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읽는 天子文(제261구-陳根委譽)

in #kr4 months ago

陳(베풀 진)根(뿌리 근)委(맡길 위)譽(가릴 예)

낙엽은 묵은 뿌리 위에 떨어져 덮이고 당 속의 줄기는 서로 얽히어 월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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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나 초목의 생리를 보면 인간의 의지로 되는 것은 없다. 대체 로 스스로 알아서 생명활동을 한다. 부질없는 인간의 정신활동은 의지 로 가능하지만 우리의 육신이나 산천의 초목은 의식과는 상관없는 잠 재의식의 소관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연의 신비는 인간의 상식으로는 알 수가 없다. 산천초목은 다 잠재의식이 있으므로 우리가 조금만 애정을 주어도 금방 생기로 넘친다.

그래서 집안에서 자라는 초목들은 그 가정에 일 어날 길흉사를 예고하는 예지가 있다. 국보나 문화재로 등록되어 보호 를 받는 신성수는 말할 것도 없다. 집에서 자라던 나무가 무단히 시들 어 죽으면 그 집안의 가장이 병들어 초상이 나는 까닭도 알고 보면 초목에는 잠재의식이란 영감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진근위예陳根委預란 이런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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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6.8.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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