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티브 보너스 PS PI의 시즌, 모르면 손해 부자의 보너스 사용법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아쿠쿠(@akuku)입니다. 하루하루 재테크 이야기와 함께 스팀잇 생태계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탁월한 감성의 @carrotcake 님에게 선물 받은 대문 반응이 좋습니다. 대문만 반응이 좋으면 걱정이었는데 저의 투자 이야기도 덩달아 나쁘지 않은 반응이기에 다행입니다. 총 이벤트 규모 100 SBD의 아쿠쿠 이벤트가 진행중입니다. 아직 참여하지 않았다면 동참해 스달 득템 찬스 확보하세요.

steemit akuku gate image.png

인센티브 보너스 PS PI의 시즌,모르면 손해 부자의 보너스 사용법

올해는 어디서 인센티브 보너스를 많이 받고 계실까요? 삼성전자라면 반도체와 무선사가 여전하고 SK하이닉스도 역시 반도체, 셀트는 얼마나 챙겨주나요? 아모레는 주춤 할 테고 네이버는 HR이 욕먹고 있는 걸 보니 분위기 알겠고. VC, PE, 투자 및 금융권은 잘 챙겨주고 있나요?

vitaly-145502.jpg

뭐 조만간 여기저기서 인증하겠군요.

1월과 설이 있는 2월에 대부분 인센티브 보너스를 수령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영업이익을 구성원과 함께 나눈다는 제대로 된 가치관으로 운영하고 있는 회사의 직장인이라면 연봉의 50~60% 까지 한 번에 챙겨 받을 수 있는 찬스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 하고 계실 거에요.

물론 경영 마인드가 영~ 형편 없어서 인센티브를 그렇게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대다수겠죠. 그럴 땐 자력갱생 모드, 부업과 재테크 기어를 더 고단으로 변속해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에혀~ 여러분의 한숨 소리가 들리네요. ㅠ)

william-stitt-179021.jpg

상황은 각자 다르지만 직장인에게 목돈이 쥐어졌을 때 부자가 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언젠가부터 삼성전자 디지털 캠퍼스 주변에 수입차 전시장이 많이 늘었고 이때 쯤이면 삼성, 현대, SK그룹 계열사의 인트라넷 알뜰구매 게시판에 상당한 할인혜택을 제시하는 광고가 마치 정보 게시물 처럼 올라오지 않나요?

몇 년간 경험한 겁니다. 이 시기의 직장인 들이 특히 잘 걸려들거든요.

clem-onojeghuo-129844.jpg

수입차가 나쁘다는 게 아닙니다. 메르세데스, BMW, 아우디 타며 감성적으로 만족할 수 있다면 괜찮아요. 다만 여전히 나는 빚쟁이 직장인인데 스스로를 더 힘들 게 만들지 말자는 이야기입니다. 쌍끌이 모드의 지인 사례를 보면 양쪽의 인센티브를 2년 모아 전세 안고 아파트 부동산 투자를 하더군요. 최근의 코인장 만큼은 아니지만 아파트 가격 상승 효과를 그대로 받아 계산해보니 벌써 1~2억을 더 불로소득으로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오늘 받은 인센티브를 수입차 제조사에 그대로 전해주는 친구와는 미래 격차가 어마어마 합니다.

저는 보너스 인센티브 지급 시점의 직장인 재테크 철칙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돈을 더 받는 시기니까 기쁜 마음입니다. 설렘과 함께 인센티브 보너스를 어떻게 쓸지 궁리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 수 있습니다. 나랑 똑 같은 회사에 다니는데 급여보다 금융+기타소득이 더 많은 프로 재테크 전문가들이라면 어떻게 할까요?

marc-olivier-jodoin-239619.jpg

1. 쓸 돈과 모을 돈을 구분합니다.

인센티브 보너스를 받은 친구들을 옆에서 보면 차도 바꾸고 샤넬 백도 사고 뉴욕도 한번 다녀오고 한 분기 정도는파티 시즌인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메가 트렌드로 이야기 하죠. ‘소확행’, ‘au calme’, ‘lagom’, ‘hygge’, ‘위안비용’, ‘자기선물’, ‘충동구매’ 다 좋습니다. 하지만 왜 모두 소비와 연결되는 걸까요? 물건이나 서비스에 돈을 쓰는 것은 전혀 나쁜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천성적으로 우리가 좋아하는 것입니다. 다만 목돈의 사용에 있어 직장인이 길게 소비하며 생존하기 위해서는 ‘빅픽쳐’를 그리셔야 합니다.

severin-dm-370303.jpg

판교 포르쉐 매장에 지인이 있습니다. 언젠가부터 차 보러 오는 고객이 근처 금토동 땅을 보러 오는 경우가 늘었다고 하더군요. 우리도 오늘 911 한대 뽑고 내년을 기다릴 일이 아닙니다.

매달 50만원씩 소비를 줄여 적금에 넣거나 적립식 펀드에 가입하거나 P2P 투자를 지속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죠. 매달 50만원 긴축하기가 이렇게 힘든데 왜 인센티브 보너스 3천~6천만원을 지급받고 평소에 못했던 저축을 먼저 떠올리지 않는 걸까요?

잘하고 계신 분들도 많습니다. 평소에 저축을 잘 하고 계신분들은 인센티브 보너스 수령 후에도 대단한 액수를 저축하고 있습니다. 양 극단을 놓고 보면 복리의 법칙, 72의 법칙 까지 결합 해 미래 시점의 차이가 더 커지기 마련입니다.

인센티브 보너스 수령 후의 첫 번째 실천 과제는 “쓸 돈”, “미래 소비나 저축을 위해 모아놓을 돈”으로 나누는 것입니다. “쓸 돈”은 단기적으로 취미나 자기 포상으로 쓰는 돈을 예산으로 잡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미래 소비나 저축을 위해 모아놓을 돈"은 역량 개발, 건강 관리, 인맥형성 등 자신의 미래를 위해 투자 명목으로 쓰는 돈, 결혼이나 주택마련을 위한 자금, 교육 자금과 같이 이후에 필요할 큰 지출에 대비하기 위한 돈입니다.

저는 가계 금융 투자를 위해 6-3-1 법칙을 만들어 실천하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저위험 투자 60%, 중위험 투자 30%, 고위험 투자 10%를 기본으로 연 수익률 6.5~25%를 목표로 합니다.

인센티브 보너스 운영도 굳이 법칙을 만들어 보자면 4-2-2-2 정도가 어떨까요?

저축 40%, 자기선물/시발비용/충동구매 20%, 역량 개발 20%, 중위험/고위험 투자 20%로 예산을 분배하는 겁니다. 제가 뭐라고 여러분의 예산배분 권한이 있겠어요. 예로 든 겁니다. 비중은 여러분 마음속에 있습니다. 다만 제가 도와드리고 싶은 건 그 ‘마음’을 먼저 가져보시라는 겁니다.

예로 든 4222 법칙은 인센티브 보너스 중 40%를 정기 예적금, 보통예금 류의 무위험 저축으로 배분합니다. 20%는 ‘오늘도 수고했어’의 주인공인 나를 위해 취향대로 소비(과연 인센티브의 20%로샤넬백을 살 수 있을지는 여러분의 성과에 달려있는데 가능하실 지는 제가 알 수가 없는~ 미지의 영역인지라.), 직장인은 돈 벌려면 역량 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정치력으로 회사에 남아 있는 꼰대의 시대는 저물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 20% 이상은 역량 개발 비용으로 쓰셔야 하지 않을까요? 이젠 취준생을 넘어 퇴준생도 주요 키워드가 되었더군요. 참고로 저는 머신러닝과 몇 가지 언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20%는 중위험/고위험 투자 예산으로 고민을 많이 하고 집행하셔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업투자, 스타트업 투자, 코인투자, 사모펀드, P2P 투자를 모두 경험했습니다. 여긴 섣불리 권유했다가 예상했던 결과로 이어지는 영역도 아니어서 변동성이 크고 손실 위험이 있으니 최대한 보수적으로 경험해보시라는 정도로 적고 다른 포스팅을 통해 제 경험들을 공유 드리려 합니다.

4-2-2-2 법칙은 임의로 적어본 겁니다. 개인적으로 상황과 생각, 판단의 차이가 있으니 더 정교하게 운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게도 좋은 생각은 꼭 공유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제~발~~!

chuttersnap-420451.jpg

2. 계좌를 나누어 관리합니다.

많은 분들이 금융권의 혜택이 있어 월급 계좌를 정해놓고 쓰고 있습니다. 인센티브 보너스가 상여금 항목으로 입금되면 한번 계좌를 분리해 이체 해보세요. 재테크를 잘 못하는 사람들의 특성중 하나가 계좌에 고여있는 돈이 어떻게 들어오고 어떻게 나가는 지 구분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그냥 월급이 들어왔었고 다다음날 카드사 청구대금으로 다 나갔었네? 뭐 이런 식.

평소에는 그랬어도 인센티브 보너스와 같은 상여금이 목돈으로 들어왔을 때는 저축액을 불명확 하게 인지하지 않도록, 그리고 어느 새 돈이 없어지지 않도록 계좌를 분리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앞서 설명한 4222 법칙을 적용한다면 단기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20%는 그 동안 이용하던 계좌에 놔두고 저축이나 역량 개발, 투자활동에 이용할 80% 상당액을 이체해 운영해보시면 됩니다.

좀 더 자산 배분에 신경 쓴다면 저축용 계좌, 자기 투자용 계좌, 금융 투자용 계좌 까지 분리해 입금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저는 언젠가부터 제1금융권의 절대강자인 신한은행, KB은행, 우리은행을 이용하지 않는 게 부자가 되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이런 전략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팔로워분들 중에 금융권에 종사하고 계시다면 양해를 부탁 드립니다. (금리가 안 좋더라고요!!!)

여러분은 인센티브 보너스를 어떻게 쓰시나요? 알려주세요!!! 제발~~~


오늘 시간 남으실 때 읽어보면 도움이 될 글
1. ‘로또도 당첨됐는데 머신러닝은 뭐하러 배워?’ 라는 질문을 받고 정리해 본 머신러닝을 배우는 3가지 이유
2. 어느 직장인의 외로운 사업투자, 스타트업 투자 경험담
3. 로또 당첨! 실화임? 그래서 당첨금을 뿜뿜!! 아쿠쿠(@akuku) 이벤트 시작!!!

Sort:  

미리 마통으로 코인을사고 인센티브로 갚는중입니다. ㅋㅋㅋ

으악, 성공하셨나요?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반가워서 팔로 합니다!

결과는 내년에 열어보게요. ㅋㅋ

그 은행이신분들도 실적 채우는거 아니면 다른 재테크 하실듯 싶네요 ㅎㅎ

금융회사 다니는 분들의 외부 투자 실적을 알아내면 레알 유용할 듯 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프로플 이미지를 잊을 수 없습니다. ㅋㅋ

알아두면 유용하겠네요 :) 저런 것에 잘 몰라서.. 잘 보고갑니다..^^

좋은 평가 감사드립니다.
유용한 정보와 노하우들 하나씩 공유하겠습니다~

인센티브 보너스를 빚 갚는 용도로!ㅎㅎㅎㅎㅎ;;;

그렇군요, 오피스텔 투자는 안녕하십니꽈?

짱짱맨 홍보요원입니다.(스스로 그렇게 정함 ㅋㅋ)
팔로우+ 보팅+ 댓글+ 트위터 홍보 하고갑니다.
짱짱맨 화이팅

아 저도 대문이미지 선물받고싶네요

저도 좋아하는 짱짱맨, 고맙습니다.
짱짱맨 가즈아!

저는 다른 분들처럼 화려한 인센티브가 있는 직종은 아니지만 명절휴가비나 상여금이 들어오면 저축합니다.
심리계좌라는 책을 보니까 사람들은 인센티브를 연봉에 포함해서 생각하지 않고 월급보다 많이 들어온 공돈으로 인식해서 막 쓰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그걸 조심해야한다고 해서 그 책을 읽고 일단 상여는 저축해 놓는 걸
기본으로 했습니다.
그래놓고 여행갈 때 홀랑 써버린다는 게 문제긴 하지만요 ㅋㅋ
akuku 님의 글도 같은 관점인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이미 실천하고 계시니 자산을 잘 불리고 계시겠네요.
가끔씩 가는 여행이 성장을 위해 큰 도움이 된다고도 생각합니다.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짱짱맨...방문입니다..^^
저에겐 제테크만큼 어려운게 없내요ㅎㅎ 쓸돈과 모을돈으로 나누워 최대한 작게 쓰고 많이 모으고..어느 정도 모이면 다시 제테크에 투자를 하고 해야하는데.. 돈을 다써버리니..모이질 않내요.. 성격 탓인가요??--;;
팔로잉 및 보팅합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반가워서 팔로합니다.
나눠서 쓰고 계시다면 이미 잘 하고 계신 듯 합니다.
잘 안모이는 현상을 점검하면서 비용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고민해봐야겠네요.

짱짱맨 @eunhaesarang입니다
첫방문인사하고 갑니다
보팅파워 없어서 보팅은 못하지만 앞으로 자주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잦은 소통 기대하겠습니다~

저는 인센티브로 베트남 여행갑니다~! ㅎㅎㅎ
1달도 안남았어요~
아웅~지금이라도 당장 날아가고프네요~ㅎㅎㅎ
보팅하고 팔로우 하고 갑니당^^
자주 소통하길 바랍니다!!
========== 짱짱맨과 함께 합니다!! ==========

반갑습니다. 짱짱맨 다들 열일 하시는군요!
베트남 여행 이야기도 전해주세요!

가끔씩 욜로하는 분들이 가끔씩 부러웠는데 오늘 @akuku님의 글을 보며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습니다.
이너 피스...

짱짱맨 짱짱맨!! 화이팅입니다.

짱짱맨 모두 감사드립니다.
이너 피스! 중요하죠. ㅎㅎ

Coin Marketplace

STEEM 0.23
TRX 0.12
JST 0.029
BTC 66120.88
ETH 3555.65
USDT 1.00
SBD 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