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에 남겨주신 댓글을 타고 들어왔는데, 이 글에 사로잡혀 버렸네요. 이미 라운드님이 호밀밭의 파수꾼에 대해 쓰셨네요. 비슷한 시기에 그 소설을 얘기한 것부터, 그동안 겪었던 일까지. 우리(? ㅎㅎ)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대학 졸업하자마자 긴 여행을 떠나셨던 것, 정말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저는 더 오래 경쟁시험을 준비했고 그걸 포기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꽤 오랜 시간 왜 답답한지도 모르고 답답해 하면서 우울하게 지냈었거든요. 지금은 그 이유를 찾았고 한 번 열심히 써 보기로 다짐했어요. 쉽지는 않지만요.
우리 함께 즐겁게 김칫국 마셔 보자고, 긍정의 댓글을 한 번 달아 봅니다. ㅎㅎ
저도 애플님 블로그의 글들 모두 읽고 같은 생각했어요. 많은 부분에서 공감했고, 또 위로가 되었어요. 무엇보다 애플님의 글들이 너무 좋기도 했고요! :-) 오롯이 쓰기 위한 시간을 갖게 되신 것,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즐겁게 글을 쓰고, 김칫국도 즐겁게 마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