵐께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반가워요!! 저는 스팀잇 익명게시판 “스팀잇대나무숲”입니다!! ^^
앞으로 잘부탁드려요!!!

저도 잘 부탁드립니다!

좋은 글로 스팀잇 채워나가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뵈요 ㅎ

반갑습니다. 잘 부탁합니다.

넵 감사합니다!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스팀잇~~ 뭐 그냥 하고 싶은대로 하는 거죠...^^
저 매트릭스 엄청 좋아합니다. 매우 재미있고, 철학적으로 시사하는 바가 많다고 생각했는데...워쇼스키 형제가 남매로 변신하는 바람에 약간 충격을 먹기도 했죠... 제 사상이 좀 구닥다리인가 봅니다..ㅎㅎ

이젠 자매입니다... 더 충격이죠. 그 거구의 동생이 성을 바꿨어요. 누구나 충격을 받았을 거에요. 구닥다리가 아니구요 ㅎㅎ 제가 손꼽는 영화 중 5손가락안에는 드는 영화입니다. 통했네요 ㅎㅎ 자주 뵙겠습니다.

조율님... 한가지는 제가 캐치를 했는데... 음악 취향은 저와 매우 비슷 하십니다 ^^
자주 뵐께요~

저도 동질감 느꼈습니다. 종종 주시는 코멘트에 ㅎㅎ 자주 뵈요!

관심분야가 상당히 다양하시네요 ㅎㅎ 부럽습니다!!
저도 이제 막 스티미언이 되어서 무엇부터 해야 할 지 몰라서
그냥 제 얘기나 조금씩 던지는 정도입니다
저도 하다보면 정체성을 찾겠지 하는 생각으로 하고 있답니다^^
잘부탁드립니다 ^^

와 때마침 어제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보고 리뷰를 준비중이었는데,
이렇게 청년 농부님이 오시니 더더욱 반갑습니다. ㅎ
자주 뵐께요. 저도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꿈꾸기에 자주 대리만족하러 놀러가겠습니다.

천천히 그렇게.. 편안한 내용들을 기다려봅니다..

네 감사합니다 ^^ 자주 놀러오세요~

반갑습니다. ^^
스팀잇 세상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저는 세상의 모든 유용한 노하우를 소개하는 @sharehows
창작 스티미언들을 알리는 @howsmate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팀잇에 글을 쓰실 때 노하우 글에는 #sharehows,
널리 알리고 싶은 글에는 #howsmate 태그를 써주시면 제가 찾아와 보팅으로 지원해 드립니다. ^^

그럼 즐거운 스팀잇 라이프 되세요!

절대 지워지지않는, 블록체인에 세겨진 내 기록들이, 두렵고 무섭지만,때론 그러한 점 때문에 다른 여타 공간들보다 안심이되기도 합니다.

올바르게만 사용한다면 우리 모두 걱정할 필요없겠죠!!

늦은 가입인사시지만~~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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