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ju nomad. 제주도 항공권 티켓팅 Tips!

지난 번 제주 시리즈를 시작하는 "떠나라"는 글 하나 올리고, 공백기가 길었습니다~

오늘은 본격 제주 여행을 시작하기 전 또는 제주를 떠날 때의 항공권 구매 팁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몇 년을 지속적으로 제주-서울을 오가다보니, 구매 패턴이 조금씩 변했습니다. 그래서, 그 경험과 제주의 특성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많은 여행 전문가분들, 더 최신의 구매 팁을 알고 계신 분들은 댓글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STEP 1.
항공권 구매를 위한 검색을 시작한다.

주로 사용하는 사이트가 각각 다르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투어 제주 항공권 구매 사이트에 1차 접속하여 상황을 파악합니다. 어느 요일 또는 어느 시간대에 저렴한지 한 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비교적 저렴하면서 일정이 맞는 시간대를 정합니다.

STEP 2.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사 사이트로 이동한다.

STEP 1의 비교 사이트에 나와 있지 않는 항공권이 항공사 사이트에는 있을 수도, 또는 더 저렴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항공사 사이트에는 항상 이벤트가 있거나, 마감 시간이 다가오면서 달라지는 가격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STEP 3.
실제 구매 전, 최종 고민을 한다.

개인적으로, 가격 차이가 1만원 내외인 경우, 가능하면 항공기와 기장 면허/자격증 측면도 고려하여 티케팅을 하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제주도 날씨 때문에 변한 구매 패턴입니다. 물론, 여러가지 서비스 상의 이유가 있겠지만, 공항에서 발이 묶여본 경험이 있은 후로는 더욱 신중하게 됩니다.

저는 짙은 안개 속에 착륙할 수 있는 기능 자격이 없어 이대로 회항합니다.

2008년 12월 17일 파리 드골 공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당시, 플라이비 항공은, "기장은 저시정 훈련(Low-visibility Training)을 이수하지 않은 상태"라고 발표하였습니다.

날씨 외에도, 최근 일부 외국 국적기의 잦은 결항과 관련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날씨 때문에 공항에서 종종 발이 묶이는 제주도. 비바람, 폭설, 강풍, 안개 외에도 자주 듣게 되는 [윈드시어: Wind Shear] 현상. 윈드시어란, '바람의 급격한 변화' 라고 합니다.

STEP 4.
잠깐! 다음을 알고 계시나요?

• 일부 이벤트 요금(또는 얼리버드 요금)은 무척 저렴하지만 환불이 안됩니다. 이러한 경우, 더 비싼 항공료를 현장 구매해야 될 수 있습니다.

• 항공사마다 다르지만, 환불 수수료가 낮은 항공사로 택하여, 만일의 경우에 대비합니다.

• 제주도의 경우, 연휴도 아닌데 특정 기간에 전석 매진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미리 알아두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면,

중국 연휴 기간
제주도 국제영어학교들의 개학일과 방학일 전후
제주도 특별 행사가 있는 경우 등.

기본적으로:

• 제주 도착편은 금요일 오후부터 토요일,
  제주 출발편은 일요일과, 종종 월요일마저도 매우 바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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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되셨나요?

제주도가 가장 아름다운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렴하고, 안전하게 다녀오셔서 멋진 사진 남겨 주세요~ 저도, 조만간 내려갈 듯 합니다 ^^

제주 여행 시리즈 1: 제주로 훌쩍 떠나기
https://steemit.com/kr/@ajlight/jeju-no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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