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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qrwerq, steemit] 우리의 일상이 그리도 궁금할까

in #kr6 years ago

미친듯이 오랜만에 접속해 qrwerq님 블로그를 부러 찾아왔는데 안 읽은 글이 무척 많네요. 그만큼 시간이 흘렀나 봅니다.
저는 처음 스팀잇을 시작할 때 글쓰기 연습 플랫폼으로 삼았었는데요. 생각해 보면 스팀잇에서 늘 좋은 댓글만 받았던 것 같네요. 물론 그 댓글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고요. ㅎㅎ
얼마 전 이른바 합평이란 걸 했는데 한동안 진짜 qrwerq님 말씀대로 '삶의 근간이 흔들릴 만큼' 좌절했었어요. 어찌저찌 바빠서 스팀잇에 오랜만에 접속하네요. 이곳에 글은 못 올려도 종종 와서 눈팅 및 댓글 인사 정도는 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요. 글에도 얼굴이나 표정이 있는지 반가운 마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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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post 님 오랜만이네요. 정말로 반갑습니다. 시간은 쏜살같이 흐르지만 잊지 않고 있답니다. 힘을 주는 댓글들이 처음 글 쓰기를 시작하고 지속하는 데에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합평'의 세계에 들어오셨더니, 본격적으로 한 걸음 내딛으셨군요. 평은 어쨌든 무언가를 말해주기 위해, 어디서든 쥐어짜기 마련이기에, 좋은 것은 취하고 나쁜 것은 그냥 버려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댓글 하나만 보아도 정말로 반갑고 (직접 뵌 적인 없지만) 생생히 다가옵니다.

더운 여름, 시원한 문장들이 더위를 날리는 때가 되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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