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travel] 괌에서 먹은 음식에 대한 솔직한 느낌

안녕하세요, 여행을 좋아하는 @agee00입니다.
오늘은 괌에서 먹었던 음식에 대한 솔직한 소감을 써보려고 합니다.

일단 가장 만족스러웠던 프로아를 맨 첫 번째에 올려봅니다. 여기는 우리의 갈비맛 립이 인기 메뉴인데요, 그래서 무척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메뉴를 2개 시키려고 하니 직원분이 너무 많다며 만류를 해서 1개만 시켰는데 양도 적당해서 좋았습니다. 그 직원분의 솔직함에 괌 맛집 1등을 드립니다🤗 ㅋㅋ

비치인쉬림프라는 식당은 이름 답게 새우 메뉴가 많았구요, 감바스와 무슨 롤을 시켰는데 감바스는 너무 싱겁고 롤은 치즈가 들어있어서 입맛에 잘 맞진 않았어요. 제가 새우를 좋아하는데 아쉬웠어요 ㅠㅠ

추억의 웬디스! 기억하시는 분들은 최소 70년대생? 흠흠...암튼 다들 가는 도스버거 대신 찾아간 웬디스 햄버거. 맛은 다 아는 맛이고 옛날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혜자로운 음식 양으로 유명한 카프리초사에서 먹은 해산물 스파게티와 라이스 고로케는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스파게티가 토마토 소스 맛이 아니라서 더 좋았어요. 여기도 마찬가지로 1인 1메뉴 주문이 아니어도 된다고 종업원 분이 얘기해주셨어요! 친절한 괌🧡

괌은 미국령이라서 그런지 전반적인 물가가 비싼 편이고 팁 문화도 있어요(10% 정도). 그래서 둘이 먹는데 한 끼에 5만원? 정도는 썼던 듯 해요.

그에 비해서 맛은? 일단 짜다...강하다...저 외국에 가서 한식 찾고 그런 적이 별로 없는데 집밥이 너무나 그리웠습니다😫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라면을 흡입하고 저녁엔 이렇게 한 상 차려서 고기와 쌈을 허겁지겁 먹었어요 ㅋㅋ

정말 좋았던 괌이지만 솔직히 음식은 참 특색 없고 만족도가 떨어졌어요!! 할 수만 있다면 다음에 갈 땐 음식을 바리바리 싸들고 가고 싶네요~ 하지만 이건 순전히 개취이므로 괌 가실 분들 너무 미리 실망하시진 마세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