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철학 상식] 스피노자가 사용한 언어는? 사과나무 이야기의 진실은? (Spinoza's mother tongue & apple tree story)

in #kr6 years ago

오늘은 스피노자와 관련된 몇 개의 에피소드를 익혀 보아요.

  • 스피노자는 어떤 말을 사용했을까?
    네덜란드 사람이니 당연히 네덜란드어일 거라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포르투갈어였다.

"물론 스피노자 가족이 사용했던 말은 포르투갈어였다. 최소한 그 집안의 남자들은 문학적 언어인 에스파냐어를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히브리어로 기도했다."(스티븐 내들러, 『스피노자. 철학을 도발한 철학자』, 김호경 옮김, 텍스트, p. 116)


  •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오늘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겠다.”
    스피노자의 말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apple tree.png
루터가 청소년기를 보낸 아이제나흐의 소박한 2층집 앞에 있는 기념비

‘그리고, 내일 세상이 멸망함을 알지라도 나는 오늘 사과나무를 심겠다. 마르틴 루터’(Und wenn ich wte, da morgen die Welt unterginge, sogeht, wurde ich doch heute mein Apfelbaumchen pflanzen.)

관련 기사 :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사과나무를…” 루터를 베낀 스피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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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오늘 파워업을 하겠다.” -스티미언 한손-

ㅎㅎㅎ
파워업 버튼을 클릭하는 당신은 금손입니다

왜 그렇게 잘 못 알려졌을까요? ㅋㅋ

엌ㅋㅋㅋ 악의적으로 배낀거야? 잘못알려진 상식같은게 아니라??

사람들 사이에서 잘못 알려진 거야.
특히 한국에서.

스피노자가 한 말이 아니였구나!!
뉴턴의 사과처럼 사람들이 왜곡한건가...

악의적인 왜곡은 아닌 것 같지만,
스피노자를 순화한 면도 있지.
사실 굉장히 과학자스럽고, 정치적으로도 급진적인 축에 속했거든.

완전 복잡한 수학공식보다 더 멀게 느껴진 철학이였는데, 형 덕분에 요즘은
전체적인 시대의 흐름정도는 한번 볼까하는 생각이 드네.. 형 계속 화이팅!!

내일 지구가 멸망 할지라도 나는 애플컴퓨터 주식을 살테다.

내 글귀로 남기고 싶을만큼 정말로 깊고 진취적이며 멋진 말이긴 함...
베꼈더라도 그 마음을 이해할 수 밖에 없을만큼...

일을 계속하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 우리의 조언입니다.
감사합니다.^^. @arm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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