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3(일) 결국엔 사랑

in #kr3 months ago

미처 쓸어내지 못한 낙엽이 뒹구는 창밖의 겨울 모습은 스산합니다.
문득, 뒹군다는 표현이 참 정겹게 다가오네요.
젊은시절엔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서 뒹굴다가 몸을 간신히 접고 일어났었는데..
쪼개어 사는 일상은 일요일 하루쯤은 실컷 늘어져 자고 싶고, 당연히 밥은 건너뛰고 먹고 싶을 때 먹고, 그리도 부럽기만 했었는데..

커피한잔 할래? 커피 한잔 줄까? 시간을 건너뛰고 예상외의 친절을 베푸는 백발의 온화함이 배어 있는ㅋㅋ
젊을 때는 겨울도 좋더만, 성냄도 미워함도 없었을 것 같은 잔잔함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질 수 없는 시간의 흔적들이 보입니다.
유유히 흐르는 세월이 한 눈에 조망 되는듯 그 흔적들은 사라지고 뒷모습만 보이네요

KakaoTalk_20231203_10413311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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